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2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7-17 15:57 조회32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7403

본문

내수 부진으로 수입도 줄어…무역흑자 1년 전보다 20% 감소

정부 "선거 앞두고 정부·정당 지출 늘어날 것…경기 전망 낙관"


52d8673effc119e274e16161ee2b9bdd_1689584
인도네시아 경제

인도네시아 데폭시에 있는 한 의류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들자 2년 연속 5%대 성장을 기대하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천287억 달러(약 163조원)로 지난해 상반기(1천412억 달러·약 179조원)보다 8.9%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과 팜유,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다른 수출품들의 전 세계 수요도 약화해서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석탄과 팜유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출액은 206억 1천만달러(약 26조1천억원)를 기록, 1년 전보다 21.2%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예상치(-18.9%)보다 감소 폭이 컸다. 

수입도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수입액은 1천87억 달러(약 138조원)로 1년 전보다 6.4% 줄었다. 지난달에도 내수 부진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8.4% 감소해 설문조사 예상치(-7.8%)보다 많이 줄었다.

상반기 수입액이 줄었지만 수출액은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0.4% 감소한 199억 달러(약 25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과 수입이 부진하면서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 달성이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목표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3% 늘어나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5%대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겠지만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일상 회복 영향으로 수요가 유지되면서 5%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전망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제로 코로나' 종식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내년 2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정당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재정 면에서도 양호하다며 경기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가계 소비가 양호한 것도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직은 BI가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주장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많게는 두 차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트리메가 증권의 파크룰 풀비안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3%대로 안정적이고 수입액도 감소해 "올해 안에 금리를 0.5%포인트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관측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7 35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6 77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1 54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45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32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54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3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28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87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34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58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286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40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5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4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87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290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65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75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06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6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55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19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59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31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08
3023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X, 음란물 게시 허용하면 접속 차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7 3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