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대기질 최악' 인니…대통령이 "탈황시설 없는 공장 폐쇄" 경고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3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대기질 최악' 인니…대통령이 "탈황시설 없는 공장 폐쇄"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1 09:42 조회37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052

본문

"확실히 제재 가할 것"…시민들에겐 대중교통 이용 당부

자카르타, 연일 전 세계 가장 오염된 주요 도시 1위 올라

6ea1da756bfae069ee31e03713fcb464_1693536
자카르타 대기오염

대기 오염으로 인해 지난 25일 자카르타 도심 속 건물들이 뿌연 공기 속에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질이 연일 세계 최악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대기오염물질 방지 시설이 없는 공장은 폐쇄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31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스마랑에 있는 한 직업 고등학교를 찾아 정부가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탈황시설인 스크러버(Scrubber) 의무 설치와 같은 정부가 정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공장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확실히 제재를 가할 것이며,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는 최근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자카르타 주변 공장들의 일제 단속에 나섰고 규정을 어긴 11개 기업에 대해 공장 가동 중단 등 행정 제재를 부과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또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 조정장관을 자카르타와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을 수행할 팀장으로 임명했다며 정부가 인공강우 기술 개발이나 재택근무 확대, 나무 심기 등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개인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카르타는 건기가 계속되면서 대기 순환이 정체돼 지난달부터 대기질이 연일 세계 최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자카르타의 공기질지수(AQI)는 169를 기록,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AQI가 0∼50이면 '좋음', 51∼100은 '보통', 101∼150은 '민감한 사람에게 나쁨', 151 이상은 나쁨 수준이다. 301부터는 위험으로 분류된다.

자카르타에서는 내달 5일부터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주요국 정상들의 방문을 앞두고 대기질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91건 1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11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데…인니 "매장 니켈, 15년 후 고갈될수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214
271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9 208
2709 한·인니 50주년 행사에 정관계 대거 참석…"양국관계 황금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9 227
2708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화재…선사시대 유물 불에 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8 232
2707 니켈 매장량 1위 인도네시아, 제련능력 급증에 수입 확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245
2706 인니 대통령,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찾아…"동남아 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172
2705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번엔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공장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331
2704 베트남 빈패스트,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 설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225
2703 인도네시아, SNS서 상품 판매 금지키로…"틱톡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370
2702 인도네시아 정부, 이슬람식 '이사 알마시'→'예수'로 표기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262
2701 인니 대통령, 롯데케미칼 석화단지 방문…"매우 중요한 사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302
270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165
2699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151
2698 인도네시아, 한 달여만에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14
2697 엘니뇨로 인니 산불 계속…연무에 비행기 지연되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81
2696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전력 싱가포르에 수출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24
2695 인니, 괴상피부병 문제로 중단했던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95
2694 미얀마 사태도 남중국해도 답보 상태로 끝난 아세안 정상회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42
2693 유엔 사무총장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균열…개도국 지원 필요"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29
2692 호주·중국 총리 회담…"연내 베이징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71
2691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미얀마 사태 해결위해 압박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53
2690 남중국해 분쟁에 中 "신냉전 안돼"…필리핀 "당사국 주권문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35
2689 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中 정상회의…조코위 "국제법 지켜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70
2688 조코위 "한국은 아세안의 에너지·디지털 전환 주요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222
2687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뉴시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246
2686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83
2685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45
2684 [르포] 아시아 정상들 맞는 자카르타, 테러방지·대기질 개선 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22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