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54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6-24 14:30 조회32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2265

본문

루피아 가치, 코로나 이후 최저 수준…WB는 "세수 늘어 재정준칙 지켜질듯" 낙관


c554a84e72bd7c3af1e5e6873c26499c_1719214
인도네시아 루피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새 정부가 조만간 출범하면 재정 지출을 크게 확대해 재정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 당선인 측과 현 정부가 재정 준칙을 지키겠다며 금융시장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의 수석 경제 보좌관인 토마스 지완도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재정 적자 규모는 의회가 승인하는 범위 내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도 프라보워 당선인의 공약인 무상급식 관련 예산이 내년 예산안에 편성돼 있으며 규모는 71조루피아(약 6조원)로 재정건전성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며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염두에 두고 재정 준칙에 따라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법으로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3%, GDP 대비 부채 비율은 60% 미만으로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프라보워 당선인이 자기 임기 중 아동 8천290만명에게 무상 급식과 우유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하면서 재정 준칙도 깨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라보워 측 계산에 따르더라도 무상 급식 공약을 지키려면 GDP의 약 2%인 연 450조루피아(약 38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인도네시아 재정 건전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루피아화 가치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1달러당 1만6천500루피아를 넘어서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크게 위축됐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환율을 기록했다. 채권 시장에서도 국채와 국영 기업들의 회사채 금리가 뛰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은행(WB)은 새 정부에서도 인도네시아 재정 적자 규모가 3% 한도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WB는 이날 발표한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프라보워 정부가 들어서면 재정 지출이 늘어나겠지만 세제 개혁을 통해 세입이 늘어나면서 재정 준칙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낙관적 예상을 내놨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국세청을 재무부에서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독립시켜 실질적인 조세 부담률을 올리고, 각종 면세 정책을 폐지해 세입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WB는 또 무상급식 공약과 같은 사회 복지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하고 인도네시아 인적 자본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건전한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B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이 5.0% 기록하고, 2025년과 2026년에는 5.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08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08 韓국경일행사서 인니前대통령 아들 "현빈-손예진 커플과 비교돼"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24
310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9.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30 68
3106 아시아-아프리카 리터러시 페스티벌에 20세기 한국문화 시리즈 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9 84
3105 인니, '日주도' CPTPP 가입 신청…경제개혁·시장개방 목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7 105
3104 인니 신수도 첫 해외투자 유치…中 부동산회사 상업단지 착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5 179
3103 인니, 1조3천억원 투자 알루미나 공장 가동…수입대체 박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5 129
3102 인니, 2045년엔 고소득국가?…세계은행 한국 배우고 기적 필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5 159
310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9.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5 74
3100 인니 파푸아 반군에 납치된 뉴질랜드 조종사, 592일만에 풀려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153
3099 인니대통령 등 600만명 정보 유출?…2년 전 해킹 자료 판매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139
3098 인도네시아 최초 사회환원 직업교육 ‘하누리 교육센터’를 아십니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3 164
3097 북한 외무부상, 인니서 차관급 양자 회담…협력 확대 재확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9 163
3096 인니 중앙은행, 코로나 이후 첫 금리인하…6.25→6.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9 146
3095 교황 직접 보자…동티모르 야외 미사에 인구 절반 60만 운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1 212
3094 관광객 너무 많다…인니 발리, 2년간 호텔 건설 금지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0 397
3093 교황, 파푸아뉴기니 도착…나흘간 오지 정글 마을 등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9 168
3092 인니, 中스파이 의혹 필리핀 시장 보내며 호주 마약상 송환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269
3091 Tingkatkan Kualitas Pendidikan Anak…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220
3090 현대차그룹,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 발대식 개최…인도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255
3089 교황, 최대 무슬림국 인니서 종교화합 강조…평화 건설자 되자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128
3088 인니 이슬람 최고성직자 손 입맞춤한 교황 종교적 폭력과 싸우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123
3087 교황 미사 생방송 방해될라…인니, 이슬람 기도방송 자막 대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5 210
3086 인니 찾은 교황, 극단주의 경고…종교 간 대화 필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213
308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9.0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152
3084 교황, 인도네시아 도착…로힝야족 난민 만나 위로(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175
3083 교황, 인니 도착…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3 188
3082 '세계 최다 무슬림' 인니 찾는 교황, 동남아 최대 모스크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2 221
3081 인니서 멸종위기 코뿔소 뿔 1g당 300만원에 판 밀렵꾼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9 28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