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라팔 이어 카타르서 중고 미라주 전투기 12대 구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5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라팔 이어 카타르서 중고 미라주 전투기 12대 구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6-14 14:28 조회32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912

본문

카타르서 중고 전투기 수입…라팔 전투기 배치 전까지 공백 메우기

인니 내부서도 "낡은 무기 산다" 논란…KF-21 분담금 납부 영향 우려


5249d9ba40a661ac5b235b1433f6ae61_1686727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 4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한국형 전투기(KF-21)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구매한 데 이어 이번엔 카타르로부터 중고 미라주 전투기를 구매한다.

14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카타르로부터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 12대를 구매하기로 했다며 올해 말까지 모든 전투기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매액은 총 7억3천450만달러(약 9천3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들여오는 전투기는 카타르가 1997년 프랑스에서 들여온 것으로 26년이나 된 낡은 전투기다. 

국방부는 프랑스로부터 라팔 전투기가 들어오기 전까진 미라주 2000-5가 인도네시아 공군 전투기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2월 프랑스와 라팔 전투기 42대 구매에 합의하고, 이 중 1차로 6대분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구매를 놓고 인도네시아 내부에서도 굳이 비싼 돈을 내고 오래된 중고 전투기를 사야 하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내년 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프라보워 수비얀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대선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하원에서 국방을 담당하는 제1 분과위원회 소속 투바구스 하사누딘 하원의원은 "많은 유지비를 감당해야 하는 오래된 중고 전투기를 사야 할 만큼 긴급한 상황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중고 무기 시스템을 사지 말라고 강조했음에도 국방부는 방위산업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을 문책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프라보워 장관과 같은 당인 골카르당의 바비 아리잘디 의원은 "호주나 싱가포르와 같은 주변국들이 미국산 전투기를 구입하는 만큼 지정학적 측면에서 우리는 프랑스산 비행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국방부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이런 가운데 콤파스는 이번 거래에는 하빕 보우카로우바라는 프랑스 국적의 무기 거래상이 끼어 있다며 그가 프라보워 장관과 여러 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가 중고 전투기 구매에 재정을 사용하면서 KF-21 사업에 대한 분담금 미납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개발비 8조8천억원의 20%인 약 1조7천억원을 2026년까지 부담하기로 했다. 대신 비행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은 뒤 차세대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9년 1월까지 2천272억원만 납부한 뒤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4년 가까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다가 지난해 11월 94억원, 올해 2월 약 417억원만 추가 납부했다. 당초 계획과 비교해 8천억원 안팎을 연체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엄동환 방사청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가 이달 말까지 연체 분담금 납부 계획을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76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76 인니, 내년 팜유 40% 바이오디젤 사용 의무화…팜유 가격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71
3075 인니 대통령 차남 출마위해 법개정 시도…대규모 시위에 취소(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146
3074 대통령 장남 이어 차남 출마용 법개정?…인니 국민 '뿔났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55
3073 인니 대통령 당선인, 이웃국 파푸아뉴기니 찾아 우리는 한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22
3072 호주·인니, 양국서 작전할 수 있는 안보협정 체결…조약 수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87
3071 인니, 내년 무상급식 시작…이슬람 기숙학교 학생부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149
3070 넷플릭스 다큐로도 제작된 인니 '커피 킬러' 8년여만에 가석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12
3069 [특파원 시선] 한글로 혐오글 쓰면 우리만 알 것이란 착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05
3068 인니 대통령 新수도 건설 지연에…내달 공무원 이주도 늦어질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5 238
3067 인니, 신수도서 첫 각료회의…차기 대통령 수도이전 지속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3 190
306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1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2 73
3065 인니, 내년 중 팜유 40% 섞은 바이오디젤 의무화…50%도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65
3064 인니 발리 앞바다서 유조선 폭발 사고…5명 숨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82
3063 中 BTR, 인니에 1조원 투자…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77
3062 인니 파푸아 무장단체, 민간 헬기 공격…뉴질랜드인 조종사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219
3061 인니, 3분기 연속 5%대 성장…정부 하반기 5.2% 성장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96
30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5 135
3059 인니, '강간·응급상황' 예외 낙태 허용기간 6→14주로 완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341
3058 인니 대통령 당선인, 러 방문해 푸틴과 회담…원전 협력 논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59
3057 '흡연 천국'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67
3056 인니 대통령 당선인, 국방장관 자격으로 러 방문…푸틴과 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43
3055 S&P, 인니 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재정 불확실성은 …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81
305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위해 내년 우유 300만t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64
3053 韓, 인니에 2분기에만 1.8조원 투자…美日 꺾고 3위에 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173
3052 인니 대통령, 신수도서 업무 시작했지만…공식 천도는 안갯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247
305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9 88
3050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니 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129
304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2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