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지지율 70%대' 인니 조코위, 모교선 "부끄러운 동문" 비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6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지지율 70%대' 인니 조코위, 모교선 "부끄러운 동문" 비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21 17:41 조회29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632

본문

선거법 바꾸고 장남 부통령 후보로…주요 대학선 반정부 시위


d71a29d6f230ee923702843b961a8a65_1703154

반정부 시위를 위해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학생회가 만든 절반은 왕관을, 절반은 농부의 모자를 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미지[가자마다대 학생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모교에서는 학생들로부터 '부끄러운 동문'이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 있는 가자마다 대학교는 지난 19일 오후 개교 74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가자마다대는 조코위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 반둥 공과대학교와 함께 인도네시아 3대 명문대로 꼽힌다.

당초에는 조코위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거나 화상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통령궁은 조코위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에 참석했다가 행사 당일 새벽에 돌아왔고, 이날 오전에도 다른 행사를 소화하느라 너무 바빠서 가자마다대 행사에는 온오프라인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카르타 포스트는 행사 당일 오후에는 조코위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없었다며, 최근 가자마다대 학생회의 시위가 행사 불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가자마다대 학생회는 지난 8일 '가장 부끄러운 가자마다대 동문'이라고 쓴 플래카드와 함께 절반은 왕관, 절반은 농부의 모자를 쓴 조코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서민적이고 소탈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지만,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부통령 후보로 세우기 위해 선거법을 바꾸는 등 '정치 왕조'를 구축하려 하고 민주주의를 퇴보시켰다고 비난했다.

 

 

d71a29d6f230ee923702843b961a8a65_1703155
프라보워·기브란 후보

대통령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왼쪽)와 부통령 후보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인도네시아 헌법 재판소는 대통령과 부통령 출마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제한한 선거법이 위헌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된 전력이 있는 사람은 연령 제한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소원을 인용했다.

위헌 심판 당시 조코위 대통령의 매제인 헌재 소장은 이해 상충 방지 의무를 위반하고 배석하기도 했다.

이 덕에 36세인 기브란 수라카르타 시장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대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기브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의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으며, 이들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학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가자마다대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립대 학생회도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학생 시위를 막기 위해 학생회 주요 간부들을 위협한다는 음모론도 나오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대학의 멜키 세덱 황 학생회장은 성희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결백하다며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것에 대한 정부의 보복이라고 주장한다.

가자마다대에서 시위를 조직했던 기엘브란 엠 누르 학생회장도 최근 정보국에서 나온 사람이 학교에 자신에 대한 개인 정보를 요청하는 등 사찰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d71a29d6f230ee923702843b961a8a65_1703155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위대가 '정치 왕조 반대', '헌법재판소는 가정법원이 아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선전물을 들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7 26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6 62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1 40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45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30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54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3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28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87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34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58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286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40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5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4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86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290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65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75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06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6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55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19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59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31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07
3023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X, 음란물 게시 허용하면 접속 차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7 3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