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기와 같이 전일 인도네시아 대선 현황 및 시사점을 공유 드립니다. 

1. 요약 

1) 비공식 투표 집계에서 50% 넘는 지지율 확인한 프라보워 후보, 당선 유력

2) 13일 美 CPI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채권금리 약보합 및 환율 강보합 수준으로, 전일 미국발 충격이 인도네시아 대선 불확실성 해소로 상쇄되는 모습

2. 출구조사 결과

: 예상을 뒤엎고 1차에서 당선을 확실시 할 가능성이 높아진 프라보워 후보

1) 2월 14일 치뤄진 대선에서 표본 개표를 확인 후, 수비안토 프라보워 후보는 대선 승리 선언

 - 민간 조사기관들의 비공식 투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현 국방부 장관 프라보워 대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5%~60%의 득표율을 기록

 - 공식 결과는 3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으로 간자르 프라노워 후보와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는 공식 결과를 확인하겠다는 입장

  (대통령으로 선출되기 위해 과반 이상의 득표수를 확정지어야 하는만큼 1차 투표에서 프라보워 후보가 50%가 넘는 지지율을 확보 여부가 관전 포인트)

  (’19년 대선에도 표본조사와 실제 결과가 유사했다는 점에서 프라보워 후보 당선 유력)

2) 총선에서는 현재 집권당인 PDI-P당이 16.6%~17.3%의 의석 확보로 다수당 유지 예상

 - 프라보워 후보 출신당인 Gerindra 당과  그 연합 정당인 Golkar당은 각각 13%~14% 수준의 의석 확보 예상

3. 시사점 

 : 공약대로 프라보워 후보가 현 대통령의 정책 유산 이어갈 지는 의문

1) 현 조코위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당선이 유력해진 프라보워 후보

 - 과거 두 차례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모두 패배했으나 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 

  그 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비공식 지지로 꾸준히 지지율 상승 

 - 프라보워의 과거 행적 및 기브란의 후보 등록 과정으로 인해 후보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며 민주주의 후퇴 우려 목소리는 여전

   (현 대통령 장남인 기브란은 자격 미달에도 불구하고 헌법 개정으로 부통령 후보 등록)

   (프라보워 후보는 독재자 수비안토 대통령의 전 사위로 민주화 운동가 탄압 의혹)

2) 후보는 임기말까지도 높은 국정지지율을 보이는 조코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할 것을 약속

 - (원광 수출금지 및 관련 산업 육성 정책) 원광 수출 금지 품목 확대 고려 및 하방 산업 육성정책 계승 공약

 - (신수도 건설 프로젝트) 프라보워 공약집 중 주요 과제로 선정, 다수 공식 석상에서 계승 강조

3) 프라보워 후보는 지지율 확보를 위해 조코위 대통령의 지지가 필수였던 상황, 

   투자자들은 후보가 당선 후 얼마나 조코위 대통령의 정책을 연속성 있게 이어갈 지 주목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딜링룸 이상훈 <sanghoonlee@shinh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