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우리금융, 인니 금감원 심사탈락 법인장 재선임 추진 논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38)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우리금융, 인니 금감원 심사탈락 법인장 재선임 추진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19 10:45 조회48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612

본문

지난 10월 심사서 탈락…현지 한국 금융계 "인니 금융당국 무시한다는 오해 살까 걱정"


782e73fa7e5fb4ef4efaa85a55145bec_1702957
우리카드 해외 자회사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출범

지난해 9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우리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세운 금융회사 우리파이낸스의 법인장으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의 자격심사에서 탈락했던 인물을 다시 세우려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인도네시아 현지 한국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할부금융회사 우리파이낸스에 공문을 보내 우리카드 임원 출신 A씨를 법인장으로 세우라며 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라고 통보했다.

문제는 A씨가 최근 OJK의 금융회사 이사 자격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6월 우리파이낸스에 A씨를 법인장으로 선임하라고 통보했고, 우리파이낸스는 주주총회를 열어 그를 법인장에 세웠다.

당시 주총에서는 A씨가 OJK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탈락할 경우 선임이 취소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인도네시아에서 모든 금융기관 이사는 OJK의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OJK 자격심사는 OJK 관계자와 외부 인사 등으로 이뤄진 평가위원 면접으로 진행되며 후보자의 성실성과 능력, 평판 등을 검증한다.

A씨는 지난 10월 자격심사를 봤지만 같은 달 OJK로부터 탈락 통보를 받았다. OJK는 A씨 경영 계획이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에 적합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불합격 결정을 내렸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OJK 자격심사에 탈락하면서 주총 조건에 따라 법인장 선임은 취소됐고, 우리카드나 우리파이낸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신분이 됐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최근 우리파이낸스에 A씨를 법인장으로 선임하라고 재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파이낸스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A씨를 법인장 후보로 세운 뒤 주주총회를 다시 열고, OJK에 자격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OJK 자격심사에 탈락하면 6개월 뒤에야 재응시를 할 수 있어 내년 4월에나 지원할 수 있다.

현지 한국 금융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OJK 자격심사가 나름 까다로워 탈락하는 사례가 이따금 나오지만, A씨처럼 탈락하자마자 바로 다시 지원하는 일은 흔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로 한국계 금융기관들이 OJK에 '미운털'이 박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금융계 관계자는 "OJK가 탈락시킨 후보를 바로 다시 내세워 한국계 금융기관들이 OJK를 무시한다는 오해를 살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카드 측은 A씨가 우리파이낸스 법인장 내정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법인장 심사에 재도전한다면 현지 규정상 인터뷰만으로 심사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81건 26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81 '고양이에 생선을'…인니 지방경찰청장, 압수한 마약 빼돌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0 430
2380 '대기질 최악' 인니…대통령이 "탈황시설 없는 공장 폐쇄" 경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1 430
237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5.0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09 432
2378 자카르타 저유소 화재 사망자 17→19명으로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05 432
2377 인니 국회,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만든 일자리법 개정안 통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432
2376 인니 지진에 교민·기업들도 온정의 손길…성금·구호품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02 433
2375 인니 대통령 두 아들, 아버지 인기 업고 내년 선거 출마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29 433
2374 강달러에 놀란 인니 중앙은행 "유동성 충분…시장에 항시 개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7 434
2373 인니 "에너지 안보가 더 중요"…바이오디젤 팜유비율 30% 유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24 434
2372 [특파원 시선] '한국의 추격자' 인도네시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4 434
237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_2022.06.0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07 435
2370 미 국무장관, 혼외 성관계 금지한 인니 새 형법에 우려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17 435
2369 인니 대통령, 마약 밀매로 사형 선고받은 여성 감형 결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7 435
2368 인니 자카르타 한국학교 교원이 자녀 위해 답안지 빼돌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435
2367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8 435
2366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용암·화산재 뿜어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11 436
2365 "곧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데"…안타까운 통영 어선 전복사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438
2364 우리카드 해외 자회사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출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1 439
2363 인도네시아, 올해 가상화폐 세금으로 191억 원 걷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 439
2362 박항서 감독 "베트남이 더 강해"…신태용 감독 "그럼 왜 비겼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7 439
2361 '친환경 투자'선언에 돈줄 마른 인니 석탄업계…사업다각화 박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9 440
2360 인도네시아, 팜유 재고 급증에 수출 규제 철폐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3 440
2359 인도네시아, 내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 440
2358 한국인 감독 3명 모두 미쓰비시컵 4강행…박항서-신태용 격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4 440
2357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규모 6.2 강진…"사상자 보고 안돼"(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1 442
2356 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7.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2 442
2355 인도네시아 해상 강진에 주택 100채 이상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1 442
2354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조코위 대통령에게 신임장 제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20 44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