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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회사에 와서 20일동안 겪은 일.... 5가지(혹은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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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63.26) 작성일10-11-09 10:12 조회2,310회 댓글9건본문
다른 바쁜 일이 생기는 바람에 그 직원만 보냈습니다.(운전기사와)
원래 아는 한인 업체에서 일부 물건을 하고, 다른 물건도 사 올 일이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다른 물건만 사왔습니다.
2. 공사 견적을 받았습니다. 목수일에 5500만, 전기 일에 3500만 루피아 나왔습니다.
제가 다시 만나서 조목 조목 따져가면서 이야기 했더니, 목수일에 약 2400만 나왔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자고 하고, 목수는 생각 좀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저녁에 그 직원이 오더니, 목수가 일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다른 지역(반둥)에서 목수 불러서 일 하겠다고 응수 했더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지역사회라서 그럼 안된다고 하면서) 자기가 중간에서 가격을 조정해서 약 2900만루피아 정도에서 흥정을 했습니다.(제가 목수에게 너무 압박을 한 면이 있어서 이해되었습니다.)
3. 자동차를 제가 왼손으로 스틱하기 어려워, 한대를 오토로 바꾸었습니다.
바꿀 때, 아반자 오토 중고가 5백만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한인 잡지에서 한인 렌탈하시는 분에게 여쭈어 보니, 450만, 중고 400만선이었습니다.
가격을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물으니, 이미 계약(이전 차량 2년)이 되어서 바꿀 수 없고, 이 지역에도 다 그 쪽 차량을 쓰는데 왜 바꾸냐고 합니다. 제가 직접 그 렌탈 업체 사람을 만나서 450만 달라는 것으로 420만에 했습니다. 최종 가격에서 그 사람이 어디다가 전화를 하더군요. 사장인 줄 알았는데...(차량은 괜찮습니다. 2만키로 정도 탔던 것)
4. 제가 여기 온지 2주 정도 되었습니다. 담당 현지인 세무사가 있는데, 돈도 줄겸 만나서 인사도 하고 기장 여부도 확인할 겸 내가 돈 들고 찾아간다고 했습니다.(2달치 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번 주에 시간이 없고..........;; 다음 주에 다시 연락 했더니 이번 달 말까지 다른 지역에 가서 해 줄 일이 있어서 월말에 보자고 합니다. (어떤 경우 일까요....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곧 년말인데)
5. 직원을 의심하게된 일입니다.
직원들이 타지에서 온 직원들이 있어서 월 50만루피아 주고 집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방 2, 거실 1 있어서 10명정도도 기거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작 가보니, 방 1, 거실 1, 더럽고.... 좁고.... 위치도 별로 안좋고....
내려 오면서 다른 직원 집에 들렸습니다. 그 집은 같은 가격, 방 2, 거실 1, 부엌 1, 당연히 약간 더 넓고, 내려오면서 들렸으니 위치도 더 좋습니다.
당장 집을 다시 구하라고 했습니다. 이번 달에 집 빼겠다고,* 늘 크로스 체크 하십시요.... 늘 직접 확인하십시요...
일단 자리를 그렇게 잡고 나면 편해지려나요..... 싱가폴 가는 티켓을 알아보니, 직원이 채팅상으로 알아보았는데 인도네시아 업체가 280만을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알아봐서 190만에 다녀왔습니다.
댓글목록
iheerin님의 댓글
iheer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3.♡.38.161 작성일사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푸르른님의 댓글
푸르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26.224 작성일
잘 아시겠지만..'한국인을 고용한 이유'를 인식하다 보면
'한국인이 해야 할 일'이 정립됩니다
글을 빌어,한 말씀드린다면..원인이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는 것이 오묘한 순리인 듯 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고통을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내가 있다면..그는 전생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업을 푸시는 업에
몰입해야 한다는 것이 요즘의 생각이네요
원글과 무관한 삼천포의 망발..이라시면 죄송합니다
i맑은거울님의 댓글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3.26 작성일시냇물 소리가 들리면 시냇물 소리 속으로 들어가는 것 처럼~
jkstar님의 댓글
jksta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24.212 작성일주옥같은 얘기들입니다.현지인들을 믿기보단 확인 또 확인하는 습관이 정말 필요합니다.
i맑은거울님의 댓글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3.26 작성일
위에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정말로 확인 직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도 늘 필요하지요.
쪼끔 덜 피곤하지만요....
PS: 저희 사장님 이번에 입국하실 때 30불 내셨습니다......
bravocho님의 댓글
bravoch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91.231 작성일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국민성이 아니고 400년의 식민지 생활에서 이루어진 국민성 입니다. 상대가 고쳐지기를 바라지 마시고 확인, 또확인 하는 방법이 최고 입니다.
천관산님의 댓글
천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87.104 작성일
그러게요. 확인 또확인 참 피곤하고 사람을 지치게 하는 일들이지요. 정작 더 중요한일을 해야 하는데도 이런일에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현실을 생각하면 인도네시아 살면 살수록 허망하지요.
사무실직원,운전수,식모 ......
옳고 정직한 사람 만나기 정말 어렵더군요.
그런 사람 만나는것도 복인것 같아요. 이곳에서 사업하려면 이런 문제는 영원한 숙제인것 같습니다.
jafaar님의 댓글
jafaa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45.148 작성일
인도네시아 사람 뿐 만 아니라 돈 있는 곳에 당연히 이권이 있죠.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인은 인니인 수준에 비하면 더 금액이 커지죠.
요새 한국 뉴스 보니깐 경리가 몇년 사이에 십 몇억 해먹은 사건도 있더군요. 자기 돈 소중한 건 오너밖에 모릅니다.
인니 생활은 정말 복불복 인거 같습니다. 돈 몇푼 때문에 자기 생활 못 즐기고 낑낑거리고 살 던지, 충복 하나 대우 잘해주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던지, 선택을 해야하지 않을 까요?
yang님의 댓글
y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94.28 작성일
잘 하고 계십니다.
시간이 없고 피곤하더라도 돈이 연관된 부분은 잘 챙기 십시요.
인도네시아 사람들 돈이 있는곳엔 100% 이권이 있답니다.
한국 사람들 알고 대응 잘하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지나 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