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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 | 2년 전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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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램프의악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77.22) 작성일11-09-27 18:14 조회2,352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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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라 사진이나 뭐 기타등등의 자료는 없습니다.

이름은 Narti 라고 뚱뚱하고 뿔테 안경 쓴 30대 중반의 아줌마 입니다.

한국음식을 굉장히 잘 하고 솜씨도 있는 편이었죠.

그러나... 아줌마 월급은 Rp 1.400.000 을 줬더랬죠..

월급을 올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부지런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사람을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월급 주는 사람한테요.)

한번은 저녁 먹을 시간에 휴대폰을 방에 놔두고 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짜증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갑자기 울면서 짐을 싸고 나가 버렸네요.

평소에 거실에서 TV 봐도 별말 안하고 편하게 해주었었는데 제가 우습게 보였나봅니다. 허허.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 다음이죠.

아줌마가 이상하게 전화번호 SIM카드를 여러개 가지고 있었거든요.

매일 10건 이상의 문자메세지를 욕으로 도배를 해서 보내더라구요.

뭐 제가 예전 가정부 아줌마를 임신을 시켰다느니, 저희 부모님을 들먹..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저질스런 단어들로 

몇달 짜증나게 하더라구요.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 아줌마라는건 확실했죠. 저는 현지인들과 아주 잘 지내거거

든요. 그 덕분에 인도네시아말이 아~주 많이 늘었지만.

아무튼 그때 그 일 생각하면 그 아줌마 정말 하이킥으로 재워주고 싶네요. 허허.

좀 오래되고 지난 일이지만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몇글자 끄적입니다.

작년초까지만 해도 그 아줌마 Karawaci Amartapura 아파트에서 일했던걸로 기억해요.

저한테 월급을 Rp 3.000.000을 달라고 했던가,,, ㅡㅡ;;

교민 여러분들은 가정부 월급을 얼마나 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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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바뚜님의 댓글

바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48.179 작성일

그래서 인도네시아에서 성공하는데...3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식모를 잘구해야 하고,
둘째, 운전기사
셋째가 비 안세는 주택을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이 3가지만 잘 준비하면 인도네시아에서 50%는 성공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binbin님의 댓글

binb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56.176 작성일

모시고 산다 생각하며 삽니다.
약간 손해를 보면서 사는게 맘 편하더군요.
세제 한두봉 없어져도 "어디갔지" 들으라고 한마디 하고 말으라고 합니다 집사람 한테 ...
팁을 덜 주면 되니까요  - 물론 월급만 줍니다 -
인도네시아니까 도우미 두고 살지 한국같으면 어디 ㅎ~ ..

아메리카노님의 댓글

아메리카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99.250 작성일

저는 일주일에 3번 집에와서 빨래와 청소등등을 해주는 파출부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이 좁고 도우미 공간쪽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커 새로 이사오면서 부터  출퇴근 파출부로 바꿨습니다. 우선 같이 산다는 부담감이 없더군요. 애들이랑, 우리 집안사 만해도 복잡한데, 까깍 까지 챙기지 않아도 되고, 경제적이고,(전기세 수도세에서 20만루피아 절감) ...... 물론 힘든 것도 있지요. 아침 도시락 제가 준비해야되고, 저녁 설거지까지.....
 하지만 같이 있을때의 물편함이나 곤란함 보다는 훨씬 나아요. 아침 조금 더 부지런 떨면 되죠. 적응되면 할 만해요. 1달 고생하면 적응됩니다.  기가막히고,코가 막히는 일 없고 가슴 답답해서 가슴치는일 거의 없고......

 조금 부지런한 형이면 파출부가 훨 나을 거예요.

iloveinni님의 댓글

ilovein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68.144 작성일

전 밥하는 가정부 말고 1주일에 2번 와서 청소 해 주는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나름 밥을 일일이 해 먹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오히려 속은 편합니다.

램프의악마님의 댓글

램프의악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77.22 작성일

푸르른 님, 꼭 가정부를 쓸 필요는 없지만 있으면 편한게 사실이죠. 인간은 편한것에 쉽게 적응을 해버리니까요. 지금은 가정부를 쓰지 않는데 없으니까 정말 불편하네요. 허허. 물론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좋겠지만 남자 혼자 사는데 부지런하게 움직여지지가 않네요. 허허. 저를 탓하겠습니다. 허허허허. 그래도 파출부는 구해봐야 겠네요. 언제부터 있었냐는 질문에는,,, 문명사회가 시작하면서 부터 있지 않았을까요? 허허허.

해인아빠님의 댓글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49.114 작성일

저도 치악산님  의견에 찬성합니다. 집안에 사람한명 있고 없고는 엄청차이납니다.
안그래도 여기사는거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받는데 식모,기사까지속썩이는꼴 보기싫어서
저도 식모는 일주일에 두번 잠깐불러 청소만시키고 기사없이 자가운전하고 다닙니다.
아주아주 속편합니다. 집에서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자나요.

치악산님의 댓글

치악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3.24 작성일

저는 파출부를 쓰고난후 부터는 식모로 부터 해방된 홀아비 입니다. 예전에는 저녁에도 속옷 차림으로 편안히 활동을
못하고 새벽에 일찍일어나도 밖에나와 운동하는것도 식모들이 나와야 비로소 밖에나와 운동을 하곤했답니다.
홀아비주인이 너무 부지런을 떨면 식모님들이 싫어할까봐, 무엇보다 식모라는 개념을 떠나서 한지붕 가족으로
나름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식사도 별도로 밥을 짖는다는것은 상상도 못했구요, 모든반찬이나 특히 라면은
한국라면박에 안먹습니다. 허 허... 하루는 박에서 늣게 귀가해서 라면을 찾으니 ...? 빈박스만.... 한박스 산지
일주일 조금지나는데.. 시장은 일주일에 3회 꼬박꼬박 한번에 오만루삐 주당 15만 루삐소비하구도 반찬은별로
먹을게 없답니다. 글로 표현하려면 장문이 될듯합니다. 지금은 파출부 한분이 아침6시 출근해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자기 편한대로 퇴근합니다. 요리는 모두 내가 직접 해서 먹구요. 덕분에 매일 새벽운동과 시장을 하루도 빠짐없이
다니는데 너무 좋읍니다. 사실 돈두 별로 안들어요. 워낙 물가가 싸니까 오백원 단위야채 천원단위과일 생선도
별로 비싸지않아요. 식모로부터 한번 해방을 맞보십시요. 살맛납니다. 생활비 50%줄어듭니다.

bebek님의 댓글

beb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27.254 작성일

요즘 한국음식 잘하는 아줌마는 기본 150만 루피아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5만에서 10만 루피아 부식비 따로 줘야됩니다....

wangi님의 댓글

wang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0.♡.28.155 작성일

아마 지금도 님처럼 월급 많이 주는데는 없을듯하네요......
RP1,000,000 이상이면 어떤 가정부도 마다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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