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호주-아세안 정상, 中겨냥 "남중국해서 안정위협 행동 자제해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5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호주-아세안 정상, 中겨냥 "남중국해서 안정위협 행동 자제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07 10:15 조회21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0673

본문

中-필리핀 '충돌'에 호주 총리 "위험하고 불안정한 행동에 우려"…中 "곤련 보도 예의주시"

호주-아세안, 가자지구 '신속·지속적' 휴전 촉구…로이터 "무슬림 대다수 국가들과 이견"


afb8459bf9299bed98ea79c2077aa829_1709781
아세안·호주 특별 정상회의

(멜버른 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세안·호주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6.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이 6일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내 분쟁 지역의 평화, 안보, 안정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와 아세안 간 대화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세안·호주 특별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남중국해를 평화, 안정, 번영의 바다로 만드는 것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 언급, "우리는 위협이나 무력 사용이 아닌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이견이 조율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우리는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해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국제법 원칙에 따라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지역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2016년 필리핀이 국제상설재판소(PCA)에 소송을 제기해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지만, 중국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날에도 남중국해 스트래틀린 군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 부근에서 보급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필리핀 함정이 중국 해경선과 부딪혔고, 중국 함정이 쏜 물대포에 필리핀 병사가 다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이날 정상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행동에 대한 기자 질문에 "그것(중국의 행동)은 위험하고 오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호주는 남중국해에서 안전하지 않고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성명 원문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힌 뒤 "대화와 협상으로 유관국들과의 갈등과 이견을 관리할 것"이라면서 중국과 아세안국가가 서명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 선언'의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호주와 아세안은 공동 성명에서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 "우리는 모든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어 "이 공격들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우리는 해상을 포함한 국경 통과 규모를 늘려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신속하고 안전하며 방해받지 않고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접근이 이루어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무슬림이 대다수인 국가에서는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 강력한 성명을 요구했지만, 싱가포르 등 다른 아세안 국가들은 이스라엘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양 측간 의견 충돌로 인해 정상들이 공동 성명 발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36건 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40 현대차,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 후원…운영차량 148대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214
2839 '메가 효과' 정관장, 인도네시아 배구 올스타팀과 친선경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215
2838 동티모르 대통령 "중국과 군사 협력 논의도 안 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217
2837 인니 전문가 "러시아 떠난 동남아 방산시장, 한국에 기회"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6 217
2836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217
283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5.0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09 218
2834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 중국 측 친강 아닌 왕이 참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1 218
2833 인니 방산전문가 "한국에 KF-21 분담금 납부하고 협력 넓혀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30 219
열람중 호주-아세안 정상, 中겨냥 "남중국해서 안정위협 행동 자제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7 219
2831 "뎅기열 확산 막자"…인니 발리, '불임 모기' 대규모 투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220
2830 UOB House View_4Q20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222
2829 인니 중앙은행, 금리 6.0%로 동결…"물가 통제 충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222
282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0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0 223
2827 러 외무장관 "서방이 러시아 지배계획 버려야 우크라 분쟁 끝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223
2826 밀입국 아동들을 성인 교도소에…호주 정부, 240억원 보상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3 223
2825 파푸아뉴기니서 산악지역 부족 간 유혈 충돌…"60여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9 223
2824 인니서 르바란 연휴 귀성 중 버스끼리 충돌…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224
2823 인도네시아 올해 석탄 수출 목표 역대 최대 '5억t 이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1 225
2822 인니 정부 "자동차 배터리용 니켈, 45년 더 채굴 가능량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8 225
2821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 폭력사태에 "깊은 우려"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1 226
2820 인도네시아, 이란 국적 초대형 유조선 나포…불법 환적 혐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226
2819 전기차 굴기?…中 CATL, 인니 최대 니켈회사에 6천억 지분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226
2818 인도네시아, 러시아와 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227
2817 코끼리부터 코뿔소까지…인니서 멸종위기종 새끼 잇따라 태어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9 227
2816 2024년 한인야구단 IKBO 리그전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6 228
2815 [일문일답] 아세안 사무총장 "미얀마 사태, 단기간에 해결 어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07 229
2814 아세안 의장국 인니, 미얀마군 민간인 폭격 뒤늦게 "강력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229
2813 아세안 정상회의 앞둔 자카르타 대기질 '비상'…재택근무 재도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8 22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