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이어 말레이도 호주산 생우 수입 중단…축산업계 비상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58)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이어 말레이도 호주산 생우 수입 중단…축산업계 비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8-10 13:27 조회30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7740

본문

괴상피부병 가능성…실제 발병 시 경제적 손실 연 6조4천억원


132643420010e1416700969692beeff8_1691648
호주 퀸즐랜드 로마의 가축 판매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도 바이러스성 질병인 소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lsd·괴상피부병)을 이유로 호주 생우 수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이런 현상이 전 세계로 확산할까 봐 호주 축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말레이시아도 최근 호주산 생우와 버펄로 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의 조언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 호주 내 4곳의 농장에서 수입해온 생우를 상대로 선상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마리가 괴상피부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며 생우 수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호주 내에서는 괴상피부병이 검출된 적이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호주 농림수산부의 수석 수의사인 마크 쉬프는 "호주는 강력한 동물 보건 시스템이 있으며 호주 내에서 괴상피부병이 검출된 적이 없다"며 "국제 표준에 따라 호주 내 괴상피부병이 발병하지 않았다는 것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확인했으며 수입 제한 조치를 풀기 위해 두 나라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에서 수입된 소가 인도네시아에서 괴상피부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괴상피부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 오염된 주사기나 급수통 등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질병이다. 소가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피부에 지름 1∼5㎝ 크기의 혹이 생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고 확실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다.

호주 정부는 괴상피부병에서 자유롭다는 입장이지만 호주 축산업계는 호주에 괴상피부병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할 때까지 다른 국가들도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호주 내 괴상피부병이 발병한다면 축산업계의 경제적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당장 육류와 유제품 수출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정우라 자부하던 호주산 육류 제품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이를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호주 농림수산부는 12개월 동안 수출이 금지될 경우 74억 호주달러(약 6조4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76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76 인니, 내년 팜유 40% 바이오디젤 사용 의무화…팜유 가격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71
3075 인니 대통령 차남 출마위해 법개정 시도…대규모 시위에 취소(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146
3074 대통령 장남 이어 차남 출마용 법개정?…인니 국민 '뿔났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55
3073 인니 대통령 당선인, 이웃국 파푸아뉴기니 찾아 우리는 한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22
3072 호주·인니, 양국서 작전할 수 있는 안보협정 체결…조약 수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87
3071 인니, 내년 무상급식 시작…이슬람 기숙학교 학생부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149
3070 넷플릭스 다큐로도 제작된 인니 '커피 킬러' 8년여만에 가석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12
3069 [특파원 시선] 한글로 혐오글 쓰면 우리만 알 것이란 착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05
3068 인니 대통령 新수도 건설 지연에…내달 공무원 이주도 늦어질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5 238
3067 인니, 신수도서 첫 각료회의…차기 대통령 수도이전 지속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3 190
306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1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2 73
3065 인니, 내년 중 팜유 40% 섞은 바이오디젤 의무화…50%도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65
3064 인니 발리 앞바다서 유조선 폭발 사고…5명 숨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82
3063 中 BTR, 인니에 1조원 투자…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77
3062 인니 파푸아 무장단체, 민간 헬기 공격…뉴질랜드인 조종사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219
3061 인니, 3분기 연속 5%대 성장…정부 하반기 5.2% 성장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96
30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5 135
3059 인니, '강간·응급상황' 예외 낙태 허용기간 6→14주로 완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341
3058 인니 대통령 당선인, 러 방문해 푸틴과 회담…원전 협력 논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59
3057 '흡연 천국'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67
3056 인니 대통령 당선인, 국방장관 자격으로 러 방문…푸틴과 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43
3055 S&P, 인니 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재정 불확실성은 …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81
305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위해 내년 우유 300만t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64
3053 韓, 인니에 2분기에만 1.8조원 투자…美日 꺾고 3위에 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173
3052 인니 대통령, 신수도서 업무 시작했지만…공식 천도는 안갯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247
305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9 88
3050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니 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129
304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2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