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섬유업계, 세계경제 불황에 감원 한파…한국업체도 티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50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섬유업계, 세계경제 불황에 감원 한파…한국업체도 티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1-07 16:23 조회621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3930

본문

 

e218ed36f4ae257a06f5341bcd1c25f8_1667813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주요 일자리 창출 시장 중 한 곳인 섬유 봉제 업계가 전 세계 소비 둔화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대규모 감원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일간 자카르타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서자바 섬유기업가협회(PPTPJB)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18개 업체가 문을 닫았으며 124개 섬유업체에서 최소 6만4천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인도네시아 섬유업계의 감원 한파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얀 메이 PPTPJB 회장은 "계약 연장이 안 돼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 수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섬유봉제 산업은 세계 10위권으로 인도네시아 노동시장을 이끄는 주요 산업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섬유 봉제 업계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110만 명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체 중대형 산업 고용의 약 20%에 해당한다. 또 인도네시아 주요 제조업 부문 GDP의 7%를 차지할 만큼 경제적 비중도 크다.

하지만 전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소비가 줄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도 크게 감소해 인도네시아 섬유 봉제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PPTPJB는 나이키와 빅토리아 시크릿 등 세계적인 유명 의류 브랜드가 주문을 줄이면서 재고는 쌓이고 주 7일 조업하던 공장들이 주 5일로 바뀌는 등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의 제미 카르티와 회장도 해외 바이어들이 주문을 취소하지는 않지만 2개월 이상 선적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주문이 3분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30% 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섬유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자재를 공급하는 합성 섬유 생산 회사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합성섬유생산자협회(APSYFI)는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무급 휴가를 떠났으며 대부분의 공장 가동률이 50% 미만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 재고가 쌓이면서 창고 임대 비용만 늘어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런 어려움이 내년에는 더 심화할 것이란 점이다. 경기 둔화가 내년에 더욱 심화하면 그만큼 소비가 감소해 주문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1%대에 그치고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금처럼 주문량은 줄어드는데 임금은 대폭 올라가면 노동 집약 산업인 섬유 봉제 업체들의 부담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인도네시아의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어려움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많은 한국 섬유 봉제 업체들도 겪고 있다.

안창섭 한국봉제협회 회장은 "미국과 유럽으로 주로 수출하는 니트나 수영복 업체들의 어려움이 특히 크다"라며 "주문 물량이 평균 30% 정도 줄어들면서 공장 가동률도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71165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396건 25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24 인니서 정월대보름을…한국문화원 전통문화 체험행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5 361
723 코로나 풀리자 자카르타 교통 혼잡도,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5 441
722 도요타, 인니에 2천400억 추가 투자…자동차 생산공장 증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3 480
721 본인은 싫다는데…인니서 대통령 임기 연장 움직임 계속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3 640
720 제주항공, 인천~발리 취항 추진…인니 공항공사와 협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1 505
719 인도네시아 올해 석탄 수출 목표 역대 최대 '5억t 이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1 264
71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30 344
717 브라질 10대 소녀, 발리로 코카인 3.6㎏ 반입하다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30 503
716 인니, 바이오디젤에 팜유 비율↑…수출감소·가격상승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30 342
715 WFK 청년봉사단, 인도네시아 찌아짜아족 한글교육 지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29 276
714 인니 대통령 두 아들, 아버지 인기 업고 내년 선거 출마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29 449
713 인니 찾은 김의장, 조코위 대통령 면담…안보·경제 협력 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9 849
712 인니 술라웨시섬 인근 바다서 2차례 강진…쓰나미 경보도 발령(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8 464
711 인도네시아, 지난해 원유 하루 61만배럴 생산…목표치 87% 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8 366
710 중국 투자한 인니 니켈 공장서 쟁의로 소요사태…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7 496
709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저서 규모 6.0 지진(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6 313
708 원자재가 급등 덕분에…인니 작년 무역흑자 54% 늘며 사상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6 350
70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6 305
706 인니 대통령 일자리법 긴급명령에 노동자 대규모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5 421
705 인니, 중국 경비함 감시위해 북나투나해 가스전에 군함 배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5 415
704 현대차, 인니 진출 첫해 8만2천대 생산…생산량 6위 기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3 404
703 인니 법원, 군경연금 상대 투자사기 재벌에 벌금 4천680억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3 399
702 인도네시아 해상 강진에 주택 100채 이상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1 455
701 인니 대통령 "수하르토 정권 인권침해 인정…유감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1 397
70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0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0 269
699 박항서 감독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 팀보다 한 단계 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0 383
698 박항서 감독 "베트남이 더 강해"…신태용 감독 "그럼 왜 비겼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7 453
697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 절차 4개월→1개월 단축…일손 확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6 4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