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30% 지역 예년보다 심한 건기..내달부터 산불 증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8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30% 지역 예년보다 심한 건기..내달부터 산불 증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06 16:17 조회1,53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76016

본문

팜나무 등 심으려 고의 산불..작년에 서울 면적 14배 소실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매년 건기가 되면 고질적인 산불 문제를 겪는 인도네시아의 30% 지역이 올해는 예년보다 심한 건기를 경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작년 8월 남수마트라주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 [EPA=연합뉴스]

작년 8월 남수마트라주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 [EPA=연합뉴스]

6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기상기후지질청(BMKG) 예측에 따르면 곧 건기가 시작되는 지역의 30%가 예년보다 더 건조할 것"이라며 "식량을 확보하고, 가격이 안정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농업 생산의 관건은 물 공급"이라며 저수지와 호수 등에 물을 채우고 농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건강수칙을 지키면서 수확을 계속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지난달 중국에서 마늘 9만4천t을 수입한 데 이어 이달 7만8천t을 더 들여오는 등 마늘과 소고기, 설탕 가격이 더 상승하지 않도록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겠다고 보고했다.

조코위 "30% 지역, 예년보다 건기 심할 것"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제공=연합뉴스]

조코위 "30% 지역, 예년보다 건기 심할 것"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제공=연합뉴스]

아세안 전문기상센터는 4월 28일 보고서를 통해 "아세안 남부 지역에서 점차 건기가 시작되면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보르네오섬)의 핫스팟(hotspot)은 6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핫스팟은 산불 발화지점을 나타낸다. 인도네시아의 건기는 5월∼6월에서 시작돼 10월께 우기로 바뀐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건기가 되면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팜나무와 펄프용 나무 등을 심으려고 천연림에 산불을 내는 일이 반복된다.

특히 식물 잔해가 퇴적된 이탄지(泥炭地·peatland)에 불이 붙으면 유기물이 타면서 몇 달씩 연기를 뿜는다.

이 연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휴교령 발령,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며 연기가 바람을 타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남부는 물론 필리핀까지 영향을 미친다.

작년 9월 중앙 칼리만탄 산불 현장의 오랑우탄 [EPA=연합뉴스]

작년 9월 중앙 칼리만탄 산불 현장의 오랑우탄 [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작년 1월∼9월 인도네시아에서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85만7천여 헥타르(8천570㎢)로, 2015년 이후 최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면적(605㎢)의 14배나 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2월 주재한 산불 대책 회의에서 "작년 산불의 99%가 인간에 의해 발생했다고 보고받았다. 경제적 동기에 의한 산불과 관련해 보다 영구적 해결책을 찾아내라"고 지시했으나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실정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06104750765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1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1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니 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75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88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51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98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156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67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148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173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54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44
3041 인니 불법금광 산사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실종자 35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94
3040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140
3039 개도국 아세안 위해 탄소 감축 연계 금융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61
3038 202명 사망 발리 테러 이슬람 조직, 해체선언…"극단주의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5 305
3037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53
30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조코위 일괄 생산 갖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18
3035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57
3034 사이버 공격받은 인니 국가 데이터센터, 백업 안 돼 복구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199
3033 발리 빌라서 모여 사이버범죄…인니 이민국, 외국인 103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8 302
3032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7 170
3031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82
3030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사이버공격 받아…해커, 800만달러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221
3029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03
3028 관광세 도입 4달만에…인니 발리, 50달러로 5배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268
3027 [특파원 시선] 삐걱대는 KF-21 공동개발, 인도네시아 속내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25
3026 한미일 아세안대사, 동티모르 찾아 아세안 가입 지지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68
3025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142
3024 인니 루피아 가치 4년만에 최저수준에도…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0 32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