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이름은 이완 (IWAN)이라고 부릅니다.
KTP 상의 본명은 리스와나(Riswana)라고 되어 있고요.

이 친구는 2008년 2월에 거래선 수금액 Rp8,500,000 정도를 횡령해 달아 났는데 나중에 재고를 확인해 보니 약 Rp30,000,000 정도가 비어 있더군요.  전화 통화가 되어 횡령 부분을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오히려 우리 회사를 노동부에 신고하겠다며 달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경찰에 신고하는 단계가 되자 원래 살던 빠더망안(Pademangan)의 숙소를 버리고 땅거랑 어딘가로 도망가 버렸어요.

부인과 딸은 재혼해서 자카르타 중심부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2008년 당시까지도 부인이 오토바이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자기도 돈이 있다는 것을 부인에게 보이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그게 회사돈이어서 결국은 도망갈 수 밖에 없었어요.

당시 경찰에 신고했더니 이 친구가 마나도에 갔네, 사마린다에 갔네 하면서 출방비를 먼저 달라고 해서 기가 막혀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경찰에서 이 친구를 찾아 네고를 치고 돈 일부를 받았을지도 모르는 일지죠. 물론 우린 2008년 이후 이 친구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채용 당시엔 운전사로 취직했는데 아마도 어딘가에서 운전사로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그 전엔 차량 STNK 등을 연장해 주는 브로커 일도 했다고 합니다.

직원 채용하시는 분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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