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가뭄에 쌀 생산량 급감…1년새 수입 6배 늘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가뭄에 쌀 생산량 급감…1년새 수입 6배 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0-17 14:59 조회193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777

본문

물 부족 심각…"10년간 댐 60개 건설에도 300개 부족"


c8ee60104627bad7645529d895f71cb9_1697529
인도네시아 쌀 수입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말라하야티 항구에서 베트남산 쌀을 하역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전 세계 인구 4위의 인도네시아에서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긴 건기가 이어지면서 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 쌀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올해 4분기 쌀 생산량이 약 478만t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생산량보다 11% 적은 것이다.

아말리아 아디닝가 위디아얀티 통계청장 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인도네시아 3대 쌀 생산지인 서자바주와 중부 자바주, 남수마트라주에서 쌀 수확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영향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위디아얀티 청장 대행은 쌀 생산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이달에는 50만t의 쌀이 모자라지만 11월에는 95만t, 12월에는 145만t이 모자라는 등 갈수록 쌀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올해 1∼9월까지 179만t의 쌀을 수입했다. 이는 1년 전(28만9천t)보다 약 6배 큰 규모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4분기에만 앞선 수입량보다 더 많은 쌀을 수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쌀 생산량 감소는 인도네시아만의 일이 아니어서 쌀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인도는 일부 품종에 대해 쌀 수출을 금지하는 등 규제에 나서고 있으며 태국도 가뭄으로 쌀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물 부족으로 벼농사가 안되자 농부들이 벼농사를 점점 줄인다는 점이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벼농사 경작지는 지난해 1천45만 헥타르(㏊)에서 올해 1천20만㏊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댐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는 수자원 안보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60개의 댐을 건설했지만, 여전히 300개의 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엔드라 아트마위드자자 공공사업주택부 대변인은 "더 많은 댐을 건설해야 우기 때 물을 저장하고 건기에 농경지에 물을 공급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15개의 댐 건설을 마치기 위해 21조5천억 루피아(약 1조8천6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346건 44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2 작년보다 더 심한 흉년맞은 인니…쌀 500만t 부족·가격은 급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2 198
141 인니 최고 이슬람 의결기구, 국회에 "기후법 제정" 지침 전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8 198
140 [특파원 시선] 수교 50주년 맞는 '오랜 친구' 인도네시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4 198
139 인니, 1분기 5.11% '깜짝' 성장…"대선·라마단 소비 덕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7 198
13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197
137 인니 대통령,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찾아…"동남아 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197
136 인니 경제 지난해 5.05% 성장…수출 둔화 속 2년 연속 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6 196
135 인니 자카르타 인근 군 탄약창고서 폭발사고…사상자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96
134 [인니대선 D-5] ② '대통령 장남이 러닝메이트' 프라보워,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196
133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196
132 [특파원 시선] "미얀마를 방치하면 아세안은 자멸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195
131 인니 정부, 재정악화 우려 커지자 시장 달래…재정준칙 지킬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4 195
130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호주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파행(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6 194
열람중 인도네시아, 가뭄에 쌀 생산량 급감…1년새 수입 6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194
128 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中 정상회의…조코위 "국제법 지켜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93
127 동부자와주 태권도협회에서 개최한 인도네시아 국가태권도협회 행사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192
126 "인니 해군, '구조 요구' 로힝야 난민선 EEZ 밖으로 쫓아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192
125 인니, 밀려드는 로힝야 '보트 난민'에 당혹…한주새 900명 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192
124 호주·중국 총리 회담…"연내 베이징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91
123 [특파원 시선]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中·日 방문하며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91
12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3.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190
121 관광공사, 인니서 한국 여행 홍보전…"드라마 촬영지 관광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189
12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0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8 189
119 [이·팔 전쟁] 인니 친이스라엘 불매운동에 "가짜뉴스로 관계없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1 188
118 인니, 보잉737 맥스9 운항 재허용…"사고기와 구성 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188
117 美국무 "北미사일, 지역안보에 큰도전…종식위해 함께 노력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187
116 인니 작년 원유·가스 생산 목표치 하회…"안전문제로 시추부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4 187
115 파푸아뉴기니도 중국과 안보 협정 맺나…"지원 제안 받고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30 18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