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4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26 15:25 조회15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0986

본문

지난 20일 75명가량 실종…"해변·앞바다로 떠내려와 병원으로 이송"


e55d3d35cfb4abd621cd7fff3a8c5f4f_1711441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아체주 구조대원과 경찰이 로힝야 난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옮기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당국이 최근 침몰한 로힝야족 난민선의 탑승자로 보이는 시신 11구를 수습했다고 CNN인도네시아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아체주 구조 당국 책임자인 무하마드 파투르 라흐만은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현지 해변이나 앞바다로 떠밀려온 시신 11구를 수습해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뒤 매장했다며 이들은 최근 침몰한 로힝야족 난민선 탑승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시신이 대부분 여성이나 아동이었다며 어부 등이 시신을 발견했다고 신고하면 출동해 이를 수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아체주 서아체군 뮬라보 지역 앞바다에서 현지 어민들이 전복된 로힝야족 난민 목선을 발견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 활동을 통해 총 75명을 구했는데 생존자는 남성 44명, 여성 22명, 어린이 9명이었다. 이들은 지난 9일 방글라데시에서 사고 목선을 타고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성명을 통해 구조된 로힝야족 난민들의 증언을 근거로 이 배에 150명가량이 탑승했으며 75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확인되면 이는 올해 바다에서 발생한 로힝야족 난민 인명 손실 사고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당국은 탑승자 명단도 없이 무작정 수색 작업을 계속할 수는 없다며 22일 오전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지금은 시신이 발견될 때마다 출동해 수습하는 상황이다.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이슬람을 믿어 박해받던 소수민족 로힝야족은 현재 70만명 이상이 탄압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생활 중이다.

하지만 난민촌 생활도 열악해 상대적으로 바다가 잔잔한 10∼4월이면 국교가 이슬람인 말레이시아나 무슬림이 절대다수인 인도네시아 등으로 향하고자 많은 난민이 낡은 목선에 오른다.

UNHCR에 따르면 로힝야족 난민 약 4천500명이 바다로 나섰고, 이 중 56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4건 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98 인니, 1분기 5.11% '깜짝' 성장…"대선·라마단 소비 덕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7 202
2997 인니 남술라웨시서 홍수·산사태로 14명 사망…주택 1천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5 222
2996 인니 영자지 "대통령 당선인, 서울찾아 KF-21 갈등 마무리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3 277
2995 인도네시아, CPTPP 가입 희망 의사 밝혀…"국내규정과 7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2 229
2994 인니 루앙 화산 다시 폭발…당국, 쓰나미 발생 가능성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2 232
2993 MS, 인니 데이터 센터에 2.3조원 투자…"최고의 AI인프라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30 182
2992 인니·싱가포르 '현·차기 정상' 4자회담…"양국 승리로 나가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30 138
299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9 146
2990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8 374
2989 인니 자바섬 남부 바다서 규모 6.1 강진…자카르타도 흔들(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8 261
2988 4월 BI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전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167
2987 인니 차기 대통령 프라보워 "부패·빈곤 종식…국민위해 싸울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257
2986 인니 중앙은행, 환율 방어위해 기준금리 '깜짝 인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190
2985 장남 부통령 논란에도…퇴임 앞둔 조코위, 지지율 77% 역대 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3 315
298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175
2983 '최고수준' 경보 인니 루앙화산 분화 계속…공항 한때 폐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237
2982 인니 진출 韓기업들 "당국에 한 목소리 내자"…'팀 코리아' 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9 347
2981 인니 찾은 中왕이 "美, 가자 휴전 지지해야"…인니 "같은 입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72
2980 인니 술라웨시 루앙화산 분화…'최고수준' 경보에 쓰나미 우려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222
2979 인니, 루피아 가치 하락에 적극 개입 강조…"시장과 함께 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221
2978 인니 찾은 팀 쿡, 조코위 만나 "애플 공장 건설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60
297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7 128
2976 인도네시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한국인 감독 영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311
2975 동남아도 중동 평화 촉구…'사태 악화' 비판 대상은 엇갈려(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30
2974 인니 술라웨시섬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19명 사망 2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62
2973 [특파원 시선]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中·日 방문하며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99
2972 인니 "국내 생산 전자제품 써라"…TV·세탁기 등 수입 규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1 283
2971 인니 새 수입규제로 원자재 조달 '불똥'…각국 기업 생산차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30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