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7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18 11:03 조회23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989

본문

국제기후권리, 보고서 "축구장 6천개 크기 열대우림 사라져"

0d9f3fb1152dd7c78a931ef6496f986c_1705550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전 세계 니켈 생산 1위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채굴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미국 기후단체 국제기후권리(CRI)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말루쿠제도 북부 할마헤라섬 인도네시아 웨다만 산업단지(IWIP)의 니켈 생산단지 개발로 열대우림 53㎢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축구 경기장 6천개 이상의 크기다.

IWIP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 중국 칭산(靑山) 그룹과 프랑스 광산기업 에라메트 등이 투자한 대규모 니켈 가공 단지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니켈 채굴부터 정·제련 작업까지 이뤄진다.

크리스타 쉔넘 CRI 연구원은 이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열대우림 벌목으로 연간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이 자동차 45만 대의 연간 배출량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니켈 정·제련으로 인한 수질 오염 역시 심각하다. CRI가 지난해 9월 할마헤라섬 인근 바닷물을 검사한 결과 크롬과 니켈, 구리 등의 함량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RI는 이런 일이 IWIP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며 "더 큰 문제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기업들이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으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제대로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런 지적에 IWIP는 오염물질이 바다나 하천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각종 시설을 설치했으며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에 등록된 환경 연구소를 통해 6개월마다 200개 이상의 지점에서 환경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허브를 꿈꾸며 니켈 광산 개발과 정·제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광산 개발로 인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15년 후면 매장된 니켈이 고갈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콤파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의 주제가 에너지와 환경 문제라며 토론회에서 니켈 광산 개발을 비롯한 각종 환경 문제에 대한 정책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95건 5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83 호주·인니, 새 안보협력 추진…"역대 가장 중요한 협정 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4 214
2982 "지명 표기 분쟁, 정체성 담긴 이름 병기하는 게 평화의 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0 216
2981 인니 마라피 화산 폭발 사망자 22명으로 늘어…1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6 216
2980 인도네시아 대선 투표 시작…2억500만 유권자 투표장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216
297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217
2978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218
2977 인니 작년 원유·가스 생산 목표치 하회…"안전문제로 시추부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4 219
2976 4월 BI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전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219
2975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미얀마 사태 해결위해 압박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221
2974 인니, 동남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가동…패널 34만개 띄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221
2973 세계1위 니켈 생산 인니, 작년엔 목표 미달…"채굴권 승인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7 221
2972 로힝야 난민 200명 표류 끝에 인니 상륙…"방글라 캠프서 승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5 222
2971 시진핑 "호주와 개선의 길 들어서"…호주 총리 "상호 이익 인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223
2970 [이·팔 전쟁] 인니, 자국 가자 병원 이스라엘 공격에 "강력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1 223
2969 인니, 보잉737 맥스9 운항 재허용…"사고기와 구성 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223
2968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추진했다' 보도에 인니 정부 "사실무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2 223
2967 한·아세안, 10월 정상회의 때 관계 격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223
2966 인니 찾은 中왕이 "美, 가자 휴전 지지해야"…인니 "같은 입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223
2965 인니 외교부 "아세안·中, 3년내 남중국해 행동준칙 제정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224
2964 인도네시아, 가뭄에 쌀 생산량 급감…1년새 수입 6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226
2963 로힝야 '보트난민' 인니에 사흘간 600명 도착…"이제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226
2962 [이·팔 전쟁] 인니 친이스라엘 불매운동에 "가짜뉴스로 관계없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1 226
2961 '흡연 천국'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226
2960 [이·팔 전쟁] 가자 인니병원, '하마스가 이용' 이스라엘군 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227
2959 인니 중앙은행, 환율 방어위해 기준금리 '깜짝 인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227
295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0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8 228
2957 韓, 인니에 2분기에만 1.8조원 투자…美日 꺾고 3위에 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228
2956 인니 대통령,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찾아…"동남아 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22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