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8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7-17 15:57 조회34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7403

본문

내수 부진으로 수입도 줄어…무역흑자 1년 전보다 20% 감소

정부 "선거 앞두고 정부·정당 지출 늘어날 것…경기 전망 낙관"


52d8673effc119e274e16161ee2b9bdd_1689584
인도네시아 경제

인도네시아 데폭시에 있는 한 의류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들자 2년 연속 5%대 성장을 기대하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천287억 달러(약 163조원)로 지난해 상반기(1천412억 달러·약 179조원)보다 8.9%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과 팜유,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다른 수출품들의 전 세계 수요도 약화해서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석탄과 팜유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출액은 206억 1천만달러(약 26조1천억원)를 기록, 1년 전보다 21.2%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예상치(-18.9%)보다 감소 폭이 컸다. 

수입도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수입액은 1천87억 달러(약 138조원)로 1년 전보다 6.4% 줄었다. 지난달에도 내수 부진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8.4% 감소해 설문조사 예상치(-7.8%)보다 많이 줄었다.

상반기 수입액이 줄었지만 수출액은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0.4% 감소한 199억 달러(약 25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과 수입이 부진하면서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 달성이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목표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3% 늘어나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5%대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겠지만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일상 회복 영향으로 수요가 유지되면서 5%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전망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제로 코로나' 종식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내년 2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정당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재정 면에서도 양호하다며 경기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가계 소비가 양호한 것도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직은 BI가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주장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많게는 두 차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트리메가 증권의 파크룰 풀비안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3%대로 안정적이고 수입액도 감소해 "올해 안에 금리를 0.5%포인트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관측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82건 1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06 '지지율 70%대' 인니 조코위, 모교선 "부끄러운 동문" 비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1 329
2605 신한인도네시자 주간 환율 동향_2023.02.0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6 330
2604 인니, 라팔 이어 카타르서 중고 미라주 전투기 12대 구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14 330
2603 인도네시아어, 유네스코 총회 10번째 공식 언어로 선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330
2602 인도네시아 여당, 차기 대선 후보에 간자르 중부자바 주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332
2601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조선인 양칠성 이름 딴 도로 생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332
2600 인니 대통령, 세계 경기침체 우려에도 "올해 5% 성장 가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3 333
2599 엘니뇨로 뎅기열 환자도 늘라…인도네시아 정부 경보 발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13 333
2598 현대차·LG,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정의선 새 길 개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3 333
2597 파키스탄 인구 2억4천만명 넘어…6년간 3천500만명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7 334
2596 엘니뇨로 인니 산불 계속…연무에 비행기 지연되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334
2595 인니, 바이오디젤에 팜유 비율↑…수출감소·가격상승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30 335
259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30 336
2593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은행, 1천500만 고객정보 유출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7 336
2592 '대선 당선 유력' 인니 프라보워 무상급식 공약에 "재정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2 337
2591 미쓰비시, 인도네시아에 5천억 추가 투자…연내 전기차 생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0 338
2590 인도네시아 반둥서 열차끼리 충돌…4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6 338
2589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경영 이야기-3] 비교하지 말라! 세상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39
2588 "메타버스에 나무 심으니 인도네시아 쓰레기 매립장이 숲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16 339
2587 G20 개최 인니 발리에 전세계 국가원수급 인사 40여명 집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14 340
2586 '우크라에 DMZ 설치' 제안 인니 대선후보에 국내서도 비난 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8 340
2585 팜유 가격 하락에 인니 3월 수출, 전년대비 감소…28개월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341
2584 한낮에 태양이 사라졌다…호주·인니서 개기일식 관측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342
2583 [이·팔 전쟁] 가자지구 인니 병원, 환자 200명 넘는데 연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2 342
2582 통영 어선 전복에 사망한 인니인 유해 운구…"실종자 수색 속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8 342
2581 파푸아반군 고문 영상에 인니 '발칵'…군인 13명 체포·사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342
2580 인니 차기 대통령 프라보워 "부패·빈곤 종식…국민위해 싸울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342
2579 인니 새 수입규제로 원자재 조달 '불똥'…각국 기업 생산차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34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