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한 회장 / 재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의회

2019 희망찬 새 해가 밝았습니다.

황금 돼지띠를 맞아 지속적인 도전과 열정으로 올 한해도 나아 가시길 기원합니다.

지금 세계는 엄청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천 년을 통틀어 가장 역동적인 시기에 자의든 타의든 내던져진 세대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우리는 실패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처참하게 깨어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의미 있는 도전에는 반드시 처참히 깨어질 실패의 경험이 뒤따릅니다. 그것은 아무리 운이 좋고 실력있는 사람도 피해갈 수 없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또한 도전은 우리의 자아가 찢겨지고 세상이 무너지고, 자칫 모든 것을 포기 하게 되는 순간을 반복하게 되는 일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면 ‘실패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혹은 ‘실패를 준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모두 인간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용인하지 못 합니다. 그래서 실패하느니 차라리 자신의 목표치를 낮추어 가장 성공에 가장 가까운 근사치의 목표를 두고 안주하고 싶어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성공이 과연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공인지 그 성공을 자축하며 만족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또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세워놓은 목표들을 점검해 봅니다. 외부의 환경에 이끌리어 고만고만한 인생을 살 것인지 하루를 살아도 사자처럼 살 것인지는 이제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넘지 못 할 것이라며 벽앞에 울고 있을 때, 누군가는 반드시 그 벽을 타고 오르고 있고 그 고지를 오르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실패없는 삶은 성공없는 삶을 의미합니다. 2019년 도처에 어디서 나올지 모를 위험과 실패의 두려움을 안고도 과감히 한마리 포효하는 사자처럼 한 걸은 더 나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