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대통령, 신수도서 업무 시작했지만…공식 천도는 안갯속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2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대통령, 신수도서 업무 시작했지만…공식 천도는 안갯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7-30 10:01 조회10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3241

본문

조코위 "아직 많은 공사 진행 중…10년, 20년이 걸릴 수도 있어"


c08e745539049bb9a5cea6f0a128fe76_1722308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누산타라 AP=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제일 앞)이 신수도 예정지 누산타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2024.7.30.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신수도 누산타라에 마련한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식 수도 이전 공포는 언제 이뤄질지 안갯속인 상황이다.

3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누산타라에 새로 지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곳에서 업무를 시작했다"며 "신수도청 관료들과 비공개회의를 했고 지방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들을 누산타라로 초청해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봤으며, 새 대통령궁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했다.

 

그는 물과 전기, 인터넷 연결이 잘 됐다며 "첫날밤이라 깊이 잠들지는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많은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1∼2년이면 끝나는 일이 아니고 10년, 2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당분간 누산타라 대통령궁에 머물며 이곳에서 업무를 한다는 계획이다.

조코위 대통령이 누산타라에서 일하기 시작했지만, 인도네시아 수도가 공식 변경된 것은 아니다.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폭증과 침수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자 수도 이전을 추진, 2019년 8월 자카르타에서 약 1천200㎞ 떨어진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를 신수도 부지로 선정하고 2022년에는 신수도 건설법을 통과시켰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내달 17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누산타라에서 열고, 누산타라를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공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은 투자 부진과 공사 지연으로 불투명한 상황이다.

조코위 대통령도 최근 신수도 공포가 늦어질 전망이라며 차기 대통령에게 넘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기 대통령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당선인도 오는 10월 자신의 취임식을 누산타라가 아닌 자카르타에서 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취임 선서는 수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프라보워가 자카르타에서 취임식을 한다는 것은 새 대통령 취임 전에는 수도 이전이 공포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수도 건설 총사업비 320억달러(약 44조원) 중 20%만 재정을 투입하고, 80%는 민간 투자로 마련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여전히 확실한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라보워 당선인이 수도 이전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신수도 사업이 제대로 될 것인지 의문도 커지고 있다.

선거 이전 프라보워 당선인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신수도 사업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당선 이후 그는 수도 이전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약속한 무상급식 사업에 재정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공언을 여러 차례 하고 있다.

특히 자기 조카이자 재정 정책 고문을 재무부 차관에 앉히고 새 정부에서도 계속 일하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전문가들은 신수도 사업에 대한 재정 투입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c08e745539049bb9a5cea6f0a128fe76_1722308
공사 중인 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 AP=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에 정부 청사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 2024.7.30. photo@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4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4 韓, 인니에 2분기에만 1.8조원 투자…美日 꺾고 3위에 올라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37
열람중 인니 대통령, 신수도서 업무 시작했지만…공식 천도는 안갯속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06
305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9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9 34
3051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니 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97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90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60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05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66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9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54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78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5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45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95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43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61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308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57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9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6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203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307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74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90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23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03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70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2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