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석탄수출 1위 인니, 신재생에너지 목표 하향…"화력발전 더쓰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2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석탄수출 1위 인니, 신재생에너지 목표 하향…"화력발전 더쓰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17 14:57 조회24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984

본문

신재생에너지 비율, 2025년 23%→17∼19%로 낮춰…"현실적 행동"


54a4042d7e867f5bb2a6ee69e46c8b59_1705478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석탄 수출 세계 1위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늦고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아져서다.

1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에너지위원회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당초 정부 목표치인 23%에서 17∼19% 수준으로 4∼6%포인트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 전체 전력 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다. 당초 목표대로라면 관련 비중을 2022년 12.3%에서 지난해 17.9%까지 5.6%포인트 끌어올렸어야 했지만 불과 0.7%포인트 올리는 데 그쳤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속도가 더딘 것은 그만큼 투자가 부족해서다.

인도네시아는 선진국 자금 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고,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할 계획이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미국과 일본, 캐나다, 영국 등이 참여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과 200억달러(약 26조9천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계약을 맺고 석탄화력발전 감축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JETP의 자금 지원이 늦어지자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지난해 11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보다는 탄소 포집 기술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고 전략을 수정한 바 있다.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그만큼 석탄 의존도가 올라갔다며 "우리는 약속을 지켜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7억7천500만t의 석탄을 생산해 2022년보다 약 13% 늘었으며 정부 생산 목표치(6억9천500만t) 보다도 많았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올해 석탄 생산량 목표치를 7억1천만t으로 낮추고, 2035년까지 연 7억t 수준을 유지하다 이후 점진적으로 줄여 2060년에는 연 2억5천만t까지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필수공공사업개혁연구소(IESR)의 데온 아리날도 에너지 전환 국장은 인도네시아가 과도하게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보다 혁신적이고 제대로 된 에너지 전환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25건 10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73 신한인도네시아_주간 환율동향_2022.12.2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6 232
2772 파푸아 반군, 납치한 뉴질랜드 조종사 새 동영상 공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7 232
2771 인니 수마트라섬 홍수·산사태에 10명 사망…수만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0 232
2770 인니, 美 제재받는 이란과 무역협정 맺는다…현물결제도 허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2 233
2769 인니, 금리 6%로 0.25%p '깜짝 인상'…"루피아 하락 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233
2768 "임기 중 수도이전"…인니 조코위 정부 내년 예산 13.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34
2767 인니 마라피 화산 폭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7 234
2766 인니 대선 D-1…"대통령 개입 말라" 불공정 선거 규탄시위 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3 234
2765 태국 외교장관 "미얀마서 아웅산 수치 고문 면담…건강 양호"(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236
2764 국악과 인니 민요의 만남…자카르타서 트로피컬 전통음악 한마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0 236
2763 인니 피선거권 연령 40세 유지…조코위 장남 부통령 출마 불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6 236
2762 인니 헌재, 조코위 아들 부통령 출마 '우회로' 만들어(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236
2761 파푸아뉴기니서 산악지역 부족 간 유혈 충돌…"수십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9 236
2760 인도네시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한국인 감독 영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236
2759 조코위 "한국은 아세안의 에너지·디지털 전환 주요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237
2758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전력 싱가포르에 수출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37
2757 동남아서 첫 OECD 회원국 나올까…인니, 가입 절차 공식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1 237
2756 베트남 빈패스트,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 설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239
2755 인니, '정치왕조 간 경쟁' 불붙나…유도요노 전대통령 장남 입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2 239
2754 동티모르 총선서 야당 승리…41% 득표로 과반확보는 실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4 240
2753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서 폭우에 산사태…12명 실종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240
2752 인니서도 유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돌아…"중국발 여행자 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5 240
2751 인니 앞바다 규모 6.5 강진에 건물 140여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240
2750 인니인이 가고싶은나라 1위 한국…62% "국가발전모델로 적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241
2749 인니 제련소 폭발 사고에 노동자들, '업무환경 개선' 요구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7 241
2748 돈 70배 불려준다던 인니 주술사, 항의하는 피해자 12명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42
2747 엘니뇨 공습에 인니 농산물생산 '타격'…"커피 20%·팜유 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242
2746 현대차, 작년 인니 판매량 18% 늘어…판매순위 8→6위 '껑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24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