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첫 고속철도 개통 8월로…2개월 또 연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8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첫 고속철도 개통 8월로…2개월 또 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4-12 08:26 조회27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057

본문

총사업비 1조6천억원 늘어나…"사업비 추가 대출 위해 중국과 논의 중"


c8df0e0a479afea67207a0925503a1a2_1681262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10월 13일 인도네시아 반둥 테갈루아르 기차역에서 중국제 고속열차를 점검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올해 6월로 예정됐던 인도네시아의 첫 고속철도 개통이 8월로 연기됐다.

11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는 올해 8월 18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내달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이번 고속철도 건설 사업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12억 달러(약 1조6천억원) 늘어나게 됐다며 초과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중국개발은행과 추가 대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측이 추가 대출 금리를 연 3.4%로 제안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기존 대출과 같은 연 2%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출 협상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첫 번째 고속철인 인도네시아 고속철 사업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제3의 도시 반둥까지 142㎞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차로 3시간 이상 걸리는 이동 시간이 약 40분으로 줄어든다.

중국은 2015년 일본을 따돌리고 이 사업권을 따냈다. 총사업비는 60억 달러(약 7조9천억원)로 책정됐다.

이 중 4분의 3인 45억 달러(약 5조9천억원)는 중국개발은행이 40년 만기 연 2% 금리로 대출해주고, 나머지 자금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출자해 만든 인도네시아·중국 합자회사(KCIC)가 감당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인도네시아의 복잡한 토지수용 절차와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계속 늦어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사업비는 당초 예상보다 12억 달러(약 1조5천800억원) 늘어나게 됐다. 다만 예상했던 사업비 초과액(20억 달러·약 2조6천억원)보다는 작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늘어난 사업비도 75%는 중국개발은행 대출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KCIC의 증자를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처럼 사업비가 늘어나고 대출금도 불어나면서 인도네시아가 스리랑카나 파키스탄처럼 중국의 '일대일로 채무 덫'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c8df0e0a479afea67207a0925503a1a2_1681262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공사현장[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7 39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6 80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1 54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45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32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54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3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28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87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34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58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286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40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5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4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87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290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66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75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06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6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55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19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59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31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08
3023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X, 음란물 게시 허용하면 접속 차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7 3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