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대기질 최악' 인니…대통령이 "탈황시설 없는 공장 폐쇄" 경고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9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대기질 최악' 인니…대통령이 "탈황시설 없는 공장 폐쇄"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1 09:42 조회42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052

본문

"확실히 제재 가할 것"…시민들에겐 대중교통 이용 당부

자카르타, 연일 전 세계 가장 오염된 주요 도시 1위 올라

6ea1da756bfae069ee31e03713fcb464_1693536
자카르타 대기오염

대기 오염으로 인해 지난 25일 자카르타 도심 속 건물들이 뿌연 공기 속에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질이 연일 세계 최악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대기오염물질 방지 시설이 없는 공장은 폐쇄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31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스마랑에 있는 한 직업 고등학교를 찾아 정부가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탈황시설인 스크러버(Scrubber) 의무 설치와 같은 정부가 정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공장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확실히 제재를 가할 것이며,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는 최근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자카르타 주변 공장들의 일제 단속에 나섰고 규정을 어긴 11개 기업에 대해 공장 가동 중단 등 행정 제재를 부과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또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 조정장관을 자카르타와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을 수행할 팀장으로 임명했다며 정부가 인공강우 기술 개발이나 재택근무 확대, 나무 심기 등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개인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카르타는 건기가 계속되면서 대기 순환이 정체돼 지난달부터 대기질이 연일 세계 최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자카르타의 공기질지수(AQI)는 169를 기록,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AQI가 0∼50이면 '좋음', 51∼100은 '보통', 101∼150은 '민감한 사람에게 나쁨', 151 이상은 나쁨 수준이다. 301부터는 위험으로 분류된다.

자카르타에서는 내달 5일부터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주요국 정상들의 방문을 앞두고 대기질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76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76 인니, 내년 팜유 40% 바이오디젤 사용 의무화…팜유 가격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71
3075 인니 대통령 차남 출마위해 법개정 시도…대규모 시위에 취소(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146
3074 대통령 장남 이어 차남 출마용 법개정?…인니 국민 '뿔났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55
3073 인니 대통령 당선인, 이웃국 파푸아뉴기니 찾아 우리는 한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22
3072 호주·인니, 양국서 작전할 수 있는 안보협정 체결…조약 수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87
3071 인니, 내년 무상급식 시작…이슬람 기숙학교 학생부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149
3070 넷플릭스 다큐로도 제작된 인니 '커피 킬러' 8년여만에 가석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12
3069 [특파원 시선] 한글로 혐오글 쓰면 우리만 알 것이란 착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05
3068 인니 대통령 新수도 건설 지연에…내달 공무원 이주도 늦어질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5 238
3067 인니, 신수도서 첫 각료회의…차기 대통령 수도이전 지속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3 190
306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1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2 73
3065 인니, 내년 중 팜유 40% 섞은 바이오디젤 의무화…50%도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65
3064 인니 발리 앞바다서 유조선 폭발 사고…5명 숨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82
3063 中 BTR, 인니에 1조원 투자…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77
3062 인니 파푸아 무장단체, 민간 헬기 공격…뉴질랜드인 조종사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219
3061 인니, 3분기 연속 5%대 성장…정부 하반기 5.2% 성장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96
30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5 135
3059 인니, '강간·응급상황' 예외 낙태 허용기간 6→14주로 완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341
3058 인니 대통령 당선인, 러 방문해 푸틴과 회담…원전 협력 논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59
3057 '흡연 천국'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67
3056 인니 대통령 당선인, 국방장관 자격으로 러 방문…푸틴과 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43
3055 S&P, 인니 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재정 불확실성은 …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81
305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위해 내년 우유 300만t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64
3053 韓, 인니에 2분기에만 1.8조원 투자…美日 꺾고 3위에 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173
3052 인니 대통령, 신수도서 업무 시작했지만…공식 천도는 안갯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247
305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9 88
3050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니 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129
304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2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