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술탄코트서 2번의 빅게임이 있었습니다.

축구땜에 수요일 모임을 화요일로 옮겼다 비 땜에 망하고 다시 수요일로 옮겨 술탄 대전이 있었습니다.  4명의 테니우스들의 동네서 보기드문 열전을 벌였습니다.

테니우스들의 면면들을 보면.....

 모든 공을 스윽 깎아 백핸드로 보내 적을 제압하는 지존님,   돌아온 이형택 써브 이형탁님,  서울서 발리로 동네서 펄펄 날았다는 발리우스님(ㅋ 저랑 같이 살아요),  포핸드 스트로크로 한 때 동네 고시촌을 제압했다는 노무스님...
네분이서 열전을 벌였습니다.

돌아기는 길에 노무스님께서.. "이렇게 땀을 쫘-악 빼주니 좋으네요..."(테니스를 치면 싸우나효과도 있습니다.  땀이 주는 건강증진에 대해서는 관준한의원에 물어보세요)

목요일은 아마르타푸라(맞나?) 를 이끌고 있는 한때 페더러였다 주장하는 김회장님을 초청하고 시내쪽에서 지존님,발리우스님 셋이서 치셨습니다. 

한명이 부족해 동네 청년을 넣었는데.... 이 분은 진정 프로선수인지라... 인도 청년인데 울남편 말로 정말 프로였고 잘생겼다고.... TV서 보던 프로의 완벽한 써브를 구사한답니다. 

친절한 저희 남편이 저를 위해 전화번호도 따놓았다고 하는군요.ㅋㅋ  근데 하는 말이 " 우리하고 재미없어서 다시 안올것 같애....ㅋ"

자카르타 곳곳에 테니스 열풍^^입니다.  동네마다 가까운 곳에 한국 분들 테니스 클럽이 있습니다.
찾아보세요.물론 시내 클럽으로 오시면 더 좋구요.

시내, 열린교회, 아마르타푸라 아파트, 코린도, 클럽 빠가딩(? 아직 인니어 구사가 딸려서...)
제가 아는데만도 이만큼있네요.
이러다가 한인회장님배 자카르타 테니스대회 생기겠습니다.ㅋ

시내모임 이번주 수요일도 계속 됩니다.
떡국도 잘 먹으면 한살 어려집니다.  웰빙떡국이라고....(이론적 궁금한거는 관준한의원에 물어보세요.)
젊어진 체력으로 수요 술탄 대전에서 다들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