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수도이전법' 반발 확산…결국 헌재 손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8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법' 반발 확산…결국 헌재 손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1-25 02:10 조회65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89688

본문

현지 매체들, 2004년 한국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소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법(IKN)이 공포되자마자 수도이전 반대론자들의 제소로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게 됐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한국 헌재가 2004년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위헌결정을 내렸던 사례를 소개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006633af4610cef213ffc5bfae0d09aa_1643051

▲ 2019년 12월 신수도 예정지 방문한 조코위 대통령

 

24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신수도법은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이번 주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관보에 게재해 공포할 예정이다.

신수도법은 신수도의 명칭을 '누산타라'로 하고,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에 건설한다고 구체적 위치가 명시돼 있다.

그러면서 신수도는 세계적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 인도네시아 경제 원동력, 인도네시아 민족 다양성을 대표하는 국가 정체성 상징을 가져야 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신수도에 대통령궁, 국회, 대법원, 중앙 부처를 모두 옮기고 자카르타에는 경제수도 역할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벌써 정치권에서는 수도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관 울레마협의회(MUI)의 의장을 지낸 딘 샴수딘 박사는 "신수도법이 관보에 게재되자마자 헌법재판소에 제소하기 위해 원고인단 명단을 만드는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신수도법 제정은 전혀 긴급한 사안이 아니었다. 정부 부채도 급격히 늘어난 상황"이라며 "헌법재판소에서 신수도법의 적법성을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006633af4610cef213ffc5bfae0d09aa_1643051

▲ 인도네시아 매체들, 한국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사례 소개

 

인도네시아의 유명 경제학자 파이살 바스리와 국립이슬람대학교(UIN)의 아쥬마르디 아즈라 교수, 정치평론가 아구스 팜바기오 등도 신수도법을 헌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신수도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코위 대통령과 마루프 아민 부통령의 청렴 각서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 운동부터 벌이고 있다.

파이살은 "'왜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옮겨야 하느냐'는 기본적 질문부터 정부가 명확히 답해야 한다"며 "신수도건설에는 엄청난 세금이 투입되고, 부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신수도법 반대론자들은 헌재에서 신수도법을 무효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짜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반대론자들의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이유도 상세히 소개했다.

우리 헌재는 위헌결정을 내리면서 "수도이전을 확정하고 이전 절차를 정하는 법률은 '우리 수도가 서울'이라는 불문의 관습헌법 사항을 헌법개정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법률의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라며 "국민의 헌법개정 국민투표권을 침해했으므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수도 이전을 하려면 법률이 아닌 헌법개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취지였다.

 

006633af4610cef213ffc5bfae0d09aa_1643051

▲ 인도네시아 신수도 대통령궁 디자인…국조(國鳥) 가루다 형상화

 

출처 :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1/69905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1건 37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43 인도네시아 수출 중단 불똥 튄 석탄 가격, 역대 최고가 또 경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01 576
2042 인니 국방장관, 강은호 방사청장 만나 "잠수함 전력증강 절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30 727
2041 카카오엔터, 인도네시아 웹툰 플랫폼 '네오바자르' 합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30 605
2040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 인니, 팜유 내수시장 공급의무 부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9 562
2039 인도네시아, 올해 G20행사 성공 개최로 경제 번영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8 607
2038 인도네시아도 '자원 민족주의'로…주석·금 등 수출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8 709
2037 인도네시아 코로나 폭증 재연되나…오미크론에 확진자 수직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8 636
2036 지방행정 수장이 '사설 감옥' 운영?…인도네시아 사회 '발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7 595
2035 LS전선, 인도네시아 케이블 공장 준공… “권역별 공급망 구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7 662
2034 조아제약, 인도네시아에 건기식 수출…글로벌 진출 확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6 734
2033 인도네시아, 석탄을 청정연료로 바꾸는 공장 착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6 654
2032 KF-21 '팜유 결재' 印尼, 10년 전 국정원 사건 끄집어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5 870
열람중 인도네시아 '수도이전법' 반발 확산…결국 헌재 손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5 659
2030 “한국보다 더 잘 팔려”... 대상, 수출효자 ‘김’ 덕에 웃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5 693
2029 '신태용을 구하라!' 캠페인 기억하는 신태용 "지지해준 팬들에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4 569
2028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희망퇴직자 1400명 전직 훈련·시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4 774
2027 인도네시아도 첫 오미크론 사망자 발생…재확산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4 589
2026 '미남의 고유명사' 방탄소년단 뷔, 인도네시아가 뽑은 '가장 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3 1214
2025 많은 섬들의 나라 인도네시아(걸어서 세계속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3 904
2024 [1월 22일] 인도네시아 비퉁 북북동쪽서 규모 6.0 지진 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3 806
2023 인도네시아, “새 수도 건설은 ‘물 관리 시설’이 우선 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2 970
2022 한국·인니 방위협력 확대…초계함 기증에 잠수함 전문가도 파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2 638
2021 G20 의장국 인도네시아, "WHO 한계 노출…새 보건기구 창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2 513
2020 인도네시아, 이번엔 팜유 수출도 규제…허가제로 통제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0 728
2019 인도네시아서 석탄 선박 48척 출항 허가…3척 한국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9 618
2018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권한 파시픽코리아, 휴박스와 파트너 계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9 751
2017 인도네시아 새 수도 이름 '누산타라'로 명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9 681
2016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금지 조치, 에너지 가격 상승·외교 문제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8 58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