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가뭄으로 쌀 부족한데…인니 '항구 포화'에 50만t 수입 불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9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가뭄으로 쌀 부족한데…인니 '항구 포화'에 50만t 수입 불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10 11:04 조회28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113

본문

쌀 2만t 하역에 최대 6일…올해 추가 150만t 중 100만t만 수입키로


1798218da8eafedcc2abdedeec229ecb_1699589
인도네시아 쌀 수입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한 항구에서 노동자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한 쌀을 하역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긴 가뭄으로 쌀 부족에 시달리는 인도네시아가 쌀 수입을 늘리고 있지만 항구 물동량 처리 능력 부족으로 수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식품물류회사 불로그는 당초 올해 쌀 200만t을 수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엘니뇨에 따른 가뭄이 길어지면서 국내 쌀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불로그는 추가로 150만t의 쌀을 더 수입하기로 한 상태다.

그러나 항구 수용 능력 부족으로 추가 쌀 수입 목표량 중 3분의 2만 달성될 전망이다.

부디 와세소 불로그 대표는 "현재 2만t의 쌀을 하역하는 데 최대 6일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항구 수용과 하역 능력이 부족해 150만t 중 100만t만 수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불로그는 올해 다 채우지 못 한 쿼터를 내년으로 이월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 중이다. 불로그 측은 내년에도 쌀 200만t 수입을 할당받았지만, 올해 다 못 한 수입 물량 50만t을 추가로 수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는 당장 올해를 어떻게 나느냐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쌀 생산량 감소로 인해 11월과 12월에만 약 240만t의 쌀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불로그는 10월 말 기준 140만t의 쌀 재고량이 있어 올해 수입 물량으로 부족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현재 높은 수준의 쌀 가격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BPS에 따르면 지난달 쌀 소매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저소득층 2천200만 가구에 매달 쌀 10㎏을 제공하는 쌀 배급 프로그램을 올해 말에서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줄키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쌀 가격이 아직 높은 점을 고려해 배급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입되는 쌀에 관세도 물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76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76 인니, 내년 팜유 40% 바이오디젤 사용 의무화…팜유 가격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71
3075 인니 대통령 차남 출마위해 법개정 시도…대규모 시위에 취소(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146
3074 대통령 장남 이어 차남 출마용 법개정?…인니 국민 '뿔났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55
3073 인니 대통령 당선인, 이웃국 파푸아뉴기니 찾아 우리는 한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20
3072 호주·인니, 양국서 작전할 수 있는 안보협정 체결…조약 수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85
3071 인니, 내년 무상급식 시작…이슬람 기숙학교 학생부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147
3070 넷플릭스 다큐로도 제작된 인니 '커피 킬러' 8년여만에 가석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09
3069 [특파원 시선] 한글로 혐오글 쓰면 우리만 알 것이란 착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03
3068 인니 대통령 新수도 건설 지연에…내달 공무원 이주도 늦어질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5 236
3067 인니, 신수도서 첫 각료회의…차기 대통령 수도이전 지속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3 188
306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1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2 71
3065 인니, 내년 중 팜유 40% 섞은 바이오디젤 의무화…50%도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63
3064 인니 발리 앞바다서 유조선 폭발 사고…5명 숨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80
3063 中 BTR, 인니에 1조원 투자…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75
3062 인니 파푸아 무장단체, 민간 헬기 공격…뉴질랜드인 조종사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217
3061 인니, 3분기 연속 5%대 성장…정부 하반기 5.2% 성장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94
30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5 132
3059 인니, '강간·응급상황' 예외 낙태 허용기간 6→14주로 완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339
3058 인니 대통령 당선인, 러 방문해 푸틴과 회담…원전 협력 논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57
3057 '흡연 천국'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65
3056 인니 대통령 당선인, 국방장관 자격으로 러 방문…푸틴과 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41
3055 S&P, 인니 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재정 불확실성은 …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79
305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위해 내년 우유 300만t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62
3053 韓, 인니에 2분기에만 1.8조원 투자…美日 꺾고 3위에 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171
3052 인니 대통령, 신수도서 업무 시작했지만…공식 천도는 안갯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245
305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9 86
3050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니 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127
304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1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