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법원, 군경연금 상대 투자사기 재벌에 벌금 4천680억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0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법원, 군경연금 상대 투자사기 재벌에 벌금 4천680억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1-13 16:12 조회35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4866

본문

8303c06cf3652c199d646ab154853555_1673601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법원이 군인·경찰연금을 투자 사기 등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인도네시아 재벌에게 4천억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

1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부패 법원은 인도네시아 군경 연금회사 아사브리 관련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베니 초크로사푸트로 회장에게 벌금 5조7천억 루피아(약 4천680억 원)를 부과했다.

재판부는 베니 회장의 주가 조작 및 사기 혐의 등에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그가 2020년에 발생한 '지와스라야 보험 사태'와 관련해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점을 고려해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베니 회장은 인도네시아 최대 주거용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핸슨 인터내셔널의 회장으로 2018년 포브스지가 발표한 인도네시아 부자 50명 중 43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그의 자산은 6억7천만 달러(약 8천300억 원)로 추산됐다.

 

그는 사업을 확장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일으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 보험사 지와스라야와 아사브리의 경영진 등에 뇌물을 제공하고, 투자 사기를 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이들 보험사가 자신의 회사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했으며, 회사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주가가 내려가자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차명으로 자신의 회사 주식을 사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핸슨 인터내셔널이 유동성 위기 사태에 처하자 지와스라야는 지급 불능 상태에 빠졌다. 아사브리도 큰 손해를 보며 2020년 마이너스 자산을 신고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그가 2012∼2019년까지 지와스라야와 아사브리의 자금 운용에 관여하면서 22조7천800억 루피아(약 1조8천700억 원)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와 현지 교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시 베니 회장 측에 자금을 빌려준 한국계 증권사가 5곳이었으며 대출금은 600억 원이 넘었다.

또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에서 지와스라야의 저축성보험을 판매했고, 약 500명의 한국 교민이 이에 가입했다가 약 500억 원의 손해를 입기도 했다.

이 사태가 터지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보험사가 파산할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보험계약자를 보호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laecorp@yna.co.kr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30911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7 40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6 81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41 56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45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32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56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3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28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87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34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58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286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40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5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4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87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290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66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75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06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6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55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19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59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31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08
3023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X, 음란물 게시 허용하면 접속 차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7 3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