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팜유 수출금지 효과?…자국 시장 식용유 가격 하락 신호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팜유 수출금지 효과?…자국 시장 식용유 가격 하락 신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5-02 09:23 조회55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1227

본문

'르바란 세일'과 공급 확대…마트·편의점서 할인 행사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식용유 가격이 작년 초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팜유 원유(CPO)와 파생상품 대부분 수출을 중단한 뒤 현지 내수시장의 식용윳값이 하락 신호를 보인다.

 

db6a76d542d7e6ed3c28f93836346f8c_1651458

▲ 인도네시아 마트·편의점서 식용유 할인 행사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자카르타의 슈퍼마켓에서 

팜유 식용유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모습. 2022.5.1 noanoa@yna.co.kr

 

1일 현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0시부터 팜유 원유와 파생상품의 수출이 금지된 뒤 하이퍼마트 등 대형 슈퍼마켓과 알파마트·인도마렛 등 편의점에서 식용유 할인 행사가 확대됐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팜유 국제가격이 지난해 급등한 데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 치솟으면서 생산·유통업자들이 수출에만 집중하고 내수시장 물량을 줄이자 '식용유 파동'이 발생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식용유 내수시장 공급의무제와 가격상한제를 도입했지만, 유통업자들이 끄떡도 하지 않자 식용유 원료인 팜올레인뿐만 아니라 팜유 원유까지 모두 수출을 중단해버렸다.

 

조코위 대통령은 팜유 수출 중단 시 팜 생산 감소와 무역수지 차질 등 부작용을 안다면서도 "식용유의 내수시장 공급이 풍부해질 때까지 공급을 늘리는 게 우선"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금수조치 시행 기간을 대용량(벌크) 식용유 가격이 작년 초 수준인 리터(L)당 1만4천 루피아(약 1천230원)에 도달할 때까지로 정해 유통업자들이 물량을 풀도록 압박했다.

 

정부가 목표로 세운 식용유 판매 가격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하락 조짐은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 '르바란'(이둘 피트리) 세일과 겹쳐 시장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파원이 실제로 자카르타 시내의 대형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돌아본 결과 마트 입구마다 식용유 할인행사 코너가 마련됐다.

 

db6a76d542d7e6ed3c28f93836346f8c_1651458

▲ 인도네시아 마트·편의점서 식용유 할인 행사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자카르타의 슈퍼마켓에서 팜유 식용유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모습. 2022.5.1 noanoa@yna.co.kr

db6a76d542d7e6ed3c28f93836346f8c_1651458

▲ 인도네시아의 팜유 식용유 제품 세 종류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재판매 및 DB금지]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팜유 식용유 제품은 대용량 식용유, 단순 포장 식용유, 고급 포장 식용유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한 번만 정제해 라벨을 붙이지 않은 '대용량 식용유'는 주로 저소득층에서 사용하고, 여러 차례 정제한 '단순 포장 식용유'가 그다음 단계다.

 

이들 두 제품은 주로 재래시장에서 판매하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용유는 '고급 포장 식용유'로 분류된다.

 

마트에서는 2L 식용유 가격을 브랜드에 따라 기존 4만7천900 루피아(약 4천181원)에서 4만2천900 루피아(약 3천745원)로, 5만700 루피아(약 4천426원)에서 4만8천900 루피아(약 4천268원)로 할인하는 등 기존보다 가격을 내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의 '금식 성월' 라마단이 끝나는 것을 축하하는 르바란 열흘 연휴가 지난달 29일 시작됐다.

 

연휴 때문에 마트·편의점이 세일을 준비했지만, 정부 압박에 유통업자들이 물량을 풀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전략식품물가정보센터(PIHPSN)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리터당 대용량 식용유 가격 전국 평균은 1만9천650 루피아로, 일주일 사이 불과 0.25% 내렸다.

 

현지 팜유·식용유 업계는 대용량 식용유 제품 가격 하락에 아직 속도가 붙지 않았지만, 르바란 연휴가 끝나면 충분한 물량 공급으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팜유위원회(DMSI) 의장 대행 사핫 시나가는 "식용유를 포함한 식료품 수요가 몰리는 최대 명절 르바란이 지나면 시장에 식용유가 넘쳐나 팜유 금수조치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db6a76d542d7e6ed3c28f93836346f8c_1651458▲ 인도네시아 마트·편의점서 식용유 할인 행사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자카르타의 슈퍼마켓에서 팜유 식용유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모습. 2022.5.1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205010244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43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81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59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45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32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56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4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29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87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34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58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286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40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5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43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87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290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66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75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06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7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55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19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59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31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09
3023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X, 음란물 게시 허용하면 접속 차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7 31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