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싱가포르서 27세 인도네시아인 입주 가정부 징역 2년형…거동 불편한 93세 치매 노인 학대 혐의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6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싱가포르서 27세 인도네시아인 입주 가정부 징역 2년형…거동 불편한 93세 치매 노인 학대 혐의

writerprofile

페이지 정보

작성자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15 03:57 조회2,837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33436

본문

기사관련사진

사진출처=/ 어베터웨이미니스트리 닷컴

아시아투데이 김지수 기자 = 싱가포르 법정에서 27세 인도네시아인 가정부가 거동이 불편한 93세 치매 노인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스트레이츠 타임스(ST) 등 싱가포르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지방 법원이 ‘수리카’라는 이름의 가정부에게 반복적으로 자신의 고용주를 학대한 혐의로 징역 24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학대를 당한 응얀여는 휠체어에 탄 채 생활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어 수리카에게 모든 생활을 의존해야 했다. 수리카는 응 씨를 2014년 2월부터 돌봐왔으며 학대는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응 씨의 두 딸은 올해 2월 10일 어머니의 집을 방문했다가 응 씨의 왼쪽 눈과 손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두 딸은 응 씨의 거실에 CCTV를 설치했고 영상을 통해 수리카가 응 씨를 신체적으로 학대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리카는 이전에도 응 씨의 자녀들에게 ‘어머니를 함부로 다룬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응 씨를 돌보는 일에 좌절을 느끼면서 학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 월 17일 수리카는 응 씨의 기저귀를 간 후 응 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침대에 앉히고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그녀는 응 씨를 침대에서 끌어내 옆에 있는 의자로 내동댕이 치기도 했다. 같은달 29일에는 샤워 의자에 앉히겠다며 응 씨의 다리를 차고 머리카락을 잡은 채 응 씨를 강제로 끌어앉힌 뒤 뺨을 때렸다. 2월 4일에도 응 씨가 그녀에게 뭐라고 말을 하자 뺨을 때리고 다리를 반복적으로 차는 모습이 포착됐다.

수리카는 피해자에게 “매우 미안하다”면서도 자신은 가정부 일을 맡기 전에는 응 씨의 병세가 그렇게 심하다는 것을 듣지 못했으며, 휴가도 전혀 받지 못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판사는 가정부를 학대한 고용주가 엄한 처벌을 받는 것처럼 늙고 몸이 불편한 고용주를 학대한 가정부도 똑같이 엄격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리카는 2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며 총 5000 싱가포르 달러(약 42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5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 인도네시아, '중국과 분쟁' 나투나제도에 군사력 증강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6 2901
24 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레본 장애인 학교에 생필품 기…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6 3030
23 인도네시아 롬복, 35달러 상당 관광입국비자 폐지…2015년 한…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6 3313
22 인도네시아 '남장여자' 신랑, 결혼 9개월 만에 들통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6 3225
21 중부발전 'K-장보고 무역촉진단' 132만弗 계약 성과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1976
20 12세 소녀 성폭행·살해한 흉악범의 기상천외한 탈옥 방법…"그 …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552
19 경기 용인의 ‘보정동 카페 거리’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진출시…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766
18 "애들아 게임 한판?" 팔다리 없이 게임하는 인도네시아 소년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481
17 영진위,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교류 확대를 위해 시…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151
16 "위험·수익 측면에서 인도네시아 투자 매력적"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211
15 中 독자 개발 여객기, 인도네시아에 진출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114
14 공영홈쇼핑, 인도네시아서 TV홈쇼핑 시작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223
13 [사진] 검은 연기 치솟는 인도네시아 화산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218
열람중 싱가포르서 27세 인도네시아인 입주 가정부 징역 2년형…거동 불… 댓글1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5 2838
11 포스코, 해외 현지직원 순환근무로 일체감 높여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4 2256
10 [영상] 상반기 외래관광객 첫 800만 명 돌파… 인도네시아 3…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3 1795
9 [영상] 정부가 체중이 190㎏까지 늘어난 10살 소년을 위한 …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3 2409
8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베트남 투자방법 알려드려요"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2 2374
7 세계 경제 기대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의 조코노믹스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2 2252
6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동참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2 2059
5 '인도네이시아 선수들의 금강품새'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0 2492
4 '푸른 불꽃' 뿜는 인니 카와이젠 화산…탄성이 절로 댓글3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0 3660
3 인니 축제로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3일간 12명 숨져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0 2097
2 금융위기에도 5% 고성장…'인도네시아' 투자해볼까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9 2007
1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발권 최우수 여행사로 사일런스홀딩스 선정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9 236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