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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자카르타 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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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3.20) 작성일10-03-20 11:43 조회1,983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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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에 긴급한 일로 자카르타를 1박2일 일정으로 다녀 왔습니다.
제가 인니에 10번이상 다녀 왔기에 어지간한 상황은 대처가 가능 하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출국 수속을 끝내고 짐을 찿았는데 여지없이 분필로 표시를 하였더군요.
세관통과에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서 그대로 들고 가지고 가려고 하는데
왠 사람이 와서 분필칠이 되었다고 설레발을 치면서 자기가 통과 시켜 주겠다는 거예요.

문제가 없으니 괜찮다고 내가 가지고 간다고 했더니 자기가 막 끌고 뛰어 가는 거예요.
참 기가 막혀서...
물표 검사하는 인간은 표 보여달라고 하는데 짐은 이미 세관 엑스레이대 위에 올려져서
통과를 하고 있더군요...

하여튼 제가 나가니까 이미 통과한 가방을 들고 통과시켜 주었으니 100달러를 달라고 하는 겁니다.
내가 너 미쳤냐고 하면서 가방 안에있는 물건 전체가 50달러라고 했더니 인상을 쓰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세관에 가서 가방을 검사 하라고 한다고 협박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거 좋은 생각이라고 가서 열자고 내가 들고 다시 들어가니까 가방을
꼭 붇잡고 그럼 20달러를 달라고 하더군요...
에휴~~!!화를 참고 조용히 10달러 주겠다고 했더니 받아 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있었어요.
인니 현지 직원이 마중을 나오기로 했는데 그때가지 도착을 하지 않았더군요.
두번정도 두리번 거리면서 찿고 있는데 왠 젊은사람이 오더니 내 이름을 말하면서
한국에서 왔냐고 크라운프라자 호텔에서 픽업을 나왔다고 하더군요..

크라운 프라자에 예약한 것도 맞고 내이름도 알고 있고...
전화기를 가져가지 않아서 연락할 방법도 없었고...
가방을 건네주고 따라 가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더군요.
내 친구가 마중을 나온다고 했는데 혹시 네가 연락 받고 왔냐고 물었더니...
영어를 잘 못알아 들었는지 동문 서답을 하더군요.
내차는 블루버드라서 좋은 차라고...

대화는 통하지 않고 답답해 하고 있는데 또다른 한명이 오더니 나를 차 있는곳으로
가자고 종용을 하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어 내 친구에게 전화좀 하자고 했더니 선뜻 전화기를 빌려 주더군요.
그래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자기도 이제 도착해서 나를 찿고 있다는 거에요.

내가 어디쯤 있다고 하니까 곤바로 오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전화기 빌려준 사람이 전화기 사용료를 내라고 하더군요.
얼마냐고 하니까...10달러 달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마중나온 직원에게 저 친구 전화기 새것 하나 살려고 하는 거냐고 하니까
웃더군요...
내가 전화를 1분정도 사용하였는데...1달러 주겠다고 했더니 더 달라고 어찌나 떼를 쓰던지...
마중나온 직원의 중재로 5만루피아 주고 오는데 참 씁씁 하더군요.

나중에 들어 보니까 그 친구들 택시타면 바가지 팍 쒸운다고 하더군요..
이름은 가방에 매달린 명함이나 이름표 보고 알아보는 것이고 호텔은 대부분
한국분들이 크라운 프자자, 샹그릴라, 물리아, 호텔에 묵으니까 대충 찍어서 맞춘다고 합니다.

저같이 멍청하게 따라가지 마시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에휴~~!!나는 언제나 철 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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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westaqua님의 댓글

westaqu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143.252 작성일

헉 사기도 나날이 발전을 잘 참고하겠습니다. 스케줄이 변경된것을 본이이 알지 못하는한 움지이지 않는게 최고겠지요 저도 전에 약품들고 들어오다 세관에 걸려서 한참 싸우다가 물건 버리고 나온적 있어요 물건값 2만원 달라는건 100불 얼마나 화딱지 나던지.....나중에 현지인 친구가 가서 10만루피 주고 다시 찾아 왔지요.

Genesis님의 댓글

Genes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8.82 작성일

1. 낮선이의 접근은 첨부터 철저히 무시하라... 영어든 인니어든 한마디라도 '대꾸/대응'은 금물...
2. 양복입고 넥타이 맨 채로 공항입국을 하지말라. (인니어 못하는 오리지날 외국인으로 자-알 보이니깐..)
3. 인니엔 아무것도 공짜는 일체 없다는걸 명심하라... (현지인들 왈, Tidak ada yang gratis kecuali kentut. 방귀뀌는것 외엔 아무것두 공짜는 엄따... ㅎ)
4. 암말도 안하고 있는데, 그래도 자꾸 말이나 등등을 걸어오면, 그놈 옆쪽으로 보며 인상을 근엄하게(?) 쫘~악 쓰고 있거나 자기 할일을 진행하라...

호야대마왕님의 댓글

호야대마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64.121 작성일

전 걍;;;공항에서 제가 모르는 얼뜨기 같은 애들이 말걸믄 걍 무시 해버리는데요 ㅋ;
공항에서 서성거리는 애들치고 뒤끝 좋게 끝날일이 없어서요 ㅋ;
가끔 자카르타를 가도 택시태워준다고 애들이 막 그래도 그냥 싹 무시하고 블루버드그룹을 찾아가죠 ㄷ;

i맑은거울님의 댓글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09.63 작성일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요. 물건 통관시켜주고, 전화기 빌려받고, 물건 옮겨주고 딱 3달러 주고 끝냈습니다. 별 이야기 필요없던데요. 얼마냐고 묻지 않고 바로 3달러 주었습니다.
원래 2달러 주려고 했는데, 핸드폰을 사용해서 3달러 준것이지요. 그냥 돈 주면 받아가던데요.
참, 제가 여기서 오랑찌나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Hans님의 댓글

Ha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3.♡.241.196 작성일

제가 사용하는 방법 소개

1. 비행기 착륙 전에 기내 승무원에게 물티슈를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혹시 제 수하물에 분필자국이 있으면 슥슥~ 지우면 그만입니다. 한가지 팁은 분필도 색깔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푸른색 분필은 뭐 그냥 괜찮은 거고, 붉은색 분필자국은 세관원들이 요주의해서 본다고 하네요. (그래도 전 분필자국 있으면 모두 슥슥슥~)

2. 짐이 아주 많거나 지워도 분필자국이 남는 경우, 이 때에는 포터를 이용합니다. 경험 상 포터를 활용하면, 상당부분 세관조사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포터 가격이요? '제 차에 짐 다 싣고나서(이 부분이 중요)' 통상 2만원 줍니다. 짐이 정말 많고 그러면 3만원 정도 주지요. 당연히 더 달라고 궁시렁 대지요. 얼마를 줘도 징징거릴 놈들입니다. 이럴 경우 무섭게 쏘아봐주고(말도 필요없음), 문 닫고 차 출발 시킵니다. (이미 짐이 제 차 안에 있는지라 주도권은 제가 쥐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돈이 작은 돈 절대 아닙니다. 제 아는 현지 화교계 지인들이 그 정도 주더군요.

참고하셔서 엄하게 돈 안뜯기시기 바랍니다. ^^

boxfile님의 댓글

boxfi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48.66 작성일

하나더.. 추가하면..  사람들이 차에 타는(횡단보도건너 바로..) 곳이 서 있다가 뒷쪽 트렁크 열면

물건 차에 강제로 넣어주고 돈달라는 ... 놈들 !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더라고여.. ㅋ

카네이션님의 댓글

카네이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94.45 작성일

이년전 겨울에 짐 찾는데 어찌나 안나오는지, 역시나 포터가 따라붙어서 자기가 찾아주고 통과까지 해주겠다고 해서 필요없다고 햇더니 끝까지 붙어있더라요.  짐이나와서 올리려는데 무거워 낑낑거리니깐 자기가 카트에 올려주길래 고맙다고하고 또 다른 짐찾는 동안 포터가 룰루랄라 웃으면서 말도 많고 해서 그래 얼마주면 되겠냐햇더니 20달러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2달러로 잘못들었나?싶어 다시 물어보니 20달러!!! 웃겨서....어처구니가 없어서 내가 여기 10년살았다고 뻥 치고 3천루삐아 아니면 못준다고 그랫더니.., 그늠도 기가찬지....2달러 달라고~ㅠㅠ;;
정말이지 공항내 포터들 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바가지에 바가지에~..아유 징그러..~
더 웃긴건 세관 다 통과하고 마지막에 포터는 아니었고, 공항직원인가? 내 가방을 열어보자고 하더라구요?(이런경우도~) 포장 잘 된 마른 오징어 한축(당시만 해도 발리에 마른 오징어 구할때가 없었지요)을 걸고 넘어지더라구요...코앞에 사람기다리는데 붙잡고 안놓아 줘서 (돈달라고하는 건데 모른척) 오징어 버리던가, 니가 먹어라고 했더니, 얌전하게 가방에 다시 넣어주더군요.. 어찌나 괘씸하던지.., 세관까지 통과했는데 왜 그러는지..원~
조그만 공항에서도 그러는데 넓디넓은 자카르타 공항에서야 별별 일이 다 생기겠죠...
우리 모두가 항상 조심하고 긴장하고 살아야 합니다. 여긴 외국~것두 인도네시아잖아요^^

DEWA19님의 댓글

DEWA1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5.8 작성일

공항에서 피해야 할 일은 다 당하셨네요
그놈의 분필은 참 ㅋ
저두 지난번 자카르타 공항에서 케리어 분필로 그어놨길래
포터가 와서 그 가방 체크 할꺼다 어쩌다 하고 설레발치는거
못들은척하고 그자리에서 그냥 쓱쓱 지워버리고 엑스레이 통과하고 나와버렸네요
포터가 짜증나긴하지만 반대로 걸릴만한게 있으면 잘 이용하는 좋은 면도 있으니
이번일로 방어경험치 상승했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케로로님의 댓글

케로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23.187 작성일

친구분과 연락이 되어서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인도네시아 공항 뿐 아니라 인니사정을 잘 모르시는 분..
그리고 인니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현지인(나쁜짓을 하려고 맘 먹은 사람)들의 타겟입니다..

돈, 바가지가 문제가 아니죠.. 해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게 되면 정말 큰일입니다..

절대 따라가시면 안됩니다. 공항이라 괜찮겠지 하시는데 그곳도 조금만 벗어나면 위험한 사각지대입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이민국나와서 공항안에서 마중나온 사람이나 택시를 찾으시는게 바람직한 일입니다.

우선 인니에 오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몇시에 마중을 나오는지를 확실하게 약속을 정 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기사 얼굴사진이나 이름 차량(차종,차색,차량넘버등등) 인폼을 받으시고 무조건 다시 한번 확인
하시는 것을 습관화 하셔야 합니다. 호텔 픽업이더라도 전화를 하여 꼭 다시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분필자국도 요즘은 짐 나르는 현지인들이 일부러 그려 놓곤 기다린다고 합니다..  손님을 모으려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물건 밖으로 날라주는 비용은 50,000 ~ 100,000루피 정도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주의하셔서 좋은 성과있는 비지니스나 행복한 관광을 즐기시길
바라는 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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