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수출업체 달러 잡자…중앙은행 주도 고금리 예금상품 내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9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수출업체 달러 잡자…중앙은행 주도 고금리 예금상품 내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3-26 07:24 조회23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5853

본문

9d11066ed05553a9d932e7cb0e4ac6a4_1679790 

▲ 인도네시아 루피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수출업체들의 달러 결제 대금을 국내에 붙잡아 두기 위해 고금리 달러 예금 상품을 만들었다. 외환보유고를 늘려 안정적인 환율 방어를 위해서다.

 

2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BI는 이달 초부터 20개 은행을 통해 수출업체 전용 고금리 달러 예금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수출 업체가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결제 대금을 1개월 이상 예치할 경우 연 4.58∼4.99%의 이자를 제공한다. 금액이 많고 예치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아지는데 1천만 달러 넘게 6개월 이상 예치하면 최고 금리인 연 4.99%를 적용받을 수 있다.

 

BI는 4개 주요 외국 은행의 예금 상품을 벤치마크로 삼고, 3개월마다 이를 평가해 이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신 이렇게 들어온 돈은 은행을 거쳐 BI로 들어가 외환보유고로 계산된다.

 

BI는 지금은 20개 은행을 통해서 상품을 운용하고 있지만 다른 은행들로 확산할 생각이다.

 

BI가 이처럼 고금리 상품을 내놓은 것은 외환보유고를 늘려 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달까지 3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2021년 말 1천449억 달러였던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고는 지난달 말 기준 1천403억 달러로 오히려 줄었다.

 

수출 호황에도 외환보유고가 늘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출 기업들의 자금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 쌓여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2019년부터 천연자원을 수출하는 업체는 외화로 결제 대금을 받을 때 국내 은행 계정을 이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크게 오르자 수출업체들은 국내 계좌로 결제 대금을 받은 뒤 바로 다시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해외 계좌로 자금을 옮기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런 상황 때문에 수출 업체들이 3개월 이상은 국내에 의무 예치하거나 결제 대금을 루피아로 의무 환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당초에는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대신 BI 주도로 외국 은행들에 맞설 수 있는 고금리 상품을 만들어 우선 대응하고 있다.

 

이 전략은 시행 초기이지만 어느 정도 성공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BI에 따르면 이 상품이 출시된 지 약 보름 만에 1억7천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투자회사 ABM 인베스타마의 망기 하비르 위원은 "BI를 통해 일단 시장 친화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 같다"라며 "규제보다는 인센티브를 통한 접근이 외환보유고를 늘리면서 수출업체에 신뢰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03241299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7 38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6 80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1 54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45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32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54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3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28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87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34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58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286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40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5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4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87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290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66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75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06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6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55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19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59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31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08
3023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X, 음란물 게시 허용하면 접속 차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7 3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