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조코위 '염장'지른 두테르테…"80년대 인니 범죄자 사냥서 배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3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조코위 '염장'지른 두테르테…"80년대 인니 범죄자 사냥서 배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13 20:18 조회1,41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48950

본문

지난주 정상회동서 인니 독재자 수카르노 거론하며 문제의 발언

PAP20170809171301003_P2.jpg

▲ 2017년 8월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경찰 창설 1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두테르테 대통령. [A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범죄와의 유혈전쟁을 벌이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1980년대 인도네시아 독재 정권의 '살인 특공대'를 모델로 삼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란토 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농담조로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배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어리둥절해진 조코위 대통령이 "언제 인도네시아에 대해 배웠느냐"고 묻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게 아니다. 나는 수하르토의 '페트루스'(Petrus)에서 배웠다"고 답했다고 위란토 장관은 말했다.

위란토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선 인권유린 관련 미제사건으로 여겨지는 페트루스가 (필리핀에서는) 모범 사례가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어로 '의문의 총격'(Penembakan misterius)의 줄임말인 페트루스는 1983년부터 1985년 사이 수하르토 정권에 의해 자행된 범죄자 사냥을 뜻한다.


PEP20080117049601009_P2.jpg

▲ 2008년 1월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거리에서 한 화가가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른바 '낫 작전'으로 불렸던 범죄소탕작전은 사복으로 위장한 군과 경찰이 현상수배자 등 주요 범죄자들을 즉결처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살된 범죄자들의 시신은 본보기 삼아 거리에 방치됐다.

이 기간 인도네시아 군경이 살해한 사람의 수는 최소 2천명에서 최다 1만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2012년 인도네시아 국가인권위원회(Komnas HAM)는 단순히 문신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납치돼 고문을 받다 살해되는 등 사망자 중 상당수가 범죄와 무관한 일반인이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6월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최소 3천200명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 이와 별개로 수천명이 자경단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국제 앰네스티 등 필리핀 안팎의 인권단체들은 이러한 마약과의 유혈전쟁으로 인한 희생자 수가 9천명을 넘어섰다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법치와 인권을 외면하고 초법적 처형을 부추긴 탓에 참사가 빚어졌다고 비난해 왔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29건 5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29 [연합뉴스]인도네시아 오지서 홍역 대유행…어린이 63명 사망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8 1671
1628 [한인포스트](속보)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BEI) 1층 지붕 붕괴…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5 2595
1627 [HP] 경찰, 연말 연시 테러대비 양초작전에 9만명 경계태세 …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9 1675
1626 [KOGA] 이민국 외국인 특별단속 실시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3 1742
1625 발리 아궁산 분화구 내의 모습(12.13, 07:00) 댓글1 첨부파일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14 2419
1624 좋아요1 고속도로 첨부파일 猫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06 1536
1623 좋아요1 발리 아궁산 분화 유감 댓글1 첨부파일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01 2305
1622 좋아요2 2018년 무술년(戊戌年) 인도네시아 휴일, 달력 공유합니다. 첨부파일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5 4717
1621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양칠성 첨부파일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12 1927
1620 인니정상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외교·국방2+2회의"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10 1503
1619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입항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06 2342
1618 좋아요2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방문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04 1532
1617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방카섬 주거환경 개선·교육 봉사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03 1523
1616 [자카르타 경제신문] 선불 SIM카드 등록 의무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30 2229
1615 자연의 복수?…새끼 잃은 코끼리떼, 인도네시아 마을 습격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29 1704
1614 포스코대우, 인니 파푸아 주민 1천명에 '의료 봉사활동'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29 1509
1613 [신성철칼럼]인도네시아 자연재해 4종세트의 ‘추억’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15 1718
1612 김정남 암살 공판, 화학연구소서 속개…'VX 오염' 증거물 확인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10 1353
1611 좋아요3 발리 아궁산은 언제 분화할건가? 댓글6 첨부파일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02 2340
1610 좋아요1 골프부킹 나누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18 3297
1609 코린도 장학재단 현지인 직원자녀 장학금지급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31 1628
1608 좋아요1 마지막 남은 일본과의 경기가 대회 7연패를 위한 사실상의 결승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26 1279
1607 BI, 경기부양 위해 기준금리 4.50%로 전격 인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24 1551
1606 두테르테 따라하는 인도네시아, 올해만 마약범 55명 현장사살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15 1554
열람중 조코위 '염장'지른 두테르테…"80년대 인니 범죄자 사냥서 배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13 1418
1604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부서 규모 6.5 지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13 1723
1603 송중기 주연의 한국관광홍보 CF 인니 TV 상영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29 1974
1602 경주시 자체 개발한 水처리 기술 인도네시아에 음용수 콸콸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22 167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