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조사단 "축구장 참사, 경찰 최루가스가 원인"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2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조사단 "축구장 참사, 경찰 최루가스가 원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0-15 05:47 조회292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3569

본문

정부 합동조사단 "경찰, 무차별 최루탄…과잉대응 탓 사망자 다수"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규정 무시하고 태만…협회장 사퇴 촉구"

 

51fe2d664d43bcecca95a8fb9956a237_1665787▲ 최루탄 쏘는 경찰들

1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자 현지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합동진상조사단은 경찰이 발포한 최루탄에 의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결론내렸다.

 

14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합동진상조사단장인 마흐푸드 엠데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124쪽 분량의 진상 조사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사건 현장에서 사용된 최루탄의 독성 연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결론은 피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마흐푸드 장관은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축구 경기장에서 최루탄 사용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을 몰랐다며 "경찰은 무차별적으로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과잉 대응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와 홈팀인 아레마 FC의 관계자들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당시 경기장 수용 인원을 초과해 관중을 입장시켰고, 경기가 끝나기 전 모든 문을 개방해야 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으며 문도 너무 작았다고 조사단은 지적했다.

 

마흐푸드 장관은 "축구협회와 아레마FC 관계자들이 규정을 무시하고 태만했다"라며 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민간단체인 축구협회에 개입할 수는 없지만, 도덕적으로 축구협회장과 모든 집행위원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임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에서 홈팀이 패하자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이를 막으려던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했고, 최루탄을 피하려던 관중이 출구로 몰리면서 뒤엉켜 13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가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한 것이란 비판이 나오자 조코위 대통령은 경찰과 별도로 마흐푸드 장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 합동 진상조사단을 2주간 가동하도록 했다.

 

51fe2d664d43bcecca95a8fb9956a237_1665787▲ 축구장 참사 결과보고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 합동진상조사단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지난 1일 발생한 칸주루한 축구장 참사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2022.10.14 photo@yna.co.kr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210141573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323건 26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3 인니 대통령궁에 무장 여성 진입 시도…"권총 겨누다 제압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26 479
622 인니, 아동 급성 신장질환 사망자 141명으로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25 368
62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동향_2022.10.2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25 252
620 동남아 최대 테크기업 그랩, 인니서 공유주방 사업 접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24 507
619 인니 전자상거래 업체 블리블리 내달 기업공개…기업가치 5조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8 453
618 '자원부국' 인니, 9월에도 무역수지 흑자…29개월째 흑자 행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8 345
61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10.1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7 292
616 인니 첫 고속철도, 내년 6월 개통…"88.8% 완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5 483
열람중 인니 조사단 "축구장 참사, 경찰 최루가스가 원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5 293
614 "제조업 강국 꿈꾸는 인니, 스마트팩토리로 4차산업혁명 직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5 526
61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10.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1 289
612 배워서 뭐하냐더니…지금 인도네시아는 한국어 공부 열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0 684
611 달라진 한국·인도네시아 관계…국경일 행사에 장관만 5명 참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5 664
61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10.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5 349
609 FIFA,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사건 직접 조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5 366
608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에 아동·청소년도 참변…32명 숨져(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4 427
607 휘발유 가격 올린 인도네시아, 물가상승률 7년래 최고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3 624
606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에 어린이들도 참변…17명 압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3 425
605 인니 지방정부, 축구장 참사 사망 125명으로 수정…"일부 중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3 358
604 인도네시아 축구장 압사 사고 사망자 174명으로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2 422
603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서 규모 6.0 강진…1명 사망·수십명 부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02 309
602 인도네시아 서파푸아 반군, 도로 공사 노동자 4명 사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30 546
601 내일부터 '입국 후 PCR' 해제…내달 4일부터 요양병원 접촉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30 660
600 인도네시아를 보는 두 가지 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30 707
599 강달러에 놀란 인니, 대통령까지 외환시장 달래기 나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9 475
598 인도네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인도박' 사용 승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9 458
597 "인도네시아 제조업 강국 부상…중국 대체지로 떠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8 475
596 좋아요1 30시간 걸려 파푸아 찾은 한국 의료봉사단…"주민과 함께라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8 43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