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5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6 10:31 조회17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128

본문

334d87aa82df9d30fe1ba2e576c5c8aa_1693970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자카르타 EPA=연합뉴스) (왼쪽부터)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사룬 차른수완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쏜싸이 씨판돈 라오스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5.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이 미얀마 쿠데타 정권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차기 의장국으로 미얀마를 배제하기로 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필리핀은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이 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우리는 동료 회원국의 지원을 믿고 아세안 중심성을 강화하며 역내 평화와 안보, 안정,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은 회원국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매년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는다. 이에 따라 2026년은 미얀마가 의장국을 맡을 차례지만 아세안 정상들은 미얀마를 건너뛰고 다음 순서인 필리핀이 의장국을 맡는 것에 동의했다.

이처럼 아세안이 아직 3년이나 남은 의장국 자리를 놓고 미얀마를 압박하는 것은 미얀마 사태에 대해 아세안 국가들이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세안 회원국인 미얀마의 군부가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키자 그해 4월 아세안 정상들은 줄기차게 폭력 중단 등을 촉구해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세안이 강력한 제재를 내리지 않는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말레이시아 등은 미얀마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미얀마 군부와 가까운 태국은 미얀마를 다시 아세안 회의에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이견이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 때문에 아세안 정상들은 회의 후 내놓을 공동성명에서도 미얀마 관련 부분은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회의의 의장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아세안은 어떤 강대국의 대리인이 되지 않기로 합의했다"라며 "우리의 배를 파괴적인 경쟁의 장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세안 정상들을 향해 "우리는 지도자로서 이 배가 계속 움직이고 항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평화와 안정, 번영을 함께 달성하려는 성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34d87aa82df9d30fe1ba2e576c5c8aa_1693971
아세안 개막 연설하는 조코위 인니 대통령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막식 도중 연설하고 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이날부터 7일까지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지'(Asean Matter: Epicentrum of Growth)를 주제로 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을 진행한다. 2023.09.05 clynnkim@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7 35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6 77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1 54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45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32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54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3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28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87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34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58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286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40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5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4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87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290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65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75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06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6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55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19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59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31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08
3023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X, 음란물 게시 허용하면 접속 차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7 3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