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찌아찌아족 사용 한글도 디지털로…한국 정부·기업 공동 지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찌아찌아족 사용 한글도 디지털로…한국 정부·기업 공동 지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6-29 15:26 조회26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7125

본문

아라소프트, 찌아찌아족 쓰는 'ㅸ' 적용한 한글문서 저작 프로그램 지원 

 

55feb1437f037a28aa992e93d4450a82_1688027 

▲ 지난 27일 바우바우 한글학당 교사와 학생 대상 디지털 프로그램 활용 교육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한국 정부와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들이 한글을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을 위한 문서 저작 프로그램과 각종 디지털 기기들을 제공했다.

 

28일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코트라(KOTRA)와 함께 '대한민국-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 ESG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e러닝 소프트웨어 업체 아라소프트는 찌아찌아족이 사용하는 한글 고어로 디지털 문서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증했다.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은 독자적 언어는 있지만, 표기법이 없어 고유어를 잃을 처지였다.

 

이에 찌아찌아족이 다수 거주하는 술라웨시주 바우바우시는 2009년 찌아찌아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다만 현대 한글로는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없어 한국에서는 사라진 비읍 순경음(ㅸ)도 사용한다.

 

문제는 비읍 순경음을 사용해 문자를 쓸 적절한 문서 저작 프로그램이 없어 손으로 문서와 교육자료를 만들어야 했다. 이에 아라소프트는 찌아찌아어 맞춤형 한글 문서 저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 라이선스 100여개를 기증했다.

 

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은 개발된 프로그램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노트북과 스마트 태블릿 60여 대를 바우바우 한글학당에 기증했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도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바우바우 한글학당 현판을 제작·기증했으며,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한글 교육 등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코트라는 바우바우시 공무원과 청년 기업인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역량 강화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KCC정공은 사단법인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를 통해 찌아찌아족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상덕 대사는 "오늘 기증된 프로그램과 IT 기기들이 한글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이해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5feb1437f037a28aa992e93d4450a82_1688027 

▲ 바우바우 한글학당 현판식

(왼쪽부터) 김준성 코트라 수라바야 무역관장, 라 오데 다루살람 바우바우시 부시장, 정덕영 바우바우 한글학당 교장,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김한란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 이사장 등이 28일 찌아찌아족을 위한 바우바우 한글학당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6.28. photo@yna.co.kr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제공]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0628109300104

좋아요 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7 36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6 77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1 54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45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32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54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3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28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87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34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58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286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40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5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4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87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290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65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75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06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6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55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19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59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31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08
3023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X, 음란물 게시 허용하면 접속 차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7 3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