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팜유 수출 제한에 인니산 야자열매, 말레이에 헐값 밀수출 확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08)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팜유 수출 제한에 인니산 야자열매, 말레이에 헐값 밀수출 확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05 10:52 조회56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2211

본문

출 횡행기름야자 열매 가격 2∼3배 차이…말레이시아 국경 맞댄 보르네오섬에서 이뤄져 



a2a56890bf8a951d121b48b2a54f5f25_1656992

 인도네시아 기름야자 열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의 한 농장에서 일꾼들이 수확한 야자열매를 옮기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 규제 정책으로 팜유의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 가격이 급락하자 인도네시아 농민들이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로 기름야자 열매 밀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CNN 인도네시아가 4일 보도했다.

CNN 인도네시아가 전한 영상에는 보르네오섬 북칼리만탄주의 야자 농가에서 수확한 기름야자 열매를 실은 트럭 여러 대가 도로에 세워져 있고, 수로를 이용해 배로 기름야자 열매를 나르는 모습도 나온다.

이어 영상 속 한 남성은 "말레이시아로 기름야자 열매를 가져가려 한다. 오늘은 30t을 가져간다"며 "인도네시아산 기름야자 열매 가격이 정말 싸다"고 말한다.

CNN인도네시아는 기름야자 열매들이 육로나 강줄기를 이용해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 밀반출 된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북부 보르네오섬은 남부는 인도네시아가, 북부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공화국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유농가협회 굴라트 마누룽 회장은 인터뷰에서 보르네오섬 북칼리만탄과 중부 칼리만탄의 일부 농가가 말레이시아로 기름야자 열매를 밀수출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판매가 정당하지는 않지만, 팜유 공장들이 기름야자 열매 매입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농가도 생존해야 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2a56890bf8a951d121b48b2a54f5f25_1656993
트럭과 수로를 통해 밀수출되는 기름야자 열매
[인도네시아 독립 언론 마젤리스커피08(majeliskopi08)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협회에 따르면 이 지역의 기름야자 열매 가격은 1㎏당 1천200∼1천600루피아(약 104139원)에 불과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1㎏당 3천500∼4천500루피아(약 303390원)에 판매된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의 기름야자 열매 가격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 규제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지난해부터 팜유 국제가격이 크게 뛰자 인도네시아 팜유 업체들은 국내 공급보다 수출에 집중했고, 이 여파로 인도네시아 내 식용유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초 국내 시장 공급 의무화 정책을 도입, 수출 물량을 국내 판매량의 5배로 묶어놨다.

이 같은 규제로 수출이 크게 줄자 팜유 재고량이 크게 늘었고 팜유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 가격도 급락한 상태다.

이 때문에 팜유 농가에서는 수출 규제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달부터 팜유 업체의 수출 물량 한도를 국내 판매량의 7배로 늘렸다.

하지만 워낙에 재고 물량이 많아 이번 규제 완화가 기름야자 열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굴라트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밀수출을 단속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00건 7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16 '신태용을 구하라' 인니 축구팬들, 온라인 캠페인 나선 까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8 588
815 인도네시아, 올해 中企 등 1천만개 제품에 할랄 인증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29 585
814 제주삼다수, 인도네시아 할랄 HAS 인증 획득…"업계 최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7 585
813 제주도-인도네시아 직항노선 개설 등 경제통상 교류 협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6 583
812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에 11兆 투자 ‘배터리 프로젝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20 582
811 지방행정 수장이 '사설 감옥' 운영?…인도네시아 사회 '발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7 581
810 인니 휴대전화 절도범에 온정…"아들 온라인수업 때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27 580
809 백신접종 해외입국자 21일부터 격리 면제...4월부터 대중교통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11 579
808 미스 인도네시아 대회, 성추행으로 얼룩…"강제 알몸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9 579
807 [우크라 침공] 동남아 찾은 러 관광객 수천명 발묶여…카드도 끊…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10 578
80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11월 4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22 578
805 본인은 싫다는데…인니서 대통령 임기 연장 움직임 계속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3 578
804 [특파원 시선] 인도네시아서 만든 한국 애니메이션 '눈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08 575
803 로힝야족 114명 태운 난민선 인도네시아 아체주 또 상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08 575
802 '오미크론 파동' 인니 등 동남아, 규제 속속 완화…정상화 박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12 574
801 인니 방문 문승욱 장관 "핵심 광물 최고 파트너와 협력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25 572
800 인도네시아도 첫 오미크론 사망자 발생…재확산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4 569
799 조코위 인니 대통령, 국내 5대 그룹과 회동 예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6 567
798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금지 조치, 에너지 가격 상승·외교 문제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8 567
열람중 팜유 수출 제한에 인니산 야자열매, 말레이에 헐값 밀수출 확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5 564
796 김판곤의 말레이·신태용의 인니 '20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5 563
795 인니서 말레이시아행 밀입국선 또 침몰…28명 사망·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22 563
794 인도네시아 수출 중단 불똥 튄 석탄 가격, 역대 최고가 또 경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01 563
793 인니 섬유업계, 세계경제 불황에 감원 한파…한국업체도 티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07 563
792 인도네시아 보건부 "국민 99.2% 코로나19 항체 보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20 561
791 '세종대왕과 한글을 인도네시아어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25 561
79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11월 2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9 559
789 10명 살해한 인니 테러 반군 "사망자, 민간인 아닌 간첩" 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9 55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