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폭우·홍수…강아지·고양이도 눈물겨운 사투 -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08)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폭우·홍수…강아지·고양이도 눈물겨운 사투 - 연합뉴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1-05 00:39 조회1,769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73233

본문



새해 첫날 폭우와 홍수로 30명 사망…이재민 3만1천여명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 새해 첫날 홍수가 발생해 주민 30명이 숨진 가운데 동물·곤충도 수해를 입거나 목숨을 부지하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졌다.

2107739024_1578159345.9371.png

인도네시아 홍수에 쥐·바퀴벌레도 살겠다고 아등바등 [트위터 캡처]

지난 1일 트위터에는 새끼 쥐 한 마리가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슬리퍼 위에 올라앉아 떨어지지 않으려고 바들거리는 동영상이 게시됐다.

또 다른 트위터에는 침수된 주택 대문 윗부분에 바퀴벌레 수십 마리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붙어있는 동영상이 게시됐다.

2107739024_1578159380.5547.png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대문 윗부분에 붙은 바퀴벌레 [트위터 캡처]

쥐와 바퀴벌레는 물론 지렁이 등 다른 벌레들이 침수된 건물 벽 윗부분이나 어디든 높은 곳에 붙어있는 또 다른 사진·동영상도 퍼졌다.

2107739024_1578159439.8022.png

지렁이·벌레가 물에 안 빠지려고 모여있는 모습(모자이크) [트위터 캡처]


시네레에서는 1일 오후 6시께 이웃집 개가 쇠사슬에 묶인 채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본 남성의 신고로 소방대원이 가까스로 도끼로 사슬을 끊고 구조하는 장면이 찍혔다.

당시 대문에 묶여 있던 개는 급격히 물이 불어나면서 대문 윗부분을 붙잡고 버티다 물에 빠지기를 반복했다.

집주인은 개를 두고 떠난 것인지, 아니면 홍수 때문에 돌아오지 못한 것인지 부재중이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2107739024_1578159486.9255.png

홍수난 집 대문에 묶여 있던 개 구조 [인스타그램 캡처]

2일에는 자카르타에서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대문에 매달려 있던 새끼 고양이가 구조되는 사진이 퍼졌다.

땅그랑에서는 주인을 태운 마차를 끌고 홍수를 뚫고 나온 말이 탈진해 죽은 사진이 찍혔다. 말 주인도 기절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런 사진과 동영상에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사람도, 동물도 다 안타깝다', '동물을 구조해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등 관심을 쏟아냈다.

2107739024_1578159529.935.png

침수된 주택서 새끼 고양이 구조 [인스타그램 캡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는 작년 12월 31일 오후부터 새해 1월 1일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져 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30명이 숨지고 3만1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2월 31일 하루 동안에만 200∼300㎜의 비가 퍼부었고, 특히 자카르타 동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는 377㎜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322건 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66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금메달 향해 본격 발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11 1970
1265 ‘한국비즈넷 구축’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 물류사업본부 통합물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02 1970
1264 송중기 주연의 한국관광홍보 CF 인니 TV 상영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29 1967
1263 [속보] 인니 코로나19 확진자 16일, 총 134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16 1954
1262 좋아요1 한인기업 르바란 휴무안내 - 한인포스트 제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30 1949
1261 좋아요1 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e스포츠 시범종목 선정 댓글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15 1947
1260 "연료 교체하려 출항 위반" 한국인 선장 두 달째 인니 감옥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8 1946
1259 좋아요1 [아시아나항공 공지] 아시아나 항공 비운항일 일정 공지 (3.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6 1943
1258 좋아요1 코린도 사회공헌재단, 술라웨시 지진 해일 피해 복구에 70억 루…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1 1928
1257 "이변 없었다"…인니 대선서 조코위 현 대통령 승리 유력(종합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18 1910
1256 좋아요1 인도네시아, 경기회복 위해 외국인에게 부동산 규제 풀기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4 1904
1255 유람선 화재 2명 사망, 7명 부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01 1883
1254 한국 인도네시아 하늘 길 대한항공 3월6일부터 운항 중단되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4 1861
1253 좋아요1 현대차, 인니에 1조8천억 車공장…'일본차 아성' 공략 나선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27 1861
1252 [HP] 아시안게임기간 임시휴교령 34개 학교명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29 1857
1251 인도네시아 구치소 무장폭동 사흘 만에 진압…주동자 전원 투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11 1850
1250 "우리 집 건들지마!"…온몸으로 굴착기에 저항한 오랑우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6 1840
1249 Jakarta 수도권 쇼핑센터 영업중단 시작...4월초까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6 1832
1248 일본 월간지 사라사 Life and Travel Book - S…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02 1827
1247 인니 강진 실종교민 사망 확인…"호텔 잔해속 시신으로 발견돼"(… 댓글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05 1821
124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9월 2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13 1810
1245 '인니 6.9 강진' 네 명 사망·건물 230여채 파손(종합)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05 1807
1244 *속보* 오늘 밤부터 자카르타 10개 도로 야간 통행 제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21 1803
1243 좋아요1 자카르타 자동차 홀짝제 확산 실시 댓글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1 1801
1242 좋아요1 코로나 위독 인니 교민, 에어앰뷸런스로 한국행…1억여원 자부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23 1795
1241 인니 입국하려면 건강확인서 내야.. 한국 영사 공항 대기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8 1787
1240 자카르타 차량 홀짝(Ganjil-Genap)제 2018년 12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4 1778
1239 정의장 "새 대한민국 거듭나는 출발점 만들 수 있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13 177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