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르포] "강력한 지도자 원해"…인니대선 1위주자 유세장에 10만 인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1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르포] "강력한 지도자 원해"…인니대선 1위주자 유세장에 10만 인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11 17:24 조회31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0330

본문

인니 대선 공식 유세 마지막날, 세 후보 지지자 수십만명 몰려들어

여론조사서 프라보워 지지율 잇따라 50% 넘어

 

5617ed111a59654bbc407ca8f2a99e7b_1707647 

▲ 인도네시아 대선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중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의 대선 유세 현장에서 프라보워가 유세차에 탄 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10. laecorp@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의 공식 유세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중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는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득 들어찼다.

 

이들은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프라보워 수비안토의 지지자들로 그의 공식 마지막 선거 유세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모여든 사람들은 프라보워와 부통령 후보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의 얼굴이 새겨진 하늘색 옷을 입고, 이들을 지지하는 팻말을 흔들며 프라보워의 이름을 연호했다. 할아버지부터 어린아이까지 온 가족이 프라보워 지지 티셔츠를 입고 온 가족 단위 지지자들도 여럿 보였다.

 

인도네시아 대선은 오는 14일이지만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공식 유세 활동을 허용하고 남은 사흘은 숙의 기간을 갖도록 했다.

 

유세 현장에서 만난 교사 인드라완 안와르(45) 씨는 "인도네시아를 선진국으로 이끌 강력한 지도자를 원한다"며 "프라보워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를 더 부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모 자에니(35) 씨는 "부통령 후보 기브란을 지지한다"며 "30대인 그가 낡은 정치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5617ed111a59654bbc407ca8f2a99e7b_1707647 

▲ 인도네시아 대선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중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의 대선 유세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 2024.2.10. laecorp@yan.co.kr

 

현지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GBK 주 경기장은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이보다 많은 사람이 입장했고, 안전사고를 우려한 관리자들은 사람들의 입장을 제한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찾은 수천 명의 사람들은 입장하지 못 한 채 경기장 밖에 머물러야 했다.

 

이날 자카르타 북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JIS)에서는 지지율 2위인 아니스 바스웨단의 대규모 집회도 열렸다.

 

약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에도 수용 인원보다 많은 지지자가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고, 몇몇 시민들은 입장하다 기절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는 입장을 위해 밤새 야영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지율 1, 2위 후보가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면서 행사장 인근에는 전국에서 지지자들을 태운 대형 버스와 수많은 오토바이,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교통 체증을 낳았다.

 

5617ed111a59654bbc407ca8f2a99e7b_1707647 

▲ 인도네시아 대선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JIS)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대통령 후보인 아니스 바스웨단과 부통령 후보 무하이민 이스칸다르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10.photo@yna.co.kr

 

지지율 3위이자 여당 후보인 간자르 프라노워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중부 자바의 스마랑과 수라카르타에서 마지막 유세 활동을 벌였다. 간자르는 중부 자바 주지사를 역임했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프라보워의 지지율이 잇따라 50%를 넘으면서 결선 투표 없이 오는 14일 대선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름바가 수르베이 인도네시아(LSI)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라보워 후보는 5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는 아니스(23.3%)였으며 간자르는 20.3%로 3위였다.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인디케이터 폴리틱이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프라보워는 51.8%의 지지율로 2위 아니스(24.1%)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대선에서 득표율이 50%를 넘고, 전국 38개 주 중 과반의 주에서 20% 이상 득표를 해야 대통령에 당선된다. 이 조건에 맞는 후보가 없다면 상위 1, 2위 후보가 오는 6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5617ed111a59654bbc407ca8f2a99e7b_1707647 

▲ 인도네시아 대선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중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의 대선 유세 현장에서 프라보워와 부통령 후보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의 인형 풍선이 지지자들 머리 위에 떠 있다. 2024.2.10. photo@yna.co.kr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00281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20건 1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4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10.3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31 312
2543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312
254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0 312
2541 인니, 올해 관광분야 외화 수입 5조원 넘어…"작년 대비 10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7 313
2540 인도네시아, 구리 수출 허용하는 대신 수출세 최고 10% 부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9 313
2539 인니 대통령, 롯데케미칼 석화단지 방문…"매우 중요한 사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313
2538 인니 헌재소장, 불명예 퇴진…"조카 대선 관련 판결, 이해상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8 313
열람중 [르포] "강력한 지도자 원해"…인니대선 1위주자 유세장에 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1 313
253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7.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4 314
2535 인니 대통령, '위헌 논란' 일자리법 대체할 긴급명령 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31 314
2534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올해 기준금리 5.75% 유지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5 314
2533 인도네시아 당국, IS 추종자 체포…잡고보니 철도공사 직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6 314
2532 인도네시아 엠폭스 환자 첫 사망…"실제 감염자 1천명 넘을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7 314
2531 원자재가 급등 덕분에…인니 작년 무역흑자 54% 늘며 사상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6 315
2530 인도네시아, 외국인 관광세 도입 검토…"관광지 개발에 활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5 316
2529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반대에도 외국인 의사 개업 허용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316
2528 인니서 정월대보름을…한국문화원 전통문화 체험행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5 317
2527 인니 중앙은행장, 식품물가 급등에 "상반기 물가 5%대 전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05 317
2526 인니 수마트라 산불 확산…'위험' 대기질에 원격수업·재택근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3 317
2525 인니군 "뉴질랜드 조종사 석방 협상 중…실패시 작전돌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17 319
2524 미스 유니버스 사무국, 성희롱 사건에 인도네시아 지부와 결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4 319
2523 "십자가, 전봇대로 재사용해야"…인니 남성, 종교모욕으로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5 319
2522 인니, 코로나 영업시간·정원 제한 해제…"이동에 제한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31 320
2521 *품목정정* 3월 10일부터 인도네시아 입국자 생필품 5가지와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320
2520 인니군, 파푸아서 뉴질랜드 조종사 납치범 체포…행방은 아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21
2519 인니 진출 韓기업들 "당국에 한 목소리 내자"…'팀 코리아' 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9 321
2518 인도네시아, 지난해 원유 하루 61만배럴 생산…목표치 87% 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8 322
2517 인니 5% 성장·4%대 물가·외국인 투자확대…경제훈풍 이어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08 32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