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5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국가데이터센터 해킹 복구 늦어져…공항 등 서비스 지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6-27 12:34 조회20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2306

본문

44개 정부 기관 공격받아 5개 기관만 복구…정확한 피해 파악 안 돼 혼란 지속


b415aac50caba79bdfe1eb0b06cc1510_1719466
사이버 공격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각종 공공서비스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이민국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44개 정부 기관이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됐으며 현재 이민국과 투자조정부 등 5개 기관 데이터는 복구됐지만 39개 기관의 데이터는 복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까지 18개 정부 기관의 데이터가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국가 데이터센터는 최근 세계 최대 랜섬웨어 해커집단 '록빗'(Lockbit)이 만든 랜섬웨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공격을 받았다.

 

랜섬웨어는 악성 소프트웨어로 데이터 등을 암호화한 뒤, 이를 풀기 위한 대가를 요구하는 공격을 말한다.

해커 측은 몸값으로 800만 달러(약 111억원)를 요구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를 거절한 상태다.

하지만 이 영향으로 혼란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우선 공항의 자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이 멈춰 수동 출입국 심사로 전환되면서 평소보다 출입국 시간이 매우 길어진 상태다. 일부에서는 비행기를 놓치거나, 승객을 태우지 못한 비행기의 출발이 늦어지는 일도 생기고 있다.

또 여권 발급 시스템이 멈추면서 여권 발급에 긴 시간이 걸려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입학시험 수수료 감면 프로그램이 다운되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곳곳에서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공공 서비스가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아 혼란은 더 커지고 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는 지적했다.

데이터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통신사 텔콤 그룹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데이터 센터가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현재 시스템을 외부와 차단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자기 개인정보가 빠져나가 범죄나 피싱 사기 등에 사용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에도 코로나19 백신 관련 개인 정보가 대거 유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심지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백신 패스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으로 보이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기도 했다.

여권 발급을 진행하다 막혀 여행을 취소해야 할지 모른다는 직장인 에리카 안디니(27) 씨는 "내 사진과 지문, 신분증 번호 등이 유출되면서 피해를 볼까 걱정된다"고 자카르타 포스트에 말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69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69 인니 대통령 新수도 건설 지연에…내달 공무원 이주도 늦어질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5 167
3068 인니, 신수도서 첫 각료회의…차기 대통령 수도이전 지속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3 162
306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1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2 53
3066 인니, 내년 중 팜유 40% 섞은 바이오디젤 의무화…50%도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48
3065 인니 발리 앞바다서 유조선 폭발 사고…5명 숨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65
3064 中 BTR, 인니에 1조원 투자…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42
3063 인니 파푸아 무장단체, 민간 헬기 공격…뉴질랜드인 조종사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187
3062 인니, 3분기 연속 5%대 성장…정부 하반기 5.2% 성장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83
306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5 104
3060 인니, '강간·응급상황' 예외 낙태 허용기간 6→14주로 완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300
3059 인니 대통령 당선인, 러 방문해 푸틴과 회담…원전 협력 논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27
3058 '흡연 천국'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49
3057 인니 대통령 당선인, 국방장관 자격으로 러 방문…푸틴과 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26
3056 S&P, 인니 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재정 불확실성은 …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75
3055 인니, 무상급식 공약 위해 내년 우유 300만t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50
3054 韓, 인니에 2분기에만 1.8조원 투자…美日 꺾고 3위에 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157
3053 인니 대통령, 신수도서 업무 시작했지만…공식 천도는 안갯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232
305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9 73
3051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니 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6 115
30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7.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09
3049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98
3048 인니 재정악화 우려에도…대통령당선인, 재무부차관에 조카 앉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136
3047 인니 니켈 광산 개발, 수렵·채집생활 원주민 삶 위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6 236
3046 韓, 미중 갈등 속 아세안과 협력 강화해야 주도권 역할로 전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5 101
30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201
3044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222
3043 인니,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재개 검토…연 1천700만t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76
3042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19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