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전문가 "러시아 떠난 동남아 방산시장, 한국에 기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3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전문가 "러시아 떠난 동남아 방산시장, 한국에 기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06 11:09 조회269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427

본문

"KF-21 미납금·잠수함 계약 불이행, 韓 소극적 기술이전 때문" 주장도

8315645edf41b442f784773c6f5cc09c_1701834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민영통신사 RMOL 주최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비누스(Binus) 대학의 추리 마하라니 사비트리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2.5. photo@yna.co.kr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러시아산 무기 수입이 사실상 막힌 상태에서 한국이 이를 메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비누스(Binus) 대학의 추리 마하라니 사비트리 박사는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민영통신사 RMOL 주최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포스트 러시아 시대 인도 태평양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한국은 러시아가 떠난 무기 시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지역 안보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7∼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태국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군 현대화를 추진, 지난 5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했다.

추리 박사는 "동남아에서 러시아와 거래하던 나라는 9개국"이라며 "이들 중 다수가 러시아를 대체하거나 과도한 미국 의존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파트너로 한국을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추리 박사는 한국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더 넓히려면 기술이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KF-21 전투기 사업이나 잠수함 사업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한국의 소극적인 기술이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8315645edf41b442f784773c6f5cc09c_1701834

 

국산 전투기 KF-21

[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15년 KF-21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 이전, 전투기 현지 생산 등을 대가로 2026년까지 개발비의 20%인 약 1조6천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약 2천800억원만 납부하고 1조원 가까이 연체 중이다.

또 대우조선해양과는 1조3천400억원 규모의 잠수함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후 3년 4개월이 지나도록 계약금도 내지 않아 계약 미발효 상태다.

이를 놓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의 기술 이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는 상황이다.

추리 박사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재정적 손실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관계, 한국 항공산업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역시 한국과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추리 박사의 이런 주장에 방청석에서는 "한국이 인도네시아가 아닌 다른 파트너를 찾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고 추리 박사는 "이 사업이 인도네시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경제, 안보는 물론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도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양국 안보 협력의 상징인 KF-21 사업이 잘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8315645edf41b442f784773c6f5cc09c_1701835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민영통신사 RMOL 주최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2.5. photo@yna.co.kr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gainmelt님의 댓글

gainmel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가운데 추리 박사는 한국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더 넓히려면 기술이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KF-21 전투기 사업이나 잠수함 사업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한국의 소극적인 기술이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신과 가보길 바란다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392건 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96 [인니대선 D-5] ② '대통령 장남이 러닝메이트' 프라보워,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232
1195 [인니대선 D-5] ① '세계 3위 민주국가'서 2억명 투표…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242
1194 인니 파푸아 반군, 납치 1년만에 "뉴질랜드 조종사 석방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7 281
1193 이스라엘이 인니 OECD가입 막아?…인니 "반대 회원국 없어"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7 253
1192 인니 경제 지난해 5.05% 성장…수출 둔화 속 2년 연속 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6 238
1191 인니국방부, KF-21 유출사건에 "협력지속…분담금 1천억원 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362
1190 인니 대선에 대통령 모교 포함 주요대학서 "민주주의 비상" 성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327
118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160
1188 좋아요1 한·인니, 하늘길 확대…6개 지방공항간 운항 자유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2 501
1187 좋아요1 한인 변호사, 인니서 첫 이민자 출신 의원 도전…SNS·언론 화…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2 487
1186 새해에도 로힝야족 난민들 인도네시아 상륙 이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211
1185 틱톡, 인니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 인수 완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277
1184 파푸아뉴기니도 중국과 안보 협정 맺나…"지원 제안 받고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30 242
118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9 178
1182 인니 대선 1차에서 끝나나…1위주자 프라보워 지지율 50% 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7 591
1181 [특파원 시선] 비행시간 6시간 싱가포르는 58만원, 7시간 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7 376
1180 교황, 8월 '기독교 국가' 파푸아뉴기니 방문…"3일 일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5 245
1179 인니 대통령, 편향성 논란에 "나도 정치인…특정인 편들수 있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5 323
117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4 234
1177 유엔 "지난해 로힝야 난민 4천500명 바다로 나서…570명 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4 166
1176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니켈 가격도 급락…인니 광산업체 '울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3 331
1175 므라피 등 인니 화산들 연이어 폭발…주민 수천 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2 372
1174 인니, 보잉737 맥스9 운항 재허용…"사고기와 구성 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222
1173 인니 장관 "BYD, 1조7천억원 투자해 15만대 제조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311
1172 인니, 가자지구에 병원선 파견…"팔레스타인 형제들에게 구호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245
1171 현대차, 작년 인니 판매량 18% 늘어…판매순위 8→6위 '껑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287
1170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229
1169 석탄수출 1위 인니, 신재생에너지 목표 하향…"화력발전 더쓰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7 29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