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이름은 뚜따 라고 합니다.
KTP 상의 이름은 뚜따 닉 (Tuta Nick)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양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외모에서 보이는 것처럼 마나도 출신으로 아버지가 포루투갈 사람이라고 하는데 현재 살고 있는 짜꿍 (Cakung)지역 찔린찡(Cilincing)의 집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본 바로는 부모 모두 현지인이었습니다. 마나도는 외항선 왕래가 많은 곳이어서 아마도 어머니가 현재의 아버지와 결혼하기 전에 얻은 아들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친구는 2008년 중반에 입사해 채용 2개월만에 판매 내역을 위조하는 수법으로('가'라는 회사에 팔았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거나 이미 문을 닫은 회사인데 물건을 구매한 후 문닫고 도망갔다는 식의 방법) 1천만 루피아 이상을 횡령했어요.

이 친구는 배포도 커서 판매 보고상 구매자 이름을 거짓으로 봍이는 것도 모자라 '뚜따', '닉' 등 자기 이름의 일부를 써넣으며 경영진을 우롱했습니다. 그러다가 그해 10월에 덜미를 잡혀 이 친구의 오토바이를 잡아 놓고 당시 확인된 3백만 루피아 정도를 물어 내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처리한 이후에도 이 친구가 저지른 사고가 계속 발견되어 결과적으로 2천만 루피아 정도의 손해를 보았습니다. 뚜따는 그 이후 Cilincing 집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고요 (이 친구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했으니 믿을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요)

말주변이 뛰어나고 외모에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입니다. 마음을 다잡으면 좋은 마케팅 직원이 될 수도 있을텐데 아까운 일입니다.  이 친구는 회사에서 짤린 후에도 우리 다른 직원 이름으로 돈을 빌리고 HP를 빌려 가는 등 문제를 많이 일으켰습니다.

직원 채용하시는 분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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