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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 2006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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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8-08 04:53 조회12,6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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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하반기 이후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 경제 개관
ㅇ 인도네시아 경제는 2005년 4/4분기의 고인플레와 고금리 여파로 경제가 위축된 상태임. 내수와 투자의 부진으로 전체적인 경제가 침체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1/4분기중에 정부의 공공투자가 확대되고,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공공투자도 외국인 투자도 예상보다 저조한 상태임.
 
ㅇ 유도요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해 중국, 일본, 중동국가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특별히 가시화된 투자는 아직 없는 상황임. 유도요노 정부는 또한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막혀 재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며 기타 투자법, 세법 등도 의회에 계류돼 진척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임.
 
ㅇ 반면에 인도네시아의 높은 이자율과 정치적인 안정, 미국 달러화의 약세에 따라 포트폴리오 투자는 크게 늘어 주가지수가 2005년 말 1162에서 4월말 1476으로 상승했고, 환율도 지난 연말 1$=9,830루피아 에서 4월말 1$=8,775 루피아로 10.8%가 떨어졌으며, 외환보유고는 지난해말 350억달러에서 4월말 428억달러로 78억달러가 증가했음. 이와같은 물가와 환율의 안정으로 중앙은행은 5월 9일, 기준금리를 12.75%에서 12.5%로 0.25% 인하했음.
 
ㅇ 그러나 5월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설이 외환과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어 5월말 현재 환율은 1$=9,220 루피아로 다시 상승했으며, 주가지수는 1,321로 하락했음.
 
ㅇ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인도네시아의 재정 건전화 유지, 투자환경개선,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확대 등을 근거로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B2에서 B1으로 상향 조정했음.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증가한 외환보유고를 활용, IMF 미상환 부채 78억달러를 올 내년 사이에 조기상환한다는 계획임.
 
ㅇ 인도네시아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가 실물부문을 여하히 공고히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여짐. 정부의 공공투자 확대,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 민간의 실물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투자환경 개선, 금리의 추가 인하, 공공투자의 신속한 진행 등이 요구됨. 만일 정부의 투자가 지연되고, 외국인 투자가 감소한 채 이자율만 인하되고, 반면에 미국의 금리가 인상된다면 외화 유출과 환율 급등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음.
 
□ 경제 성장
ㅇ 2006년 1/4분기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4.59%로, 인도네시아 경제는 2004년 4/4분기 6.65%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금년 1/4분기까지 성장률이 계속 둔화되고 있음. 이와같은 현상은 고유가와 그에 따른 거시경제 불안으로 국내소비와 투자가 위축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2005년 3월(29%)과 10월(126.6%)의 두 차례에 걸친 대폭적인 국내유가 인상에 따른 높은 인플레율과 인플레를 막기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지난 8월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환율(11,300Rp/US$) 불안 등이 소비를 위축시킨 주 요인이 됐음.
 
ㅇ 업종별로는 통신분야가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광업분야도 최근 수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7%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음. 반면 제조업은 내수 감소의 영향으로 2.01%의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음.
 
ㅇ 인도네시아는 GDP중 민간소비 비중이 65%에 달하고 있으나, 민간 소비 증가율이 2004년 5.5%에서 2005년 4.3%, 2006년 1/4분기 3.24%로 계속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음.
 
ㅇ 정부는 2006년 경기위축에 대비해 공공투자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2005년 미집행 예산 10조~15조 루피아(10억~15억달러)도 1/4분기중에 집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중앙 및 지방정부의 관료주의적인 행태로 실제 1/4분기중 공공투자는 전체 예산의 겨우 12%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남.
 
ㅇ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금년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당초의 5.6%에서 5.4%로 하향 조정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5.9%에서 5.4%로 하향 조정했음.(인도네시아 정부는 2006년도 예산계획 수립시 경제성장률 목표를 6.2%로 정한 바 있음.)
 
 
□ 인플레율
ㅇ 2005년중 2차례에 걸친 국내유가 인상으로 17.1%에 달했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006년 2월 이후 안정세를 보여 5월까지 누적 인플레율이 2.4%를 기록함.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금년 인플레율 목표 8% 달성을 위해 당분간 인플레 억제정책을 계속한다는 생각임. 이를 위해 고금리정책을 유지하면서 2006년 예견된 전기료 인상도 미루고 있는 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올 인플레율은 정부의 전망치 8%를 밑돌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금리 인하와 전기료 인상은 물가상승 요인으로 상존하고 있음.
 

□ 환 율
ㅇ 2005년 9850Rp/US$로 마감한 환율은 2006년 들어 계속 하락세를 보여 4월말에는 8,775 Rp/US$ 까지 떨어짐.
ㅇ 이와같은 환율 하락의 원인은 내수 위축과 특히 지난해 달러 초과수요의 주원인됐던 석유류 수입의 감소로 달러 수요가 크게 줄어든 반면, 인도네시아의 정치적인 안정과 2005년 하반기 이후의 고금리 정책으로 외국의 투기자본 유입이 확대되는 등 달러 공급이 많았기 때문임. 이에 따라 외환보유고가 2005년말 342억달러에서 금년 5월말에는 441억달러로 5개월 동안 100억달러가 증가함.
ㅇ 그러나 5월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설이 나돌면서 환율이 뛰기 시작, 5월 16일 다시 9000 루피아를 넘어서 5월 말 현재 9220루피아를 기록함. 인도네시아의 외환시장은 하루 거래량이 약 5억달러 정도로 적어 조그만 요인에도 움직임이 큰데, 인도네시아에 유입된 투기자본이 약 2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투기자본의 움직임이 환율 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6년도 예산 수립시 환율을 9900루피아로 계산했고, 또 현재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1$에 9500 루피아 정도를 적정 환율로 생각하고 있어 환율이 9000 루피아대에서 움직이는 한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외환보유고
ㅇ 2005년말 347억달러이었던 외환보유고는 내수 침체에 따른 외환수요 감소, 주식시장에 대한 외자 유입 확대 등의 요인으로 계속 증가해 5월말 현재 442억달러로 증가함.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환보유고가 증가하자 IMF 부채 78억달러중 절반을 금년에 미리 상환하겠다고 밝힘. * 인도네시아는 1997년 금융위기 때 IMF로부터 250억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이중 미상환자금은 78억달러는 2010년 만기가 도래함.
 

□ 이자율
ㅇ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환율 방어와 인플레 억제를 위해 2005년 7월 이후 6개월동안 무려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8.5%에서 12.75%로 4.25%p나 인상한 바 있음.
ㅇ 이에따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10월 이후 상승세를 보여 내수와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은 인플레가 안정선으로 유지될 때까지는 고금리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인데, 2006년 1~4월까지 물가가 안정되자 5월 9일을 기해 기준금리를 12.5%로 0.25% 인하했음.
ㅇ 중앙은행은 시장상황을 보고 바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계획이었으나, 금리인하 이후 환율이 다시 불안해지자 추가 금리인하는 일단 보류된 상황이며, 환율과 인플레율을 봐가며 적정한 시기에 추가 인하를 단행한다는 계획임.
 
 
□ 무 역
ㅇ 2006년도 1~4월중 수출은 30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5%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18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가 감소했음. 수입 감소는 2005년 4/4분기 이후의 경기침체에 따른 것인데, 석유?가스부문이 4.98%, 비석유부문은 3.15% 감소했음.
ㅇ 2005년 10월 국내 유가 인상에 따라 유류 소비는 크게 감소한 반면, 2006년 들어 국제 유가가 상승해 석유?가스부문에서 흑자가 확대되고 있음.
 
 
 
□ 외국인 투자
 
ㅇ 2006년 1~4월중 외국인 투자 승인액은 31억4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36.4%가 감소해 최근 3년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음. BKPM은 이와같은 투자 감소가 지난해 말 유가 인상에 따른 투자 재검토와 현재 진행중인 투자법, 노동법, 세법 등 투자환경 개선상태를 관망해본 다음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음. 반면에 1~4월중 투자실현액은 28억8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5년 1월 국내외 투자가들을 초청 개최한 제 1차 인프라서밋에 이어 2차 인프라 서밋을 2005년 11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지연돼 2006년 11월에 연다는 계획임.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프라 확충에 향후 5년간 1400억달러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을 외국인 투자 등 민간투자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임.
 
ㅇ 유도요노 정부는 외국인투자의 중요성을 인식,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도 관료나 국민들의 외국인 투자에 대한 배타적 태도, 자의적인 법령 해석, 예측 불가능성, 부정 부패 등이 외국인 투자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음.
 
 
[자카르타무역관/6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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