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파푸아 반군, 뉴질랜드 조종사 수색하던 인니군 습격해 사살(종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9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파푸아 반군, 뉴질랜드 조종사 수색하던 인니군 습격해 사살(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4-18 08:36 조회30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137

본문

인니군 "1명 사망" 발표…반군은 "9명 사살" 주장

주인니 한국대사관 "파푸아 접근·이동 자제 당부"


6ba87207ae077f400d8005fc82e2f22b_1681781
인도네시아 파푸아 반군에 붙잡힌 뉴질랜드 조종사

 

인도네시아 파푸아 반군에 납치된 뉴질랜드 출신 조종사 필립 메르텐스(가운데 모자 쓴 백인)가 반군들에 둘러싸여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반군이 뉴질랜드 조종사를 납치한 지 두 달이 넘은 가운데 파푸아 반군이 수색 활동을 하는 인도네시아군을 습격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일로 인도네시아군 최소 1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군은 파푸아 중부 산악지대 은두가 지역을 수색 중이었다.

이들은 지난 2월 은두가 공항에서 파푸아 반군에 납치된 인도네시아 수시 항공의 뉴질랜드인 조종사 필립 메르텐스 구출 작전을 벌이는 수색대 중 하나였다.

그러던 중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고 1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군은 전했다. 

이와 관련 서파푸아 민족해방군(TPNPB)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총 9명의 군인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TPNPB의 세비 삼봄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인도네시아군의 군사 작전에 대한 방어 행위라며 "유엔과 뉴질랜드 정부는 인도네시아가 군사 작전을 중단하도록 압박할 의무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메르텐스의 석방 대가로 파푸아의 독립을 인정하라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구했다.

인도네시아군 9명을 살해했다는 TPNPB의 주장에 대해 인도네시아군 대변인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수색대가 메르텐스를 찾기 위해 여러 장소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날씨가 불안정해 다른 수색대의 상황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군이 메르텐스의 위치를 파악했으며 더 강력한 구출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두둥 압두라흐만 인도네시아 육군참모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은 파푸아 반군의 야만성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모든 형태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군이 계속해서 준비하도록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푸아에서는 반군이 민간 항공기를 공격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14일 파푸아주 푼착군에 있는 베오가 공항에서 각종 물자를 싣고 이륙하는 경비행기를 향해 총알들이 날아왔다.

이륙했던 비행기는 기체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 되돌아왔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총격을 받았다. 확인 결과 기체가 총에 맞았고, 결국 비행은 취소됐다.

TPNPB는 이 사건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파푸아 내에서 인도네시아 항공기가 운항하면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TPNPB는 지난달에도 파푸아의 놉 골리앗 드카이 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후 일부 항공사들은 파푸아에 있는 소규모 공항들로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파푸아 내 치안 우려가 커지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안전 공지'를 통해 "파푸아 지역 내 국민들은 오지 출입을 삼가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파푸아 지역으로의 접근 및 이동을 자제 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파푸아 지역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계 인도네시아 기업 코린도 그룹 등이 팜 농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파푸아는 호주 북부 뉴기니섬의 서쪽 지역으로 1969년 주민투표에 의해 인도네시아령으로 편입됐다. 하지만 이 지역 독립운동가들은 주민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며 독립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TPNPB는 각종 테러를 일으키며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

 


6ba87207ae077f400d8005fc82e2f22b_1681781
파푸아 독립 시위

 

서뉴기니를 상징하는 '모닝스타기'가 새겨진 옷을 입은 파푸아 시위대가 반정부 독립 시위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04건 1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28 인니, 르바란 명절에 확진자 늘어…전파력 강한 XBB.1.16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332
2527 [월드&포토] 10년만의 하이브리드 일식…"반짝이는 반지태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02
2526 한낮에 태양이 사라졌다…호주·인니서 개기일식 관측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96
2525 인도네시아군, 뉴질랜드 조종사 구출작전→'전투 준비'로 격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43
2524 사이클론에 좌초된 인니 어부 11명, 물 없이 6일 버티다 구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24
2523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 르바란 연휴 시작…1억2천만명 이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9 346
2522 사이클론에 좌초된 인니 어부 11명, 물 없이 6일 버티다 구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9 322
2521 인도네시아 1분기 원유·가스 생산, 목표치 밑돌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244
열람중 파푸아 반군, 뉴질랜드 조종사 수색하던 인니군 습격해 사살(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301
2519 팜유 가격 하락에 인니 3월 수출, 전년대비 감소…28개월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296
2518 인니 U-20 월드컵 막았던 발리 주지사, 월드비치게임에도 어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7 332
2517 인니 대통령, 마약 밀매로 사형 선고받은 여성 감형 결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7 403
2516 한복짓고 윤동주 시쓰고…솜씨 뽐내는 인도네시아 한류팬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7 474
2515 주인니 한국대사관, 인플루언서 아샨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5 396
2514 인도네시아, 외국인 관광세 도입 검토…"관광지 개발에 활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5 309
2513 기업·하나·우리, 인니서 베스트 중소기업 지원 은행에 뽑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454
2512 인니 대테러부대, 테러조직 급습…총격전 끝에 2명 사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297
2511 아세안 의장국 인니, 미얀마군 민간인 폭격 뒤늦게 "강력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206
2510 인니 광산회사 하리타 니켈 상장…원자재 기업 IPO 잇달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3 322
2509 IMF, 올해 인니 성장률 전망 4.8%→5.0% 상향…"中 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3 178
2508 인니서 체포된 테러용의자 우즈벡인 3명, 탈출시도하다 살인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62
2507 인니군, 파푸아서 뉴질랜드 조종사 납치범 체포…행방은 아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19
2506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경영 이야기-3] 비교하지 말라! 세상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295
2505 인니 고법, 선거준비 중단 결정한 하급심 판결 뒤집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283
2504 인니 첫 고속철도 개통 8월로…2개월 또 연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255
250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4.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61
2502 인니도 "IRA에 발목잡힐라"…美에 배터리용 '광물 FTA' 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38
2501 인니 대선 1위후보·여당 지지율 급락…U-20월드컵 박탈 후폭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8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