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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 괄목한 성장을 이룰 미래 한인사회의 ‘발전사’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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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7-16 18:52 조회6,5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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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한 성장을 이룰 미래 한인사회의 발전사를 기다리며

 
 
■ <인도네시아 한인개척사> 발간사
김문환 문예총 회장.jpg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떠나기 전에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한 것이… 
지난 1995년 8월 한국의 모 시민단체에 의해 ‘양칠성 한글묘비 교체식’ 행사가 서부자와주 가룻군에서 거행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태평양전쟁 조선인 잔류자들의 이야기가 어렴풋이 머릿속에 주입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10년 후인 2005년 천안시에 소재하는 ‘독립기념관’소속 연구팀이 해외독립운동사적지를 찾아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서, 우리들 거주지의 지척에 몇몇 한인 선배들이 잠들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되었다. 필자는 이때부터 ‘한인사회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깃발을 들고 뒤늦은 행군을 시작한다.
한밤중의 별을 세어가며 십여 차례 반둥 남부 산악지역을 드나들던 억척은 어떤 의무감이 작용한 탓이었으며, ‘마지막 잎새’를 담장에 그리는 심경으로 시간을 다투었다. 2008년 공치사로 받은 대통령 표창은 이후 온몸을 압박하는 완전군장이 되었고, 피곤하지만 구보행군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 동안 지면으로 또는 문화강좌로 한인사회와 소통하는 사이, 테마는 조금씩 외연을 넓혀갔다. 그러나 이번에 자카르타경제일보사에서 발간한 단행본의 주제는 전쟁에 의해 떠밀려 간 잔류자들의 운명과 1960년대 전인미답지였던 깔리만딴 및 1990년대 중반 파푸아 오지에서 한인기업들이 일으킨 ‘개척적 역사(役事)’에 국한된다.
독자들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했지만, 후세대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교과서적인 의미를 담도록 노력하였다. 본 서는 ‘한인진출사’ 총론의 제 1장에 불과하며, 이로써 겨우 초석 하나가 깔려진 셈이다. 개척사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그 다음을 기다리는 공허함이 다가올 것이다. 오늘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우리 한인사회의 ‘발전사’가 기다려지기 때문이다. 누군가 이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단행본 탄생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2013년 7월, 자카르타에서
저자 김문환
 
 

 
3 김영선 대사.gif
 
정착 초기 한인동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 축사
한-인도네시아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우리 한인들의 인니 개척의 발자취를 광범위하게 담은 최초의 한인개척사가 발간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적도에 뿌리내린 한국인의 혼 - 인도네시아 한인개척사>는 1920년부터 시작된 한인들의 인니 정착의 역사를 세밀한 조사와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기록한 기념적 산물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인니 정착초기 선구자들의 개척정신과 진취적 혼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위해 인니 정착을 시작한 이래 우리 한인사회는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인니내 가장 큰 외국인 동포사회를 형성하는 한편 1,800 여개의 우리 업체가 각 분야에 진출하여 인니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양국 관계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인니 우호관계는 1973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정치, 경제는 물론 문화, 국방협력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착실하게 발전해 왔으며 최근 양국 관계는 황금기에 접어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양국 관계발전의 바탕에는 물론 정부차원의 노력도 있었지만 인니 정착초기부터 지속되어온 우리 한인동포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땀과 노력이 탄탄한 토대가 되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한 역사가 E.H.Carr 의 언급처럼, <한인개척사>는 후손들로 하여금 초기 인니 개척역사의 의미를 끊임없이 재발견하게 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인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인 동포사회와 우리 기업들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인니 정착초기 고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한-인니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오늘도 땀 흘리고 계실 한인동포사회와 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 따뜻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3년 7월 15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김영선
 
 

 
4 신기엽 한인회장.gif
 
한인개척사는 우리 한국인 모두의 역사교훈
 
■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축사
반갑습니다. 그리고 놀랍습니다.
매주 금요일 자카르타경제일보 7면에 인기리에 연재 되어온 한인개척사가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 된다는 소식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나에게는 가장 반갑고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간헐적으로 김문환씨의 한인개척사를 접하여 대강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지난해 5월 선보인 자카르타경제일보에 그간의 내용들을 새로 다듬고 보완하여 주간 정기 기획물로 연재되어 우리 모두가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제 2대 한인회장을 역임하신 부친 신교환 회장의 이야기는 부친을 따라 인도네시아로 들어와 함께 산 40여 년의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한편의 드리마를 보는 듯 했습니다.
금번 간행되는 한인개척사는 우리 한국인 모두의 역사 교훈입니다. 지난 역사 없이는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 질 수 없듯이 우리의 부끄러웠던 지난 과거가 오늘의 우리 한인 사회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우리의 현재가 모여 당당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김문환씨의 한인개척사는 아주 큰 역할을 하리라 확신합니다.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한인커뮤니티에 이 책이 우리 선배들의 잊혀진 숨은 노력들을 후손들이 귀감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무엇보다도 이러한 작업을 지난 수십 년간 사비를 들여가며 헌신적으로 준비하신 저자 김문환씨의 눈물 나는 노력에 감사 드리며 특히 이러한 노력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신문에 정기연재하고 자료들을 한곳에 모아 보존판 책자로 발간하는데 앞장 선 자카르타경제일보사의 지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시 한번 저자와 자카르타경제일보사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
2013년 7월 15일
재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신기엽

 
 
 
해방전후~1980년대 한인 개척자들의 땀의 기록들

■ <인도네시아 한인개척사> 주요 내용
깔리만딴에 기적을 심었습니다. 그래서 ‘조국에는 영광’을, ‘양국에는 우호.를 이룩했습니다. 이제 꼭 마두라에도 같은 기적을 이루시어 자원개발 선구자의 길을 가시길 바랍니다.
이봉서 동력자원부 장관이 1989년 8월 31일 남부 깔리만딴 주 바뚜리찐 목재현장에서 불철주야 땀흘려 일하는, 현지인보다 더 새까맣게 탄 한국인 기술자들에게 경외감과 존경심을 표시한 글이다.
김문환 저자의 인도네시아 한인개척사 <인도네시아 한인개척사- 적도에 뿌리내린 한국인의 혼>이 15일 출간됐다.
책 내용은 자카르타경제일보의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문환 문예총 회장이 그간 본지에 기고한 한인 및 한인기업의 초창기(해방전후~1980년대) 인도네시아 진출과 개척 활동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일제강점 초기 1920년대부터 인도네시아가 어디에 붙었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남양선을 타고 인생의 드림을 꿈꾸고 진출한 우리 개척자들이 불모지에서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며 일궈낸 인간승리의 기록들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이 과정에서 선배들이 보여준 감투정신과 투쟁정신은 후배들이 영원히 귀감으로 되새겨야 할 부분이다. 또한 이 책으로 인해 오늘날 인도네시아에서 5만여명의 동포사회를 이룬 한인들의 뿌리를 더듬어 내고 개척자들의 애국정신과 동시에 기업정신을 고취시키는데 타산지석이 될 수 있는 내용이 풍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총 20장으로 구성돼 있다. 책에는 평생을 조국광복에 헌신한 선각자이자 독립운동 망명객 장윤원부터 인도네시아 영화의 초석을 놓은 연극영화인 허 영, 인도네시아 최초의 메리야스 공장을 세운 사업가 유홍배, 한인사회의 대부이자 네덜란드의 은인 김만수, 열대농업 전문가 신교환 전 한인회장, 인도네시아 초대대통령 수카르노와 특별한 인연을 쌓은 풍운아 최계월까지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하여 길을 닦아놓은 선인(先人)들의 발자취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가 남긴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는 말처럼 앞서 살다간 이들의 피와 땀의 응결이 오늘의 인도네시아 동포사회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선인들의 면모를 타산지석 삼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우리 한인동포 및 기업에게 인도네시아 한인개척사가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이규빈 기자
자카르타경제일보 황윤홍 대표&amp;김문환 문예총회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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