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로힝야 '보트 난민' 147명 또 인니 상륙…이틀간 300여명 도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2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로힝야 '보트 난민' 147명 또 인니 상륙…이틀간 300여명 도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16 14:42 조회16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192

본문

'난민 쇄도'에 현지 주민들 "우리도 지쳐간다" 하소연


30d0d2b622d8adf3f98cb2db1956cbc9_1700120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로힝야족 난민들

(아체[인도네시아] 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한 해변에 도착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임시 대피소로 이송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3.11.16.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미얀마 출신 로힝야족 난민 300여명이 이틀동안 인도네시아에 상륙했다.

16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쪽 끝 아체주 피디 지역의 한 해변에 로힝야족 난민 147명을 태운 목선이 도착했다. 하루 전인 지난 14일 196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도착한 곳과 같은 지역이다.

아체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 배에 성인 남성 46명과 성인 여성 57명, 어린이 44명 등 총 147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일부는 오래 굶주린 탓에 몸이 극도로 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196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지내는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치료받으며 회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어촌계 대변인인 마르피안은 일부 어부들이 배가 해변에 도달하지 못하게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며 "현지 주민들도 로힝야족 난민 때문에 지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트라 살리마 수리요노 유엔난민기구(UNHCR) 인도네시아지부 대변인은 최근 얼마나 많은 난민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난민들이 더 나은 쉼터로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는 이슬람을 믿는 소수 로힝야족이 오래전부터 탄압받아왔다. 그러던 중 2016년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족의 본거지인 라카인주 등에서 대규모 진압 작전을 펼쳤고, 이를 피하기 위해 100만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국경을 넘어 이웃 나라인 방글라데시로 대피했다.

이들은 현재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이곳에서의 생활도 여의찮아 국교가 이슬람인 말레이시아나 무슬림이 절대다수인 인도네시아로 이주하기 위해 배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대적으로 바다가 잔잔한 11∼4월 사이 밀입국을 시도하는데 대부분 낡은 목선에 의지하다 보니 사고도 자주 일어난다. UNHCR에 따르면 지난해 약 200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바다를 건너다 질병과 굶주림, 피로 등으로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69건 10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195
44 인도·중국·아세안, 뉴델리서 미얀마 사태 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7 194
43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미얀마 사태 해결위해 압박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94
42 한·아세안, 10월 정상회의 때 관계 격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194
4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6 193
40 태국·인니 등 동남아서 코로나 재확산…"마스크·백신 권고"(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193
39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93
38 미얀마 사태도 남중국해도 답보 상태로 끝난 아세안 정상회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92
3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191
36 인니, 두달 연속 기준금리 5.75%로 동결…"물가 안정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190
35 새해에도 로힝야족 난민들 인도네시아 상륙 이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189
34 인니 경제 3분기 4.9% 성장…8분기 연속 5%대 달성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188
3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7 188
32 4월 BI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전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188
3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2.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7 187
3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186
29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정의선 최고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186
28 인니 파푸아 무장단체, 민간 헬기 공격…뉴질랜드인 조종사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186
27 인니 내년 국방예산 5조5천억원 늘려…KF-21 연체금 낼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185
26 인도네시아 대선 투표 시작…2억500만 유권자 투표장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85
2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3.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184
2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1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5 184
23 인니 찾은 中왕이 "美, 가자 휴전 지지해야"…인니 "같은 입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84
22 [게시판] 카카오헬스케어, 인니 대학병원과 '파스타' 현지화 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8 184
2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183
20 남중국해 분쟁에 中 "신냉전 안돼"…필리핀 "당사국 주권문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79
19 미얀마 사태·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78
18 '조코위 후광' 프라보워, 인니대선 승리선언…"전국민의 승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7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