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3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5 17:10 조회16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121

본문

훈 마넷 신임 총리 "2050년까지 캄보디아 고소득 국가로 만든다"

c49d258edc7a73f432fb6a180386f3d2_1693908
연설하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2023.9.5.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38년간 장기 집권하던 훈 센(70) 캄보디아 전 총리에 이어 권력을 대물림받은 훈 센의 장남 훈 마넷(45) 총리가 취임 후 첫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했다.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훈 마넷 총리는 정상회의 사전 행사로 열린 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2050년까지 캄보디아를 고소득 국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십년간의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캄보디아가 이제는 연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중하위 소득 국가로 발전했다며 "어렵게 얻은 평화의 본질을 지키고 국가 발전을 가속해 2050년까지 고소득 국가가 되기 위한 중요한 국가 경제 비전을 최근 시작했다"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이 비전에 인적 자본과 디지털 경제,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개발이 포함됐다며 이를 '펜타곤 전략'이라 부른다고 소개했다. 

세계은행(WB)은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3천846달러(약 1천827만원) 이상은 고소득 국가로 규정한다. WB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GNI는 1천700달러(약 224만원)다.

그는 또 주요 강대국 간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하면서 아세안 전체의 평화, 안보, 번영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쟁은 전쟁으로 끝날 수 없다"며 아세안과 유엔 등 국제사회가 주권 국가에 대한 무력 위협에 반대하고, 독립, 주권, 영토 보전, 불간섭의 정신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훈 마넷 총리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의 식량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 출신인 훈 마넷은 2021년 12월 훈 센 총리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됐으며, 지난 7월에 열린 총선에서 프놈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뒤 지난달 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그는 1999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뉴욕대와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각각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사회는 그가 미국과 영국 등 서방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공부한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캄보디아 사회에 민주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c49d258edc7a73f432fb6a180386f3d2_1693908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양자회담

(자카르타 EPA=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왼쪽)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양자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5 photo@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28건 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2 미얀마 사태·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49
2971 [게시판] 카카오헬스케어, 인니 대학병원과 '파스타' 현지화 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8 149
2970 니켈 공급 과잉에 독·프 기업, 인니 3.6조원 합작투자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5 150
2969 인니 술라웨시섬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19명 사망 2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51
2968 '조코위 후광' 프라보워, 인니대선 승리선언…"전국민의 승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53
2967 남중국해 분쟁에 中 "신냉전 안돼"…필리핀 "당사국 주권문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54
2966 인니 "선진국, 석탄발전 감축지원 열의 없어…자금 조달 늦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154
2965 인도네시아 대선 투표 시작…2억500만 유권자 투표장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54
2964 미얀마 사태도 남중국해도 답보 상태로 끝난 아세안 정상회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55
2963 인니 경제 3분기 4.9% 성장…8분기 연속 5%대 달성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155
296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7 155
2961 인니 찾은 中왕이 "美, 가자 휴전 지지해야"…인니 "같은 입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57
29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159
2959 인니 내년 국방예산 5조5천억원 늘려…KF-21 연체금 낼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160
2958 새해에도 로힝야족 난민들 인도네시아 상륙 이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161
2957 인니 차기 대통령 "연 8% 성장 확신…부채에 대담해져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6 161
295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1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5 162
2955 시진핑 "호주와 개선의 길 들어서"…호주 총리 "상호 이익 인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163
295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163
2953 이슬람 선지자 이름을 농담 삼다니…인니 코미디언에 징역 7개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2 163
2952 [이·팔 전쟁] 가자 인니병원, '하마스가 이용' 이스라엘군 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164
2951 태국·인니 등 동남아서 코로나 재확산…"마스크·백신 권고"(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164
29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164
2949 MS, 인니 데이터 센터에 2.3조원 투자…"최고의 AI인프라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30 164
2948 아세안 외교장관들, 공동성명 통해 미얀마 폭력사태 다시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165
열람중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65
294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6 166
294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3.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16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