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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인니 대통령도 발끈 "확진자 수천명인데 이슬람 집회 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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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18 21:05 조회1,4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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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이슬람단체 지도자 3년여 만에 귀국

코로나 방역수칙 어기고 대형 집회 잇따라

비난 여론에 책임자 문책, 추가 집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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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수호전선(FPI) 지도자 리직 시합의 환영 집회가 13일 서부자바주 보고르에서 열렸다. 안타라통신 캡처


'음란 채팅' 혐의 등으로 3년여간 피신했던 급진주의 이슬람단체 지도자의 귀국이 인도네시아 사회를 흔들고 있다. 대규모 집회가 잇따르자 정부가 책임자 문책, 추가 집회 금지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내각회의에서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불법 집회를 금지하고 관련자들을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10일 귀국한 이슬람수호전선(FPI) 지도자 리직 시합(55)을 겨냥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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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수호전선 지도자 리직 시합(가운데)이 2017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나오고 있다. 안타라통신 캡처


리직은 음란 채팅, 국가이념인 판차실라 모독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던 2017년 4월 가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뒤 관련 수사가 종결되자 3년여만에 돌아왔다. 수천 명의 환영 인파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몰리면서 항공기 118편이 지연됐고 일부 공항 시설도 망가졌다. 공항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비행기를 놓친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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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슬람수호전선 지도자 리직 시합의 귀국을 환영하려고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몰린 인파. 브리타사투 캡처


700만 회원을 거느린 FPI는 며칠 뒤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환영 집회를 이어갔다. 절정은 14일 밤부터 다음날까지 자카르타에서 마호메트 탄생일 기념행사(마울리드)에 맞춰 열린 리직의 딸 결혼식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은 아랑곳하지 않고 1만여명이 모여들자 비난 여론이 거셌다. "직장을 잃고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는 일반 시민은 바보냐"는 것이다.

자카르타주정부가 5,000만루피아(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자카르타경찰청장과 서부자바경찰청장은 해임됐다. 귀국 환영 행사에 나갔던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주지사도 경찰 조사를 받았고, 리직도 소환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정부는 FPI가 추진하는 212랠리 등 향후 모든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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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리직 시합(왼쪽 두 번째)의 딸 결혼식. 트리분뉴스 캡처


212는 리직을 위시한 FPI가 중국계 기독교도인 바수키 차햐야 푸르나마(아혹) 당시 자카르타주지사를 신성모독 죄로 물러나게 한 대규모 집회를 벌인 2016년 12월 2일을 가리킨다. 자카르타주지사였던 조코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부주지사에서 주지사직을 물려받은 아혹은 "이슬람 도시를 기독교인에게 맡길 수 없다"는 리직의 선동 탓에 2년간 옥살이를 했다. 이어 '이슬람 물결' 덕에 아니스 현 주지사가 당선됐다. 리직은 조코위에겐 측근을 제거한 정적인 반면, 아니스에겐 은인인 셈이다.

전날 기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807명 늘어난 47만4,455명이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69&aid=000055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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