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자연의 복수?…새끼 잃은 코끼리떼, 인도네시아 마을 습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8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자연의 복수?…새끼 잃은 코끼리떼, 인도네시아 마을 습격

writerprofile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29 13:11 조회1,701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51959

본문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수마트라 코끼리들이 사람들이 방치한 구덩이에 1살짜리 새끼가 빠진데 격분해 인도네시아의 한 시골 마을을 집단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9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수마트라 주 랑캇 리젠시(군·郡) 바탕 스랑안 지역의 한 마을은 지난 17일 갑작스레 코끼리 떼의 공격을 받았다.

수컷 두 마리와 암컷, 새끼 등 12마리로 구성된 코끼리 떼는 마을내 주택 20채 중 5채를 무너뜨리고 과수 18그루를 부러뜨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다행히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은 주민은 나오지 않았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에 인접한 이 마을 주변에선 예전에도 종종 코끼리가 발견됐지만,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덩이에 빠진 새끼 코끼리는 며칠째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22일 결국 폐사했다.북수마트라 천연자원보호국(BKSDA) 당국자는 "현장 조사 결과 코끼리들은 나무 그루터기를 제거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구덩이에 1살짜리 새끼가 빠지자 사람들이 놓은 덫인줄 알고 마을을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북수마트라 천연자원보호국과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측은 지난 21일 새끼 코끼리의 위치를 확인했으나 주변을 지키는 어미 코끼리 때문에 구조작업을 벌일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코끼리 떼는 새끼 코끼리가 폐사한 뒤에도 한 동안 그 자리에 머물며 사람의 접근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마트라 코끼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심각한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이다. 이는 '야생 상태 절멸'(Extinct in the Wild)의 바로 앞 단계다.

2007년 2천400마리였던 수마트라 코끼리의 야생 개체수는 2014년에는 1천700마리까지 줄어들었다. 주된 원인으로는 상아를 노린 밀렵과 서식지 파괴, 농작물 훼손에 대한 보복으로 농민들이 뿌린 독극물 등이 지목된다.

AKR20171029020100104_01_i.jpg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 현지 야생당국이 북수마트라 주 랑캇 리젠시(군·郡)에서 이달 중순 발생한 코끼리 떼의 마을 습격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일간 아날리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63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3 김정남 암살 공판, 화학연구소서 속개…'VX 오염' 증거물 확인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10 1347
162 인니정상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외교·국방2+2회의"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10 1496
161 포스코대우, 인니 파푸아 주민 1천명에 '의료 봉사활동'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29 1506
160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방카섬 주거환경 개선·교육 봉사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03 1516
159 좋아요2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방문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04 1528
158 [HP] 경찰, 연말 연시 테러대비 양초작전에 9만명 경계태세 …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9 1665
157 [연합뉴스]인도네시아 오지서 홍역 대유행…어린이 63명 사망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8 1666
열람중 자연의 복수?…새끼 잃은 코끼리떼, 인도네시아 마을 습격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29 1702
155 [신성철칼럼]인도네시아 자연재해 4종세트의 ‘추억’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15 1712
154 [KOGA] 이민국 외국인 특별단속 실시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3 1736
153 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 기념 추가 이벤트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16 2090
152 [자카르타 경제신문] 선불 SIM카드 등록 의무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30 2227
151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입항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06 2333
150 GS Supermarket 그랜드 오프닝 초청 안내 댓글2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23 2520
149 [한인포스트](속보)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BEI) 1층 지붕 붕괴…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5 2589
148 좋아요2 KBS 특집 다큐멘터리 - 자카르타에서 온 손님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05 3079
147 따뜻한 겨울 음악회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0 4048
146 대한태권도협회 창립식 개최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1 4681
145 제2회 재외동포 사진전 공모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9 4682
144 좋아요2 2018년 무술년(戊戌年) 인도네시아 휴일, 달력 공유합니다. 첨부파일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5 4709
143 '붓과 렌즈로 담은 인도네시아' 전시회 안내 댓글1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14 4866
142 [동포안내문]우리 기업에 대한 법률자문서비스 실시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4 4869
141 제10회 2014 청소년발명가 국제박람회 참가자 모집 첨부파일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20 4951
140 [긴급동포안내문]세월호 참사 애도 동참 성금 모금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3 4987
139 '2013 교포정책포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1 5034
138 6월은 해외금융계좌 신고의 달입니다. 댓글1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6 5084
137 GREEN BUSINESS CENTER 입주 업체 모집 첨부파일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20 5226
136 주아세안대표부 현대 미디어아트전 개최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1 535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