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90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12 11:17 조회22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224

본문

쌀값 6년여 만에 최고치…수입선 다양화 나서


9044908e7b78d008e34698258e77d40f_1694492
인도네시아 쌀 수입

지난달 3일 인도네시아 데폭의 한 시장에서 노동자가 쌀자루를 나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엘니뇨에 따른 가뭄이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의 쌀 생산량이 크게 줄고 가격이 치솟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에 있는 국영 식품 수입업체 불로그 창고를 방문 "현재 정부 소유의 쌀 재고가 160만톤(t)이며 40만t의 수입 물량이 추가로 선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년의 경우 재고량이 120만t이었지만 지금은 200만t으로 늘어난 상황"이라며 "쌀 부족 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통령이 나서서 쌀 수급에 대한 민심을 달래려는 것은 최근 쌀 가격이 치솟고 있어서다.

 

인도네시아 국가식량청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이 이어지면서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3천154만t)에 비해 7%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쌀 가격은 1㎏당 1만4천루피아(약 1천212원)를 기록,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10년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201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정부가 목표로 잡은 상한선 1만1천800루피아(약 1천22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 쌀은 주식이어서 가격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저소득층의 경우 전체 지출에서 약 20%가 쌀 구입에 나갈 만큼 쌀값의 비중이 크다. 특히 내년 2월 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더욱 신경 쓰는 사안이다.

이 때문에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230만t의 쌀을 수입하기로 했으며, 저소득층을 위해 8조 루피아(약 6천930억원) 규모의 쌀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3개월 동안 2천135만 저소득 가구에 64만t의 쌀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로그 측은 쌀 수입 목표 물량 중 45만3천t가량은 아직 수입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수입선 외에도 캄보디아나 방글라데시 등 다른 수입선을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통상 인도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쌀을 수입한다.

그러나 인도는 일부 품종에 대해 쌀 수출을 금지하는 등 규제에 나서고 있으며 태국도 가뭄으로 쌀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국제 쌀가격은 계속해서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지구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일어났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97건 4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13 인니, 내년 무상급식 시작…이슬람 기숙학교 학생부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218
3012 인니 경제 3분기 4.9% 성장…8분기 연속 5%대 달성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219
3011 3수끝 인니 대선승리 유력 프라보워…'정적' 조코위 정책 이을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219
3010 '조코위 후광' 프라보워, 인니대선 승리선언…"전국민의 승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220
300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2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6 220
열람중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221
3007 태국·인니 등 동남아서 코로나 재확산…"마스크·백신 권고"(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221
3006 남중국해서 '美日필리핀 협공'에 포위될라…인니에 공들이는 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221
3005 인니, 내년 중 팜유 40% 섞은 바이오디젤 의무화…50%도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222
3004 인니, 두달 연속 기준금리 5.75%로 동결…"물가 안정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223
3003 [게시판] 카카오헬스케어, 인니 대학병원과 '파스타' 현지화 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8 223
3002 인니 수도이전 앞두고 '팀 코리아' 신수도 찾아…수주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1 223
3001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224
3000 아세안 관문 인도네시아서 국내성적서로 ICT 기기 인증 신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8 224
299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5 225
299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226
299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227
2996 산호초 보호하면 채무 500억원 탕감…美, 인니와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0 227
2995 아세안 외교장관들, 공동성명 통해 미얀마 폭력사태 다시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228
2994 인니 내년 국방예산 5조5천억원 늘려…KF-21 연체금 낼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228
2993 새해에도 로힝야족 난민들 인도네시아 상륙 이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228
2992 인니 찾은 팀 쿡, 조코위 만나 "애플 공장 건설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228
299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1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5 229
2990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230
2989 [속보] 인니 대선 표본 80%대 개표서 프라보워 59% 득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230
2988 "지명 표기 분쟁, 정체성 담긴 이름 병기하는 게 평화의 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0 231
298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6 231
2986 인도네시아 대선 투표 시작…2억500만 유권자 투표장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23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