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자카르타 대기 오염 계속되면 기대수명 5.5년 단축 우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2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자카르타 대기 오염 계속되면 기대수명 5.5년 단축 우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27 15:22 조회44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3311

본문

"아세안 국가들 대기오염 심각…공기 질 기준지표 개발 등 정책 필요"

한·아세안 대기환경 보존협력 세미나


192324538598d8211678659b59e43513_1664266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오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전 세계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도시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지금 같은 대기 오염 상태가 지속되면 자카르타인들의 기대 수명이 평균 5.5년 단축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마하완 카루니아사 인도네시아대학 교수는 27일 웨스틴 자카르타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대기환경 보존협력 세미나'에서 "2019년 수준의 대기 오염이 계속될 경우 자카르타 시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의 오염 수준에서는 전체 인도네시아인들의 평균 수명은 2.5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기질 분석업체인 IQ에어(IQAir)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카르타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39.2㎍/㎥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은 연평균 5㎍/㎥지만 이보다 8배가량 높은 것이다.

자카르타는 특히 건기에는 차량 매연과 산불, 석탄 발전 등의 영향으로 크게 나빠져,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분석 데이터 업체 '에어비주얼'(AirVisual)의 대기오염지수(US AQI)를 기준으로 세계 최악을 기록하는 날이 많다. US AQI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오존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 때문에 최근 자카르타 정부도 2030년까지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며 전기차 확대와 같은 대기질 개선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은 다른 아세안 국가들도 비슷하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미얀마의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하며 도시 중에서는 태국의 람팡과 베트남의 타이응우옌시 등은 자카르타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마하완 교수는 아세안 국가들이 화석 연료 의존도가 높고 급격한 산업화와 산불에 취약한 환경, 법적 규제 미비 등으로 대기 오염이 악화하고 있다며 역내 공기 질 기준지표 개발, 관련 법령 제정, 공기 질 관측망 시스템 구축 등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희석 주 아세안 한국대사는 "한국이 2020년 정지궤도에서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위성을 발사하고, 역내 지상기반 광학원격 관측장비망 설치를 추진하는 등 역내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한·아세안 간 대기환경 보존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192324538598d8211678659b59e43513_1664266

한·아세안 대기환경 보존협력 세미나

 

(자카르타=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웨스틴 자카르타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대기환경 보존협력 세미나'에서 권희석 주 아세안 한국대사(가운데)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 아세한 대한민국 대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51건 26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51 우리카드 해외 자회사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출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1 426
2350 신한은행_2022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경제 및 외환시장 전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4 426
2349 푸틴 빠진다고 하니…우크라 "젤렌스키, G20 정상회의 참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08 426
2348 인도네시아 골든비자 도입…개인도 9억원 투자시 10년 체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426
2347 인도네시아 해상 강진에 주택 100채 이상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1 427
2346 좋아요1 제 3 회 재인도네시아 경남인의 날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6 428
2345 좋아요1 한인 변호사, 인니서 첫 이민자 출신 의원 도전…SNS·언론 화…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2 428
2344 인도네시아, 팜유 재고 급증에 수출 규제 철폐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3 429
2343 인도네시아, 내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 429
2342 인니 언론, 신천지 조명 "인니서 활동…가족불화 사례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09 429
2341 구제역 들어올라…호주, 70개국서 개인 육류제품 반입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8 430
2340 인니 대통령, 새 체육청소년부 장관에 32세 금수저 정치인 임명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4 430
2339 "알라 이름으로" 기도 후 돼지고기 먹방…인니 틱토커 징역 2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431
2338 인도네시아 축구장 압사 사고 사망자 174명으로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2 432
2337 이탈리아 마피아 마약상, 7년 추적 끝에 발리 공항서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10 432
2336 인니, 6월부터 보크사이트 수출금지…구리·납 등은 당분간 허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5 433
2335 신한은행S&T센터_외환시장리포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5 434
2334 인니 술라웨시섬 인근 바다서 2차례 강진…쓰나미 경보도 발령(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8 434
2333 인니 대통령 "지금은 저축보다 소비할 때…쇼핑하고 공연보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24 434
2332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에 어린이들도 참변…17명 압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3 435
2331 인니 무슬림 단체, 정부에 "中 위구르 인권침해 대응 나서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6 436
2330 도요타, 인니에 2천400억 추가 투자…자동차 생산공장 증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3 436
2329 U-20월드컵 막은 인니 무슬림단체, 이번엔 콜드플레이 공연 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6 436
2328 인니 대통령, 자국 개발 코로나 백신 '인도백'으로 4차 접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7 437
2327 인도네시아 레워톨록 화산 활동 늘어…1.5㎞ 높이 화산재 뿜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9 438
232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8.0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01 438
2325 2023년 인도네시아 경제 및 외환시장_신한은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3 438
2324 인니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 첫 확인…"해외서 입국 20대 남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1 43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